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 코인 ETF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좋을 것 만 같았던 코인시장이었고, 1억원이 된다는 소문도 무성했을 뿐, 결국 지금은 아슬아슬한 국면에 와 있다. 그러나 BTS는 우리는 여전히 들어본 것없는 잡코인인 아니고 가상자산시장의 대장주이며, 비트코인을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유아들을 제외하고는 없을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ETF는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 아니라 시장의 효율성을 올리는 지표라는 것이다. 국내 주가시장에도 ETF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이 폭등을 했다는 증거는 없다. ETF도 결국 Fundamental이 중요한 것이지 ETF가 잘 팔린다고 해서 그 회사 주식이 2배가 되는 것이 아니다. 시장의 효율성이란 가령 주식을 팔고 싶은데, 거래량이 너무 작아서 팔리지가 않고 결국 한참 낮은 가격에 투매를 해야 하는 주식들로 구성된 시장을 비효율적인 시장이라 한다. 반면 삼성전자등 우량주식이 많은 주식시장은 원할 때 시장가격으로 항상 거래가 되는 효율적 주식시장이라 한다.
미국주식 시장도 2000년초 주식시장에 ETF가 등장함에 따라 파생상품시장을 포함해서 투자가의 성향에 맞게 다양한 상품들이 구비된 것은 물론, 다양한 상품의 등장에 따라 거래량이 늘어나며, 세계에서 가장 유동성이 많은 효율적인 주식시장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장에서는 작전이란 것이 통하지 않으며, 나만 아는 특급비밀이 통하지 않는다. 이재용회장도 내일의 삼성전자 주가를 예측할 수 없으며, 윤석렬대통령도 POSCO의 내일 주가를 알수가 없다. 이처럼 효율적 시장은 모두에게 공정하다.
BTC의 경우에도 ETF의 등장에 따라 가격이 올라간다기 보다는 다양한 물량의 공급으로 인해 시장이 효율적으로 변모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 말은 더 이상 데슬라 사장이 BTC가격을 좌지우지 하기도 힘들고, 하루에 가격이 50% 등 폭등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참여자가 많아 지면서 buy-sell order도 더 촘촘해 진다. 이런 거미줄망을 한개씩 모두 격파하고 btc가격이 상승하는데는 과거 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이것이 효율화된 시장의 참모습이다.
또한 모든 투자 대상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존한다. ETF 상장증가는 BTC의 수요 했다는 증거인가? 빗썸과 거래 하던 여러분이 메리츠 증권 등 대형 증권사와 BTC 거래를 할 수도 있다면, 거래처를 바꿀 수도 있듯이 ETF의 수요가 늘어 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코인 본연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할 수 있을까?
또한 코인이 가장 많이 사용되던 테러자금, 마약자금에 사용되기도 한 코인들은 국제기구들의 증가,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및 국가별 상시 감시기구의 의무화, 그리고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 모니터링 기능 등을 통해 중요한 사용처가 사라졌다. 911이후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외국인 테러리스트들에 의한 국내 테러가 없다는 점이 이 점을 반증한다. 이 말은 중요한 수요요인 중 하나 은성적 목적의 코인거래가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Travel Rule에 따라 모든 코인 거래의 이동상황이 파악되며, 이상(특이)거래는 즉시 국가기관에 보고되는 구조가 이미 확립되어 있고, 한국은 국제적으로 이 분야에서 가장 모범적인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테러나 국제간의 불투명한 거래는 향후에도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이다. (본인은 CAMS, CGSS 등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BTC라는 코인의 내실은 분명히 튼튼해 진 것은 맞지만 과거와 같은 폭등, 폭락은 시간이 잘수록 시장이 더 효율화 됨에 따라 기대하기 어려워 진다. 더 중장기 적인 투자가 필요한 이유이다.
각설하고,
지난주에 단기의 상단차트에서 차트에서 거품신호(매도신호)가 발생했다. 이전에도 3번의 신호가 있었지만 빨간 수직선의 길이가 더 길어지며 매도신호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팔아야 함에도 팔지 못하고 1억원이 된다는 기대를 버리지 못한 이유 때문이다. 거품신호의 의미는 1억원이 된다 않된다의 의미가 아니라 지금은 엔진이 너무 과열되었으니, 일단 엔진을 식하고, 정비도 더 하고 해서 다시 달릴 준비를 한다는 뜻이다. 바닥이나 천장이나는 현재의 현상일뿐 그 대세가 전환된 것은 아님을 알아두자.
(단기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