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항상 추억과더불어 절절하게 그리워 지는 힘이있다.
뱃속에한명넣고
한명은 손을잡고 남편을따라 울산에 자리를잡았다
32년동안 살았던 부산을 떠나 공업도시 울산엔 애들의 어린추억이 가득했다 .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아파트이웃들과 지내던 주전 정자바닷가 ..애둘과 구석구석둘러보며 추억을 이야기했다 .
애들이 35세33세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일하는엄마와 세명이 똘똘뭉쳐 참재미있는 울산생활이었다 멀리 해외근무중인아빠가 집에오면 딸은 놀래서 내뒤에 숨기바빴고 아빠를 낯설어 했다
애둘이
결혼하기전에 우리는 같이여행을많이하자를 실천하는중이다 .
일하는엄마곁에서 제대로 보살핌도 못받고 엄청힘든학창시절을 보낸 애들이기에 항상 맘에 걸리는건 사실이다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있는 사실만으로도 만족이다
울산과 경주가는 바닷가는 여전히 멋지고 동해의 회는 여전히맛있었다
울산시내의 호텔 조식도 좋고
주변도 편리했다
유튭처럼 호텔로 배달도시켜 파스타로 야식도하고
어린시절의 에피소드로 밤늦게 깔깔호호 웃었다 .
같이여행못온남편은 돌봐야할 냥이들 때문에 울산소식듣는걸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틀을 자고 부산으로 향했다
귀성인파에 명절기분이 완전들었다 .
부산에 도착하니
너무익숙하고 일년에 한두번이상은 오는지라 완전내동네 같았다
원산면옥
소금곰장어
회정식(중앙식당횟밥)
고래사어묵
이가네분식
낙꼽새
18번완당
가야밀면
끼니마다 부산에서 꼭먹어야할것에 충실하며 바닷길을 5시간걸었다
아이들과 걷는길은 충만하며 알찼다
5일의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오는길은 평소보다 오래걸렸지만 긴연휴를 알차게 보낸것같아 마음이 벅찼다
손이가벼운
가장 잘소비한것이 여행인것같다
내일이 보름이라 몇가지나물사러 시장에 나왔더니 사는맛이 난다
사는거 잘먹고 마음편한게 최고 !!!
추운겨울바람 휘감으며 양평가는 전철에 올랐다
오랫만에 만난친구와 벌교꼬막먹으며 25년도 멋지게 보내보자고 덕담을 나눴다
문호리 유리네 벌교꼬막
김신희동생이 소개해서 왔다하면 꼬막더푸짐하게 줘요 ㅎㅎ
부산의 마지막날 아들이 엄마!!!이거 팔아서 여행하라고 금궤를 사줬다
고맙다
안에는 케잌이 있었지만 맘은 금을 받은거 같다
엄마나이 더먹기전에 하루하루 하고픈일로 가득하길바라며 산책같은 일상인것이 매우 기분좋다한다 .고맙다
여러분도 새해 더많이 즐기시고 행복해봅시다
인생
살아가는것만으로도 대단한거 ....
첫댓글 아드님의 유머, 센스 👍
따님들의 잘 어우러짐
멋진 풍경에
맛진 음식은 덤 ~~
사는 게 별건가요
맛난 음식앞에 두고
사랑스런 눈마춤
그거면 된거죠 ㅡ
화목한 여행에
질투섞인 ❤️ 하트
살짝 보냅니다 ^^
아들 딸 둘다 엄마가 오랫동안일할때 고생많이하며 자랐어요. 엄마일마칠때 까지 이학원저학원다니며 청소년시절을 보낸 고마운애들이지요 .주말엔 학원아닌 집에서도 과외를 했기에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친정생활비를 줘야했기에 힘든줄도 모르고 애들을 너무 ㅠㅠ
항상 서로감사합니다
양평에 친구도 동생도
살아서 자주 가는데
꼬막밥집 가볼게요 ㅡㅡ
문호리 유리네 벌교꼬막 방탄소년단 뷔도 온 맛집입니다.
사장언니가 음식에 진심인 사람입니다 .눈이 오는군요 따스하고 멋진봄을 기다려 봅니다 .대보름을 더 자세히 알려줘서 알고맞는대보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