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hatchback] : 자동차 외형의 한 종류로,
외관상 뒷 좌석 공간과 화물 적재 공간이 합쳐져 있으며,
해치(Hatch)라 불리는 문을 들어 올려 화물을 적재하게 되어 있다.
해치백은 스테이션 왜건과 유사해 보이지만,
분리된 뒷쪽 측면 유리창이 화물 공간까지 뻗어있지 않는 것이 스테이션 왜건과의
차이. 스테이션 왜건은 해치백보다 전장이 더 길다.
해치백은 일반적으로 3도어와 5도어로 나뉜다.
특히 유럽에서는 해치백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형차들은 보통 해치백 형태로 제작되는데, 실내 공간을 극대화하고,
실용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차체가 작을 경우 해치를 거의 수직으로 설계한다.
이렇게 하면 자동차의 소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
도로가 작거나 교통 혼잡이 심한 국가에서 이 점이 많이 고려된다.
해치백은 뒷 좌석을 접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필요에 따라 화물 적재 공간을 늘릴 수 있다.
스테이션 왜건(Station wagon) : 차체 뒷쪽에 화물 적재 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
보통 스테이션 왜건은 세단을 기본으로, 뒷좌석 공간을 트렁크 공간 끝까지 늘여서 만든다.
유사한 형태인 해치백 자동차와 달리, 스테이션 왜건은 지붕이 트렁크 공간까지 뻗어 있고,
뒤쪽에 문이 달려 있어 짐을 싣고 내리기가 용이하게 되어 있다.
해치백보다 전장이 길며, 측면 유리창이 화물 공간까지 있다.
일반적으로 5도어이다.
스테이션 왜건은 보통 일반 승용차와 같기 때문에 미니밴이나 SUV와는 명백히 차이가 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에 미국에서는 미니밴이 크게 인기를 얻었는데,
이는 전통적인 스테이션 왜건이 퇴조하면서 일어난 현상이었다.
대한민국에서는 1970년대에 현대 포니 왜건 및 기아 K303 왜건이 판매되기도 했으나,
1980년대에 들어 현대 스텔라 왜건이 경찰 전용으로 납품된 것을 끝으로
스테이션 왜건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현대 아반떼 투어링,
대우 누비라 스패건,
프라이드 왜건, 기아 파크타운을,
2000년대에는 대우 라세티 왜건, 현대 i30cw 등이 발표되었으나,
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모델은 흔치 않을 정도.
라세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