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 11일째.. 포카라그랜드호텔~포카라공항~카드만두공항~인천공항 일시: 2018. 03. 16. 09:15~ 03. 17. 05:50 |
트레킹 여정을 마무리하는 날.. 지나왔던 순간들을 기억하면서~ |
포카라에서 본 히말라야 산군 변함없이 멋진 풍광을 선사! |
카트만두 공항에서 헤어졌던 신선(이상현)님을 다시 뵙고~ |
여정 내내 좋은 길잡이로 수고 많으셨던 가이드(람서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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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함께 나누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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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일정 : 포카라그랜드호텔~포카라공항~카트만두공항~인천공항
포카라그랜드호텔 출발(09:15)~포카라공항(09:20~10:40)~카트만두공항(11:10~11:40)~
한국사랑 식당(12:37~14:40)~빌라에베레스트(15:42)~카트만두공항(16:30~20:30)~
인천공항 도착(익일 05:50)
▶이동수단 : 포카라 예티항공, 전용차량, 대한항공(KE0696),
▶함께하신분 : 기차산꾼님, 김삿갓님, 최상배님, 에이원(이상 4명)
* 신선(이상현)님은 카트만두공항에서 다시 만나 동행함

지난 추억의 트레킹 여정들..

(클릭시 확대됨)

☞이번 여정에서 지났던 추억의 흔적(나야풀~힐레~고레파니~푼힐~추일레~촘롱~시누와~데우랄리~ABC~시누와~규미~나야풀)

3.12 오후 A.B.C 언덕 한 곳의 자욱했던 운무속에..

3.9 푼힐(Poon hill) 에서 일출무렵 바라보던 다울라기리(8,167m)

2018년 03월 16일 오전 6시 반
지난 3월 6일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 여정을 출발한 지 어느덧 11일 째의 마지막 일을 맞는다.
출발하면서 느꼈던 미지에 대한 동경심과 기대감도 목표했던 ABC 장도를 무사히 마무리한 지금에서야
여운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첫 히말라야 여정에서 느낀 점은 순박한 민심과 자연을 보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머무는 곳이기에 이곳을 찾는 트레커의 발걸음은 계속되리라 생각해 보면서~
11일간의 여정에서 보고 느꼈던 순간들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으리라 생각해 본다.
오늘은 여정 마지막 날로 네팔 제2도시인 이곳 포카라(Pokhara)를 벗어나 카트만두에서 짧은 일정을 마치고
대한항공 편(20:30)으로 귀국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6시 반경에 자리에서 일어나 호텔 방의 창밖으로 드러나는
광경을 보니 이곳에 처음 도착하던 날(3.7)에 느꼈던 감흥이 되살려 지는 듯..
멋진 히말라야 산군의 모습이 햇살에 투영되니 운치도 느껴지는 듯, 호텔 옥상에 올라 멋진 주변의 풍광을 담는다.
7시 반경에 호텔 식당에서 조식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짐도 챙기면서 밖으로 펼쳐지는 히말라야 산군의
진풍경을 연신 바라본다. 9시 13분 호텔을 나와 차량으로 10분 채 안 걸려 포카라 ‘국내선’ 공항에 이르고,
올 때 이용했던 ‘예티(Yeti)항공’에서 수속을 마친다. 출발시각(10:40) 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청사 옥상의
휴게공간에서 펼쳐지는 설산의 모습을 보면서 기념촬영도 하면서 보낸다.
포카라(Pokhara) 공항을 이륙한 지 30분 정도 걸려 11시 09분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찾아 밖으로 나가니
먼저 오셔서 기다리고 계신 신선(이상현)님을 반갑게 다시 만난다. 지난 3월 6일 카트만두 공항에서 헤어진 후,
만 10일 동안 ‘랑탕트레킹’을 무사히 마치셨다니 다행스럽기만 합니다. 일행은 점심식사를 위해 전용차량 편으로
붐비는 카트만두 시내의 ‘타멜거리’로 이동하여 12시 37분 한식당인 ‘한국사랑’에 이르러 삼겹살을 먹으며
건배도 하면서 이곳 히말라야 여정의 무탈한 마무리를 자축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쉬는데 서울에서 오셨다는 일행 분들도 만나고 14시 40분 식당을 나와 타멜거리(Thamel Street)
중심부의 ‘하누만도카 더르바르 광장(Hanumandhoka Durbar Square)’의 조각상도 보면서 관광도 하면서 보낸다.
15시 42분 지나던 길에 앙도로지의 ‘빌라에베레스트(Villa everest)’ 한식당 앞에서 잠시 포즈도 취하면서
잠시 후 전용차편으로 붐비는 카트만두 시내를 벗어나 국제선인 ‘트리부반’ 공항에 이르니 16시 31분을 가리킨다.
16시 34분 출국심사를 향하던 중 열흘 동안 함께 고락을 나눈 가이드(람서란)님과 아쉬운 작별을 한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던너바드... ”
16시 49분 수하물을 붙이고 출국수속을 마치며 탑승 대기실에서 지루함을 달래며 보낸 후, 19시 50분 경 탑승구를
나와 대한항공(KE0696) 에 오르면서 귀국길에 오릅니다. 익 일(2018. 03.17) 5시 50분경에 인천공항 신청사에
도착하여 수하물을 찾고 그간 여정을 함께 했던 기차산꾼님, 김삿갓님, 최상배님, 랑탕트레킹으로 힘드셨을 신선님과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눕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자세한 트레킹 기록 꼼꼼 하게 잘 기록 하셨습니다.
미리 잘 준비한 결과 입니다.아주 강열한 추억으로 남을듯 싶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ABC는 초등학교 라면 EBC는 대학교 수준으로 비교가 됩니다.
빠른 시일내에 EBC트레킹 하시기를 추천 합니다.
긴 트레킹기록 잘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ㅎ ㅎ
이번 ABC트레킹을 통해 히말라야의 멋도 음미하면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몸소 겪으면서 친숙함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미지의 세계에 경험도 쌓고 싶은 생각입니다.
홀로 멋을 즐기시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신선님..
멋진 트랭킹 기록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트레킹 하면서 우연한 만남이었습니다.
그것도 먼 타국에서의 만남이었기에 각별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여정을 통해 순박한 히말라야 민심과 풍광에 이끌리던 기억은 좋은 경험이 되었네요.
진행하시는 산행담도 들려주시고 자주 뵈어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