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가 5일~9일 동안 광주에서 열린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은 충북청각장애인 축구 결승을 응원, 격려하기 위해 9일 이른 아침 광주를 향했다.
축구 결승에 앞서 시각, 청각, 지체의 마라톤이 시작되었다. 시각 장애인은 비장애인의 손에 끈을 연결, 어둠을 헤치는 달리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선사했다. 팔 없이 달리는 지체 장애인 역시 대단한 의지의 한국인이었다.
충북 청각장애인축구팀은 경남과 결승에서 대결하여 3대 0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의 기쁨을 맛보았다. 마라톤 또한 부부 청각장애인이 출전하여 남, 여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유도와 싸이클, 육상 등 지난 해 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비장애인의 체육대회와 달리 장애인 체육대회는 선수와 관계자를 제외하면 관중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넓은 경기장 내 빈자리만이 덩그러니 그들을 바라보며 격려해 주고 있었다.
첫댓글 멋진```멋짐```충북선수님들``````
먼곳까지 열심히뛰어다니면취재하시는 최순일홍보부장님 대단한열성에 힘찬짝짝이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