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이 두 사람이 너무 안일하게만 들리지는 않는지요? Anyway... 이전 대화에서 회사가 정했던 연내 달성 목표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실적을 보여서 사원들의 사기가 많이 저하되었다고 했는데 그에 이어지는 대화입니다. 여전히 속이 상한 (frustrated) Jill 은 Did we labor in vain? 이라고 합니다. 일단 labor는 대단히 애를 쓰고 고생도 많이 하는 일하는 과정을 말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일을 한 것이' in vain, 헛된 것이었느냐고 묻는거죠. All our efforts were in vain. (우리의 그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되었다)라고 할 수도 있고 We worked in vain for him. (우리가 헛되게도 그를 위해 일을 했다)라고도 합니다. 얼마나 속이 상하면 이렇게까지 Jill 이 말할까 싶기도 하지만 그에 대해 Jack은 냉철하게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습니다. not realistic 즉 현실적이지 않았다는 거죠. 그 말에 대해 동의하면서 We bit off more than we could chew 라고 하는데요. 직역하면 '씹을 수 있는 정도보다 더 많은 양을 베어 물었다'라는 뜻으로서 '소화도 못할 것을 욕심에 확 많이 베어 물어 무리만 일으켰다'라는 뜻이 됩니다. 비슷한 경우로서 뷔페 식당같은 곳에서 말이죠 일단 시장기가 돌아 이것저것 마구 접시에 담았다가 다 남기는 경우에는 I think my eyes were larger than my stomach 라고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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