대학교에서 마인어를 개설하고 있는 학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서울대학교, 부산 영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대구외국어대학교(교양과목)가 있다. 사설 학원은 서울의 경우 르몽드어학원(종로)에 있는데 수강생은 약 5명 내외로 적고 그나마 2014년에는 강좌를 개설하지 않는다. 이 외에 그나마 활성화 된 곳은 강남 및 종로 시사 일본어학원의 '랭기지플러스학원', 종로의 '신중성어학원', 종로의 '테스트와이즈', 그리고 한-아세안센터와 서강대 동아연구소가 공동으로 마인어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MLS외국어학원(대연동)이 2014년부터 마인어 강좌를 신설하였다.
그 밖에 서점에서 책을 사려고 하면 마인어로 검색하면 안 나오니 인도네시아어로 찾아야 한다. 교재는 다른 희귀언어보다는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고 사전도 잘 나와 있다.
동남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도 부족 탓인지, 그 중요도와 규모에 비해 마인어의 한국 내 인지도는 시궁창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독자적인 언어가 없는 줄 아는 사람도 태반이다. 없는게 아니라 너무 많아서 이거 하나로 미는 것이다 일단 로마자로 쓰였기 때문에 이게 동남아 언어라고 생각도 못하는 사람도 있다.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국제통상직이나 외교관후보자시험의 정규 과목이며, 한국과 인니와의 교역이 많다보니 삼성전자나 각종 상사의 특채가 있기도 하다.
말레이권의 대중문화가 한국에 잘 알려지지 못한 탓도 있다. 동남아에 대한 낙후된 이미지도. 하지만 인구 대국들에서 쓰이는 언어이므로 인니에도 말레이시아에도 잘 찾아보면 마인어로 덕질할 덕거리는 꽤 많다. JKT48라든가. 향후 지역발전에 따라서 문화적으로도 파급력이 더 커질 전망이 충분한 언어.
이런 탓에 수능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도 인도네시아어는 개설되어 있지 않다.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에서도 인도네시아어 수업을 하기는 한다. 그나마도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서는 필수,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선택.
여담으로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자 2015년 6월 한국동남아학회장이 된 신윤환 교수는 저서 <동남아문화 산책>에서, "단언컨대 한국인이 배우기 가장 쉬운 언어는 말레이어"라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외국어공부에 관심이 많아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등 6~7개의 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했었는데 그 중 남은 건 영어와 말레이어 뿐이라고 한다.[43] 그것도 영어는 국제학회 참석 때문에 필수적으로 쓸 수 밖에 없어서 그런 것이고 수십년 영어를 공부했지만 아직도 영어로 말하려면 긴장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말레이어는 금방 습득할 수 있었고 지금도 유창하게 말할 수 있다고 한다. 본인은 해당 책에서 "나처럼 언어감각이 떨어지는 사람도 몇개월이면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언어가 바로 말레이어다" 라고 썼다. 발음도 한국인이 내기 쉬워서 현지인들로부터 발음 좋다고 칭찬을 들었다고. 지금까지 수십년 간 외국어 공부하면서 발음 좋다고 들은게 처음이어서 정말 기뻤다고 한다.
출처: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