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일째. 어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아침부터 쨍하게 햇빛이 나타난 날이다.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밴프 국립공원은 1885년 록키산맥 공원으로 설립된 카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첫 목적지는 Grassi Lakes. 암석 바로 밑에 작은 2개의 호수가 있는 곳이다. 주위가 나무숲으로 둘러싸인 2개의 호수가 붙어있는데 독특한 지형으로 호수의 아름다운 반영이 아주 특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밴프의 바로 아랫마을 Canmore 마을에서 가까운 곳으로, 밴프 국립공원으로 들어가기 전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여행을 떠나기 며칠 전까지도 Grassi Lakes 는 일반 방문객들에게는 닫혀 있었던 곳이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서 산사태로 무너져내린 암석 덩어리들로 접근로가 막히면서 복구에 엄청난 시간이 흘렀다. 내년 시즌이 되어야 공개될 것이라고 알려졌는데, 다행히도 9월에 들어서자 곧 개방이 되었다. 그러니 열흘 정도 전에 다시 개방이 된 셈이다.
그림같은 멋있는 경치가 계속 펼쳐지는 등산 길이다. 생기 넘치고 맑은 청록색 에메랄드빛을 발하는 호수, 강, 폭포를 마음껏 즐기는 Trail 이다. 처음 10분 동안을 지나고부터는 계속 돌계단, 지그재그 길이 계속된다.
그리고 마구 지쳐가는 순간에.... 드디어 갑자기 나타나는 쌍둥이 호수 !!! Grassi Lakes. 해발 1525m (5003Ft) 의 고지에 있다. 이 지역은 Canmore 지역의 Nordic Centre 주립공원의 일부이다. 호수가 완전히 주위의 푸르른 나무들로 반영되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짙은 청록색의 호수 물이 반영과 더불어 기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마치 진하게 칠해져있는 수채화 같아 보이기도 한다.
와~ 이곳의 호수 반영은 또다른 멋이 있다. 가까이있는 높은 암석 산의 반영을 또렷이 보여주고 있다.
밴프 마을로 들어와서 더 늦기 전에 Sulphur 산을 오르려고 Gondola Station 으로 먼저 왔다. 벌써 오후 4시가 되고 있다. 산에서 내려오는 마지막 곤돌라는 9시이다. Sulphur 산은 Banff 에서는 등산 코스로는 제일 인기 있는 산이다.
웅장하고도 멋있는 사방의 여러 산들과 밴프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Trail 을 따라서 등산을 하면 편도에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이다. Bow 강을 따라서 자리 잡은 Banff 골프장도 보이고...
Sulphur 산 정상의 산책로에서 바라본 Gondola 터미날과 전망대 건물.
이곳이 밴프 마을의 대표적 도로인 Banff Avenue 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어서, 밴프 마을의 중심 번화가를 사진에 담기에 최고의 인기 Photo Spot 이다. Cascade 가든에서 밴프 에비뉴와 그 뒤로 웅장하게 솟아오른 Cascade (2998m) 산을 바라본 풍경.
더 많은 사진과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https://blog.naver.com/yongkim46/22443246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