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좋아하는 나무
/세라
자연인이라
자처하며 나무를
더욱 좋아하던 당신
목포여고는 당신 근무지
교장실 앞에
팔십년 꽃잔디 동산
그 앞에 온실담당
가장 많은 선인장
누가 어디로 보냈을까
산학협동장
온실장학생
모두 엄마 되었겠지
그 속애서
산다화 삼천주 생산
목포 주변 산다화 친정
산다화/세라
목여중 목여고
우리가 재직중에
산다화 삽목 졸업기념수
당신이 그토록
좋아하던 애기동백
초봄이 오기전 핀 그대
동백보다 잎도 꽃도
작으니 애기라 여겼기에
더욱 귀여운 산다화
지금도 김병환 소장님
팔십이년 목여고 졸업한
장녀의 기념수 소장하신님
태산목/세라
글 쓰며
떠오르는 태산
양사언의 시글이여!
누구나 한줄도
써보지 않고
시만 어렵다 마라
시 한 수가
모자라 시만
먼것이 아니더라
태산이란
그 이름이 우리들
가는 길 모교에 태산목 기증
그 병원에서
인류문인학회 창간호에
로고수로 활짝 태산목 꽃
유천수/세라
버드나무 다리
전남도청 소재
삼향읍 유교리 유천샘
시 할머니 맛선도 없이
대밭 속에 옹달샘은
성혼 촉진제라 하시더이다
훈장남끼리 사돈되어
91세 타계하신 님의
정신세계 다가서눈 심사
밀양박씨 선자근자
외증조부님
나주나씨 이십오세 도자학자증조부님 곁에 우리영면
시인의 그 이름/세라
당신이 가시는 길
모퉁이에서
한 발자국 다가서면 시인
목포항에서
가곡하나 발표하니
자신감 넘쳐 흐르더이다
말보다는 실천
앞세우는 당신
매사가 현실적이니 좋아해
비록 찌든 환우라는
이름하에
같이 달려가지 못한 아쉬움
당신은 미래를
꿰뚫어보는 지혜
제목이라 믿었기에
천리길 마다 않고
살아온 일생일사
세라로 떠오를 그 이름
2017.8.10.
카페 게시글
인류문인학회 회원 작품
당신이 좋아하는 나무
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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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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