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입학 졸업을 위한 코디

[태산이]

아이 졸업·입학식을 위한 베스트 코디법

아이의 졸업, 입학식 날은 엄마에게도 특별한 날. 옷차림에 특히 신경쓰이게 마련이다. 격식을 갖춘 차림이면서 예쁘게 보여야 할 텐데…. 이런 고민을 패션 전문 칼럼니스트 한영아씨가 단번에 해결해주었다.

	한영아의 스타일링 어드바이스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세미 정장은 졸업, 입학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 부드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만들어주어 선생님이나 아이들, 학부모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옷차림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적절히 매치하면 세련된 느낌을 한층 더해줄 수 있다.” 여성스러운 세미 정장 짧은 재킷에 풍성한 플레어스커트의 매치는 귀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재킷은 밝게 스커트는 어두운 컬러를 매치하는 것이 안정감 있는 코디법. 산뜻한 토트백과 화려한 코르사주는 옷차림을 더욱 트렌디하게 만들어준다. (엄마)재킷 42만8000원(MCM), 스커트 20만원대(MCM), 블라우스 8만8000원(잇미샤), 펌프스 10만원대(소다), 브로치 10만원대(타리나 타란티노). (딸)셔츠 9만5000원(룸세븐), 스커트 22만3000원(룸세븐), 카디건 7만9000원(엘르뿌뽕).
	레트로풍 세미 정장 플레어스커트와 트위드 재킷을 맞춰 입는 50년대풍 세미 정장 스타일로 여성스럽고 세련된 이미지. 스커트를 무릎 길이에 딱 맞춰 입는 것이 포인트. 너무 길거나 짧으면 전체적으로 언밸런스해 보일 수 있다. 구두는 기본형 펌프스로 코디. 복고 스타일의 옷차림에 맞춰 클러치나 토트백을 매치해야 센스 있어 보인다. 트위드 재킷 42만9000원(기비), 플레어스커트 20만원대(MCM), 새틴 블라우스 19만8000원(MCM), 파시미나 7만8000원(막스앤스펜서), 클러치백 20만원대(루이까또즈), 펌프스 17만8000원(지클로제).
	귀여운 걸리시 스타일 가는 주름이 있거나 살짝 퍼지는 플레어스커트로 화사하고 귀엽게 연출한다. 리본 장식이 있는 니트를 이너웨어로 매치하면 더욱 효과적. 그냥 심플한 니트에 코르사주를 달아 포인트를 주어도 좋다. 니트가 너무 풍성하거나 길이가 길지 않아야 맵시를 살릴 수 있다. 퍼 코트는 길이가 짧은 것으로, 구두는 메리제인 슈즈나 라운드 토 스트랩 슈즈로 귀여운 느낌을 강조한다. 스커트 19만8000원(모르간), 니트 25만9000원(키이스), 퍼 코트 가격미정(비지트 인 뉴욕), 메리제인 힐 15만8000원(지클로제), 패치워크 미니 백 24만5000원(프라로스 쁘띠뜨).
	레이디라이크 룩 여성스러운 재킷과 기본형 스커트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되게 연출하는 스타일링. 스커트는 H라인을 선택하거나 힙은 피트되면서 밑단에서 살짝 퍼지는 ‘인어’ 라인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7부 소매에 길이가 짧고 몸에 살짝 피트되는 벨티드 디자인의 재킷도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는 데 제격. 작은 가방과 라운드 토 슈즈로 마무리. 셔링 블라우스 23만9000원(키이스), 스커트 가격미정(쏠레지아), 7부 재킷 28만9000원(기비), 라운드 토 힐 가격미정(LnA).
	한영아의 스타일링 어드바이스 “입학식은 다소 화사한 차림이 어울리는 반면, 적당히 격식을 갖춰야 하는 졸업식에는 차분한 컬러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입는 것도 분위기 있어 보인다. 그러나 자칫 옷차림이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므로 트렌디한 가방이나 머플러, 구두 등으로 포인트를 주도록 한다.” 차분한 모노톤 정장 회색톤의 정장 차림은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트렌디한 소재와 디자인을 선택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살려주기에 좋다. (엄마)재킷 7만5800원(ssoy.com), 스커트 3만9800원(ssoy.com), 토트백 가격미정(키이스), 진주 목걸이 가격미정(토스), 펌프스 10만원대(아루). (아들)셔츠 4만9000원(엘르뿌뽕), 카디건 7만5000원(엘르뿌뽕), 팬츠 7만3000원(엘르뿌뽕).
	클래식한 정장 스타일 정장 한 벌을 입는다면 요즘 유행하는 트위드 소재의 스커트 정장을 강추! 특히 몸에 피트되는 여성스러운 디자인이라면 더욱 효과적. 목 부분에 얇은 퍼 목도리를 둘러주면 한층 세련된 느낌을 더해줄 수 있다. 퍼 목도리가 없다면 가벼운 머플러를 브로치와 함께 코디해도 좋다. 이너웨어로는 실크 블라우스나 얇은 니트를 선택할 것. 터틀넥은 진부하고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밝은 컬러의 가방과 신발로 포인트를 주도록. 트위드 재킷 19만8000원(잇미샤), 트위드 스커트 9만8000원(잇미샤), 퍼 목도리 가격미정(MCM), 실크 블라우스 9만8000원(숩), 토트백 30만원대(토스), 롱부츠 29만8000원(지클로제).
	레트로풍 페미닌 스타일 몸에 피트되는 H라인 펜슬스커트로 여성스럽고 섹시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짧은 재킷을 입으면 더욱 섹시하게 보일 수 있지만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힙 라인 정도의 재킷이 좋다. 이너웨어를 레오파드 프린트의 톱으로 선택해 살짝 포인트를 주어도 좋다. 신발은 라운드 토 T스트랩 슈즈로 복고풍의 매력을 강조. 스커트 17만8000원(쏠레지아), 레오파드 톱 가격미정(모르간), 카디건 19만8000원(막스앤스펜서), 퍼 재킷 99만원(잇미샤), T스트랩 슈즈 가격미정(지클로제).
	레트로풍 세미 정장 짙은 회색이나 블랙 팬츠에 무릎 길이의 싱글 코트를 코디하면 커리어우먼처럼 시크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다. 이때 코트의 길이가 너무 길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무릎선을 지키도록 할 것. 요즘 유행하는 트위드 코트를 매치하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화려한 디자인의 숄더백이나 토트백으로 악센트를 줄 것. 스트레이트 팬츠 가격미정(MCM), 블랙 톱 10만원대(MCM), 트위드 코트 53만8000원(쏠레지아), 쇼트 부츠 15만8000원(지클로제), 숄더백 29만8000원(쏠레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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