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를 위한 규격은 http://ssg.wo.tc/30187905646 를 참고해 주세요.
현재 자판의 최신 버전은 v170227 입니다.
(17.02.27. Fetrantium 님의 제안 말씀에 따라 몇몇 약어가 삭제되고, 새 약어가 추가되어 약어의 개수가 1300개가 되었습니다. 또한 관형사·부사·조사·어미 약어에 공백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제한적관찰자 님의 제안 말씀에 따라 종성 ㅌ=ㅆ+ㄼ 조합이 추가되었습니다. 새 버전을 적용하실 때에는 사용자 추가 약어가 지워질 수 있는 점에 유의해 주세요. 사용자 추가 약어는 http://cafe.daum.net/3bulsik/JOK2/97 의 방법을 통해 백업하실 수 있습니다.)

(날개셋 타자연습 - 사무엘(김용묵) 님의 프로그램입니다.
OHI - 이호석 님과 팥알 님의 프로그램입니다.)
세벌식 모아치기 e-2016
목차
1 개요
2 제작 사항
1 개요
'세벌식 모아치기 e'는 공병우 박사님의 '세벌식 최종' 자판에서부터 시작하여 기존의 자판들을 '모아치기' 기술을 통해 장점들을 반영하는 데에 주안점을 둔 자판입니다. '한 번에 모아치기'(동시치기/속기)가 가능하고, 특수기호의 위치를 영어 자판과 되도록 같게 하였으며, 한 손가락 타이핑이 가능하며, 글쇠 수가 적어서 익히기 쉽고 스마트폰 타이핑이 용이합니다.
이 자판은 한 글자를 한 타에 입력하는 '한 번에 모아치기' 글판입니다. 피아노를 치듯이 입력할 수 있는 자판이며 그 모양이 마치 새가 모이를 쪼듯이 손이 움직이기 때문에 '세모이 자판'(세벌식 낱자가 모이는 자판)이라는 약칭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첨부파일에는 일반 자판처럼 치는 이어치기, 초성 · 중+종성으로 한 글자를 두 번에 모아 치는 '나눠 모아치기' 설정도 함께 담겨져 있으므로 이어치기와 모아치기를 선택하여 치실 수 있습니다. 이 자판의 체험은 http://seiryeon.dothome.co.kr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 컴퓨터 자판 보기
세벌식 모아치기 e-2016

<일반 배열도>
(녹색은 첫소리, 갈색은 가운뎃소리, 적색은 끝소리입니다.)
(작은 따옴표(K), 세미콜론(L), 대괄호(')를 제외하고 기호들의 위치는 QWERTY와 같습니다.)
(전각 기호는 'Alt + =' (전각/반각 전환키)를 통해서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 이 자판에서 Scroll Lock 이나 Caps Lock 은 옛한글이나 특수기호를 입력하는 키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꺼져 있어야 좋습니다.
2. 제작 사항
391 (최종) 자판에서부터 한 번에 모아치기 적용 작업이 시작되었으나, 391 자판에 엄지 없이 8 손가락만으로 한 번에 모아치기를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글쇠 배열을 꽤 많이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1) 글쇠 수를 줄이고 qwerty 와 기호를 최대한 같게 하였습니다.
두벌식 표준처럼 세벌식 모아치기 e 자판은 배우기 편리하도록 기존의 세벌식 자판에서 글쇠 수를 줄였습니다. 글쇠 수를 줄여야 모아치기 시 손이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세벌식 모아치기 e 자판도 특수 기호의 위치를 qwerty와 최대한 같게 하여, ' ; [ 를 제외하면 특수 기호의 위치가 쿼티 자판과 같습니다.
2) 한 손가락만으로도 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순아래 자판을 참고하여 일반 시프트 키로 치는 윗글쇠들에는 한글 자모를 없앴습니다. 남는 윗글쇠에는 기호들을 넣었습니다. 중·종성 시프트키는 이어치기 시에 시프트 락 기능(종성 시프트를 한 번 누르면 다른 종성 키가 눌릴 때까지 ㅆ 모양으로 종성 시프트가 고정됩니다.)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이 역시 손가락이 불편하신 분들께서 한 손가락으로 치는 것이 가능합니다. 첨부파일에 있는 '이어치기' 파일을 사용하여 한 손가락으로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3) 한 번에 모아치기가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안마태 소리글판은 속기 자판이 아닌 일반 키보드로도 '한 번에 모아치기'(한 번에 모아치기, 동시치기)를 이용하여 속기 타이핑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한 번에 모아치기'란 것은 '을' 자를 입력 할 때, ㅇ ㅡ ㄹ 세 글쇠를 동시에 눌러서 한 타에 한 글자를 치는 방법으로 속기자판에서 쓰이는 방법입니다. 즉, 이론상 말하는 속도로 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저도 순간적이지만 1400타가 나오는 것까지 경험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세벌식 자판들은 '부분 모아치기'(모아치기 기술을 한 글자에 두 타로 나누어 치도록 부분 적용)가 가능하지만 '한 번에 모아치기'는 불가합니다. 하지만 안마태 소리글판이나 세벌식 모아치기 자판은 '한 번에 모아치기'가 가능합니다.

세벌식 모아치기 e 자판의 모아치기는 위와 같이 지원됩니다. 바로 위의 그림은 세벌식 모아치기 e-2015 자판의 모습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실었습니다. 세벌식 모아치기 e-2016 자판에서도 글쇠 배열에 없는 글쇠들은 위에서 ㄵ을 ㄴ+ㄹ로 치듯이 갈마들이 낱자 결합 규칙과 종성 시프트 키(종성에만 쓰이는 시프트 키입니다. 종성이 함께 입력되지 않으면 ㅆ으로 나타납니다)를 통해 입력합니다. 중성(모음) 시프트 키는 두 개이기 때문에 v 와 [ 중에서 그 때 그 때마다 편하신 키로 골라서 치시면 됩니다. 낱자 결합 규칙과 약어 안내는 이 문서에 첨부되어 있습니다. 모아치기 시 글자가 잘 입력이 안 되시는 분은 첨부되어 있는 '모아치기 최적화 방법'을 읽어주세요.
적용법은 http://ssg.wo.tc/30190376124 글을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본 배열에 개선이 필요하다 싶은 분은 말씀주세요. 버그를 발견하신 경우에도 제보해주세요. 공병우 박사님, 안마태 신부님, 김경석 교수님, 김국 교수님, 안종혁 님, 신광조 님, 김용묵 님, 팥알 님, 라온누리 님, 바다야크 님, 소인배 님의 연구 결과나 의견을 통합하였습니다. 특히 많이 도와주신 김용묵 님과 팥알 님, 우덜(floor) 님, 소인배 님, YouKnowOne 님, 숨통 님, Cookcity 님, fetrantium 님, VANECCI 님, 등명 님, 소유 님, 제한적관찰자 님께 감사드립니다.
p.s. 마침 한글문화원에서 314 라는 이름으로 다른 자판을 공개했습니다. 이름이 겹쳤기 때문에 이 쪽 자판의 이름을 '세벌식 모아치기 e 자판'으로 하여 한글문화원을 방해하지 않고자 합니다. ('모아치기 자판'이라는 이름은 안마태 소리글판이나 속기자판을 모두 포함하는 이름이므로 '세벌식 모아치기 e'라는 이름을 애용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p.s.2 종성 시프트 개념은 구름 입력기 제작자이신 YouKnowOne 님께서 먼저 사용하신 개념입니다. 또한 Capslock 을 통해서 옛한글 ↔ 현대한글 입력을 고르는 것은 팥알 님께서 제안하셨습니다.
p.s.3 세벌식 모아치기 e-2016 자판은 오타가 적고, 무한동시입력키보드(N-Keyboard)가 꼭 필요한 것도 아니며, 손목이나 엄지손가락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도 줄인, 익히기 쉬운 자판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sg.wo.tc/memo/220314970964 를 참고하세요.
p.s.4 이어치기 시에 종성시프트를 가장 마지막에 치시면 리듬감을 느끼며 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초성체의 경우는 ㅎㅇ를 입력하고 싶으신 경우, ㅎ을 치시고 Esc·캡스락·넘버락·스크롤락 중의 하나를 누르시면 조합이 풀립니다. 그 때 ㅇ 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p.s.5 기호 확장 배열은 팥알 님의 신세벌식 P와 호환되게 하고 있습니다. 이를 허락해주신 팥알 님께 감사드립니다.
p.s.6 캡스락을 시프트락으로 사용하시지 않는 분들께서는 http://ssg.wo.tc/220695098732 글을 통해 백스페이스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방법을 알려주신 등명 님께 감사드립니다.
p.s.7 이 자판과 이 문서는 공공성을 위해 제작자가 표시된 몇몇 배열도를 제외하고 저작권과 특허가 없습니다. 즉, 공유 및 이용과 재창작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다른 분이 이 자판의 제작자를 사칭하거나 변형 자판의 특허를 내는 것을 불허합니다. 그리고 원칙은 아니지만, 다른 곳에 소개시 http://ssg.wo.tc 를 함께 표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관련글들
1. 세벌식은 무엇인가, 그리고 왜 사용하는가?
2. 세벌식 모아치기 e-2016 자판을 추천하는 이유
3. 세벌식 모아치기 e-2016 자판이란?
결합법칙 안내
세모이 자판 Q&A
첫댓글 신세벌식 P 기호 확장 배열을 논리학·전산학·수학 쪽에서 쓸 만한 기호들을 더 채워서 갱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실은 앞서 생각은 했다가 미루고 있었는데, 공용 배열이 되고 나면 갱신하기 번거로질 것 같아서 서두르고 있습니다.
배열은 일단 만들었지만, 날개셋과 OHI에 넣고 틀린 데가 없는지 검토하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아랫글 자리는 손 기호 4개와 겹화살표 2개를 뺀 자리에 다른 겹화살표 6개를 넣은 것이 다르고, 새로 넣거나 자리를 옮긴 것은 주로 윗글 자리 기호들입니다. 작업을 마무리하면 이 게시판에도 글을 올려 알리겠습니다. 그 때까지 OHI에 새 세모이 자판 반영이 늦어질 수 있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모이 자판도 기호 확장안이 달라지면 기호 확장안만 수시로 갱신하면 되므로 서두르시지 않으셔도 괜찮지 않을지 싶습니다. 그리고 손 기호를 제외하셨군요, 윗글 자리도 자리가 많이 옮겨졌나 보군요. 논리학 기호가 꽤 많아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세모이 기본 배열과 약어는 일단 깃허브에 풀리퀘스트를 보내드렸습니다. 하지만 급한 부분이 아니므로 천천히 이루어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만들어주시는 팥알 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른 글씨와 스페이스바를 동시에 누르는 경우 글씨 뒤에 공백이 들어가는 기능을 지원하면 좋을 것 같은데 현재 날개셋에서 가능한지 모르겠군요.
저도 공백을 동시에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했는데 아직 날개셋에서 지원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김용묵 님께서 차기 버전에서 동시입력 지원 기능을 강화하신다고 하셨으니 그 때 지원되지 않을지 싶습니다.
libhangul 에 적용했습니다.
16.04 이전 버전의 것은 copy4 저장소를 쓰시면 됩니다.
이렇게 적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기호확장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십니까 우덜 님? 요즘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최근에 세모이 자판이 판올림되어 Github에 libhangul과 OHI의 풀리퀘스트를 드렸습니다. 혹시 이 풀리퀘스트들의 반영을 부탁드릴 수 있을지 여쭐 수 있을까요?
새로운 자판 개발에 대한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세모이 자판을 연습하는 이용자의 한 사람으로서 두 가지의 의문점이 있어 댓글을 달아봅니다. 자판에 대해서는 일자 식견도 없는 문외한이라 생각하시고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첫 번째는 초성 배열에서 ㅎ, ㄹ, ㄴ의 위치가 왜 현재의 위치인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추측하기로는 아마 ㅎ으로 발음합성원리에 의한 거센소리(ㅊ,ㅋ,ㅌ,ㅍ)를 조합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면 발음합성원리 적용이 기존의 이어치기 자판인 390, 391, 3-2015, 3-p3, 신세벌식p 자판의 초성 배열과의 호환성을 깰만큼 중요한가입니다. 발음합성원리라는 이름을 포기할 수 있다면, H자리에 ㄴ을 그대로 놓고 ㄴ을 중심으로 거센소리를 조합하면 안되나요? 그렇게 되면 ㅎ도 원래의 자리인 M자리로 복귀할 수가 있죠.
두 번째로는 ㄷ도 I 자리에 꼭 있어야 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앞의 이어치기 자판과의 호환성도 문제이지만 ㄷ의 한글 자모에서의 빈도나 손가락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원래의 U자리가 제자리라고 판단되는데요. ㄷ이 U자리에 오더라도 된소리 ㄸ과 거센소리 ㅌ을 조합할 때는 J+U, H+U 대신에 그냥 J+I, H+I로 조합하면 되는거 아닌가 해서요. 그렇게 되면 ㄸ과 ㅌ이 조합될 때 규칙성이 무너지는 단점이 있겠죠. 하지만 이 정도의 단점은 다른 자판과의 호환성과 ㄷ의 정위치를 고수한다는 점에서 수용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해서요.
이렇게 세모이 자판을 사용해 주시고 의견 말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소유 님의 말씀처럼 기존의 공병우 세벌식 자판과 호환성을 높이고 발음원리합성도 다르게 바꾸어 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습니다. 호환성이 높아지면 세모이 자판은 기존의 세벌식을 사용하시는 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세모이 2016 자판이 배치가 된 데에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먼저 세모이 자판은 공병우 박사님의 '시간은 생명이다.'라는 말씀에 주안점을 둔 자판입니다. 저는 세모이 자판을 개발하면서 공병우 박사님께서 개발하시던 자판 배열의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공병우 박사님께서 효율성을 위해 호환성을 은근히 많이 포기하셨던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병우 박사님의 자판은 세벌식 타자기가 사용되고 1991년 391 자판이 나올 때까지 꾸준히 그 배열이 변경되어 왔습니다. 공병우 박사님은 때로는 과감하게 기존의 호환성을 버리고 효율성을 추구하시는 모습을 보이셨었습니다. 세모이 자판은 안마태 소리글판과 속기 자판에 있던 모아치기라는 특성을 도입하여 공병우 세벌식 자판을 좀 더 빠른 속도로 쳐서 시간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즉, 세모이 자판도 호환성보다 효율성에 무게를 좀 더 둔 자판입니다...
또한 발음원리합성을 둔 이유는 처음 익히시는 분들의 편의를 위한 것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쉽게 익히실 수 있도록 ㅎ을 이용해서 조합되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안마태 소리 글판 뿐만 아니라 속기 자판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가장 직관적인 방법이기에 여러 자판에서 이렇게 쓰여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ㄷ의 경우 역시 된소리 조합의 직관성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ㄷ이 세모이 2014 자판에서는 u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ㄸ은 j+i 로 입력하는 예외 규칙이 있었습니다. 세모이 2015 자판부터 익히기 쉬운 직관성에 좀 더 무게를 두기 시작하면서 ㄷ은 중지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초성 배치가 나오게 된 것은 직관성 때문만은 아닙니다. 빈도가 많은 ㄷ이 중지로 오면 검지 손가락 연타가 줄면서 전체적인 피로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현재의 초성 배치 분석을 위해 천만 자모 표본의 분석기를 여러번 돌리면서 초성 글쇠의 위치를 이리저리 변경해 보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시도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ㅇㅎ조합을 사용하면서도 가장 피로도가 낮은 초성 배치로 보이는 것이 세모이 2016 자판의 초성 배치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세벌식 평균 피로도가 약 2.15인데 비해 세모이 2016은 1.97까지 피로도를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로도를 이렇게 내린 데에는 검지 손가락 연타가 감소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호환성보다 효율성과 직관성에 좀 더 무게를 두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만일 호환성에 무게를 두었다면 초성 배열이 별로 바뀌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모이 자판은 모아치기 세벌식 자판의 특성상 효율성을 위주로 개발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런 자판 모양이 된 것 같습니다...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오랜 개발 기간을 통하여 초성 배열의 효율성이 검토되었던 부분을 제가 인지를 못하였던 거 같습니다. 단순히 ㄷ 배치가 된소리나 거센소리 조합의 편이성 때문에 이동된 것으로 이해를 했으니까요. ㄷ의 이동 배치로 전체적인 피로도가 줄었다면 당연히 그 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이해가 하나 안 가는 것이 설명하신 내용 중에 '··· ㄷ이 중지로 오면 검지 손가락의 연타가 줄면서····' 부분인데요. 세모이 자판 초성에서 연타가 일어날 수 있다면 된소리 ㄸ이나 거센소리 ㅌ일텐데요. 이 부분은 ㄸ과 ㅌ을 I자리와 조합해서 쓰면 되는 것이지 ㄷ을 I자리에 배치한 것과는 상관이 없는거 아닌가요. 제가 인지하지 못하는 세모이 초성의 연타가 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검지 손가락의 연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어치기 자판은 '다다'를 같은 손가락으로 거듭 치지 않지만, 모아치기를 하고 줄임말 기능을 쓰지 않는다면 '다다'를 질 때에 같은 손가락 거듭치기가 2번 생깁니다. 이 때문에 이어치기/모아치기 자판의 거듭치기(연타) 셈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http://cafe.daum.net/3bulsik/6CY8/345
이 주소에 있는 낱자 결합 통계 엑셀 파일에서 보면, '첫-첫소리 연속되는 음절간 조합 빈도'가 모아치기 자판에서 첫소리에 얽힌 같은 손가락 거듭치기와 관계 있는 값입니다. ㄷ/ㅁ의 손가락 자리를 맞바꾼 것은 이 통계를 살펴서 가만 두는 것보다 거듭치기에서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ㄷ+ㅎ, ㅇ+ㄷ 등이 들어가는 줄임말 규칙을 넣기에도 유리합니다
@팥알 아! 그렇군요. 이제야 납득이 갑니다. 감사합니다.
@팥알 이렇게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또 하나는 세벌식에 비해서 피로도가 감소한 1.97이란 수치가 자판 전체에서 나온 결과인지 아니면 초성 ㄴ,ㄹ,ㅎ,ㄷ의 이동 배치로 인해 생긴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자판 전체에서 생긴 결과라고 한다면 이 수치로 ㄴ,ㄹ,ㅎ의 이동 배치나 ㄷ의 이동에 대한 근거로 제시하는 것은 부적절한거 같습니다.
세모이 자판에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시고 덧글 말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검지 연타에 대해서는 팥알 님께서 말씀해주신 부분이 맞습니다. 검지 연타 부분에 대해서는 간단한 표본으로 Patorjk 분석기를 돌려 보았을 때, 현재의 배치는 http://patorjk.com/keyboard-layout-analyzer/#/load/j90j2Thb 의 Miscellaneous 탭의 Qwerty 부분에서 검지 연타 12개가 기록됩니다.
하지만 세모이 2014 자판처럼 공병우 자판에 가깝게 초성을 재배치 할 경우, http://patorjk.com/keyboard-layout-analyzer/#/load/Lpwcx2jr 에서 보실 수 있는 바와 같이, 검지 연타는 45개로 늘어납니다. 또한 천만 자모 표본의 분석기를 돌릴 경우 호환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말씀해주신 예외조합들을 사용해도 피로도는 1.9739에서 1.9877로 늘어납니다. 이 분석기에서는 손가락 이동 거리에 따른 피로도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로도 세모이 자판을 개발하면서, 제가 왼손 배치는 고정시켜 둔 채 오른손의 배치만 이리저리 바꾸어 보며 하는 분석도 했었습니다. 그 결과 총 피로도 뿐만 아니라 연타 수와 이동 거리, 그리고 직관성까지 함께 고려 시 가장 낫다고 생각되는 배치가 현재의 배치였습니다...
@신세기 예, 잘 알겠습니다. 역시 초성 배열에도 많은 과정이 있었군요. 초보자의 어리석은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세기님께 제안 하나 드려봅니다.
제가 신세기님 자판을 쓰면서 느끼는게 우측 새끼손가락을 신경을 많이 쓰시던데 제가 보기에는 중성,종성 시프트도 부담의 주 요인이지만 오타를 지우는 백스페이스의 사용 또한 큰 요인이라 봅니다.
하여, 백스페이스를 좌측 손 글쇠 에다가 스페이스 같은 거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예를들어 f에다가 스페이스 조합하는 방식으로 좌측손으로 옮기면 어떨까 합니다.
날개셋에 대해 깊게 몰라서 이게 일단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백스페이스를 옮기면 확실히 오른손 소지의 피로도를 더욱 감소시킬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제안 말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저도 이 기능이 날개셋에서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날개셋에서 관련 기능이 있는지 찾아보았는데 아직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이 기능을 적용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신세기 날개셋 제어판 편집기 계층-단축글쇠 에 들어가 보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조합이 shift,ctrl,win key 밖에 안 된다는 것은 좋지 않지만....
일단 아쉬운 대로 Left shift+ Left alt 를 KY|8 (backspace)로 지정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Left shift + Space 를 글자판 변형 기능을 포기를 하고 KY|8 (backspace)로 지정하는 것이
좀 더 왼손의 이동거리가 짧고 편했습니다.
조합이 shift,ctrl,win key 이 세 키 이외에도 지원이 된다면 F+space 를 backspace로 지정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날개셋 판올림을 기대해야 할지요...
@등명 굳이 Space로 하려는 것은 아무래도 엄지손가락이 노니까, 엄지 손가락을 이런 곳에 쓰는 것이 다른 손가락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이 아닌가 해서 그렇습니다...
@등명 조합키를 쓰지 않고는 방법이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동거리를 생각한다면 콜맥 자판처럼 캡스락을 백스페이스로 써도 좋을 듯 하지만 날개셋에서 사용해보니 키보드의 캡스락 등이 계속 켜졌다 꺼졌다 하며 시프트 락 기능도 함께 작동하여 이렇게 쓰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스페이스를 백스페이스처럼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해당 기능이 날개셋에서 추가되어야 유용하게 쓸 수 있지 않을 지 싶습니다... 엄지 사용률울 높이기 위해 스페이스의 기능을 늘리는 것은 저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howtogeek.com/194705/how-to-disable-or-reassign-the-caps-lock-key-on-any-operating-system/
http://www.howtogeek.com/howto/windows-vista/disable-caps-lock-key-in-windows-vista/
여기 보면 caps lock 키를 윈도우 레지스트리 수준에서 변형하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조합키로 backspace 를 쓰려고 하면은 날개셋 판올림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일단 이 방법으로 caps lock을 backspace로 바꾸어 신세기님께서 사용해 보시고
유용하다 싶으면 날개셋 개발자에게 이 기능을 추가해 달라고 말씀해 보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저는 일단 잘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적응하면 편할거 같은데 습관적으로 손이...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글에 나와 있는 방법을 세모이 설명글 아랫 부분에 추가하였습니다. 과연 편리하군요. 캡스락을 시프트락으로 쓰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기 때문에 이 기능은 http://ssg.wo.tc/220695098732 설명글을 통해 선택 기능으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신세기 시프트락으로 caps lock 을 쓰시는 분이 계실거 같아서 저도 고민했는데...
저 위에 주소로 가 보면 scroll lock 을 caps lock 으로 바꾸고 caps lock을 Ctrl, Shift 키로 바꾸더라고요.
제 생각으로는 시프트락으로 쓰시는 분들에게는 Scroll lock키 혹은 Pause Break 키를
caps lock 기능을 하도록 하면 시프트락이 필요한 분들의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Scroll lock 키도 세모이 자판에서 뭔가 기능이 부여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그리고 자판을 만드신 신세기님께 감사합니다. 저도 뭔가 돕고 싶었는데 마침 그런 생각이 떠올라서......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좋습니다.
@등명 Scroll lock 키는 현재 옛한글 확장과 기호 확장 기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Pause Break 키를 Caps Lock 키로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sg.wo.tc/220695098732 에 이 내용을 좀 더 추가하였습니다.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제 이름도 넣어주시고 감사합니다. 하하.. 쑥스럽네요. 확실히 기존 자판에 비해서 속도도 그렇고 활용도가 높은 자판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한가지 있는데 '합니다.'를 초성ㅎ과 종성ㅂ을 약어로 설정하신 것 같은데 한글출력치환기능을 사용하신건가요? 저도 그렇게 설정해놓고 연습을 하려고 해도 날개셋타자연습프로그램에서는 한글출력치환기능이 활성화가 되지 않아서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타자연습에서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날개셋 타자연습 안에서만 쓰는 입력기로는 몇몇 고급 기능들을 쓸 수 없지만, 바깥 입력기에서 쓰고 있는 한글 자판을 그대로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http://pat.im/1094
@팥알 간단한 방법이였는데 모르고 쓰지 못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팥알 님께서 벌써 답변을 주셨군요, 팥알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한글 치환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은 이전에는 정말 생각지 못한 방법이었습니다. VANECCI 님께서 알려주셔서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약어 매크로 기능은 ibus-hangul에서 아직 지원하지 않는 건가요?
예, 약어 매크로 기능은 현재 OHI와 날개셋 입력기에서만 지원되고 있습니다. 저의 기술 부족으로 ibus-hangul에서 아직 약어 기능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