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방문..
앞서 언급한 갈라파고스의 생태계 교란..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인간의 욕심과 아집이지만 자연 현상도 일조를 합니다..
매년 크리스마스경 발생하여 이듬해 봄철까지 지속되는 "엘니뇨 현상"..
페루 에콰도르등 적도 인근 해상의 바닷물 온도가 2~10도까지 올라가는 자연 현상을 지칭..
발생은 우리의 적조와 같이 불가역적이며, 불규칙적입니다..
발생주기는 기상 관측이후 2~7주년으로 불규칙하였으며 관측이전의 자료는 전무합니다..
현상의 발생 구역은 남아메리카에서 중태평양까지 광범위하며 엘니뇨가 발생하면 지구촌 곳곳에서 예측 불가능한 기상 현상이 발생 기상 전문가들을 쪼다로 만듭니당..ㅎ
자신의 앞날도 모르는 인간들이 자연앞에 도전하며 예측하려 까부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기상 학자들은 차가운 페루해류에 갑자기 난류가 침입 발생하는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카더라!!" 수준..
엘니뇨 현상을 조금 과다하게 나열한 이유는 갈라파고스의 생태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
자연 생태계의 보고 갈라파고스 군도이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종은 이구아나..
이구아나는 갈라파고스 섬에서 유일하게 ㅣ육지 바다 이구아나로 이원화..
다윈이 "적자생존"을 추측하며 진화론을 추정한 대표적인 생물..
육지이구아나는 육지에서 생활!
바다 이구아나는 바다에서 생활하며 주 섭생은 해조류..
당연히 바다속을 유영합니다..
두 종의 이구아나는 별세계 종족..
다윈이 관찰 당시에는 "경직 남북 관계"처럼 교류가 전무했습니다..
인류 역사 이전부터 이어진 자연 역사..
인간이 자연 현상으로 "엘니뇨"를 인식하면서 이들의 삶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갈라파고스에 엘니뇨가 발생하면 해조류가 전멸..
바다 이구아나(검은피부)는 생존의 위협에 직면..
인간의 삶에 먹거리를 찾기 위해 접근합니다..
그리고 육지 이구이나(붉은 피부)에 접촉 시작..
서로 짝짓기가 이루어지면서 인류 역사 이전부터 유지되던 육지 바다 이구아나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변종(색이 MIX)들이 갈라파고스에 생기기 시작 머지않아 전역에 분포될것으로 예측..
엘니뇨는 인류의 욕심과 오만이 만들어낸 자연 현상..
지구 탄생과 같이 발생한 현상!!
지금도 지구 과학자간에는 논쟁이 분분합니다.
갈라파고스 이구아나는 논쟁이 정립될때까지 그들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엘니뇨는 niño(남자아이)라는 명사에 정관사 El이 붙어 El niño(아기 예수)라는 의미..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발생하는 연유인듯한데 예수님이 기상 이변이라는 재앙이라니~~
모름지기 神은 복종하는자에게는 관용과 사랑을, 교만하고 오만한 인간에게는 응징으로 대가를 치루게하는 모양입니다..ㅎ
이구아나에 대한 자료 사진을 소개했더니 대부분의 지기들이 "물거나 공격하지 않는지?"를 가장 궁금하게 생각한다..
"쥬라기 공원"등 오락 영화 형식으로 만들어진 공룡 영화를 접하다보니 공포심이 각인된 모양..
이구아나는 뱀목 이구이나과의 파충류로 2m까지 자라지만 꼬리가 전체의 2/3을 차지합니다..
성질이 온순하며 위급할때는 대부분 물속으로 도망쳐서 긴 꼬리로 헤엄칩니다..
야행성으로 식물을 주로 섭취하나, 어린 개체는 곤충류를 섭취하는 잡식성..
멕시코, 중앙 아메리카, 남아메리카에 다수 분포하였으나 인간의 생태계 파괴가 진행되며 분포지역과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구아나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사람의 접근..ㅠㅠ
이구아나는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즉시 달아나는데 갈라파고스는 오래전부터 시행된 보호 정책으로 사람을 기피하지 않네요!!
그러나 사람이 접근하지 이구아나는 하지 않습니다..
갈라파고스 바다 이구아나는 해변에서 바다를 유영하며 해조류를 섭취..
엘니뇨가 발생시는 해조류가 전멸하여 육지로 몰려듭니다..
철저한 보존 정책이 펼쳐지는 갈라파고스의 개체는 사람을 많이 두려워하지 않으나, 타지역의 대다수 개체들은 사람이 다가오면 줄행랑을 칩니다..
아주 위급한 경우에는 도마뱀처럼 꼬리를 자르기도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네요!!
결국 사람이 가장 겁내야하는 짐승은 가장 친근하게 생각하는 애완용인 "개"가 아닐까요?ㅎ
여행 3일차.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가장 큰 섬인 이사벨라로 왔습니다..
아침 7시배 2시간이 걸리네요!
이곳에서 또 입도비 요구..
물가도 주 거주지인 산타크루즈보다 1.5배가 비쌉니다..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 관광지가 되면서, 수입을 위한 자연보호정책이 펼쳐지니 보호종을 접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출을 각오해야 합니다..ㅠㅠ
이섬도 대부분이 자유여행 규제 지역..
사람이 사는 공간을 제외하고 투어비를 지불하지 않으면서 동물을 제대로 볼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스노클링 트레킹 화산투어를 신청합니다..
배의 운행도 대부분의 섬이 일일 1~2회에 국한..
더불어 많은 규제가 따르므로 6일의 체류로 갈라파고스를 제대로 즐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냥 체험 수준에 만족해야 겠습니다..
"금 숟가락"문 일부 젊은층은 호화 요트 유람선 이용하며 한달 이상 갈라파고스에 머문 기록도 남기고 있습니다..
"헬 조선"을 외치는 아웃사이더 사이에서 이런 부류도 있으니 amazing 대한민국이네요..ㅠㅠ
이사벨라섬 투어 첫날..
팔자에 없는 스노클링 투어 한시간 이상..
대형 바다 거북, 갈라파고스 상어등 진귀한 개체 몇 종류를 보았습니다만 바닷속은 여전히 크게 매력이 느껴지지 않네요..
망구 혼자만의 생각이겠지요..
이사벨라의 매력은 해안 터널로 불리우는 진귀한 화산 침식 지형과 그 곳에 서식하는 부비새..
에스파뇰어로 어릿광대를 뜻하는데 뒤뚱거리는 모습에서 연유된 듯..
짝짓기 시즌에는 수컷이 푸른발을 뽐내며 구애..
산란후 부화까지 41일이 걸리며 새끼가 태어나면 암수가 번갈아 체온 보호를 위해 발등위에 보호..
처음에는 흰 솜털이며 6개월후 성체가 되면 독립생활!!
갈라파고스외에 남북 아메리카 일원에도 일부 개체가 서식을 한다고 하네요..
푸른발이 매력적이네요!
이사벨라의 해공군 투어로 3일차를 마감합니다..
비싼 비용이라는 댓가가 있지만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
매력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