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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신촌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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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원불교 軍내 종교활동 대책마련 `시급`
도원 추천 0 조회 23 08.04.21 15:1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신흥불교 군종파견 관련 1차 대책회의 15일 열려  

지난 2006년 3월 국방부로부터 군종장교 편입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군내 종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원불교에 대해 보다 강력하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제176차 조계종 중앙종회에서 정범스님 외 9인의 발의해 구성된 ‘신흥불교 군종장교 파견 관련 대책위원회’가 지난 15일 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갖고 원불교의 군내 종교활동 문제와 천태ㆍ진각종의 군승진입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총 9명의 대책위원 중 포교부장 동범스님을 비롯해 주경ㆍ정범 스님과 김갑영 법사 등 4명의 위원만 참석해 성원이 되지 않아 간담회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회의에서 대책위원들은 종교관의 변화에 따라 원불교 등 소수종교의 군종 진입을 막을 순 없지만 종교난립으로 인해 군대가 치열한 종교 각축장으로 변모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났다.

또한 불교가 아니라 신흥종교로 군종에 진입한 원불교가 불교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기존의 불교신자를 흡수해 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갑용 법사는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원불교가 불교식으로 법당과 법회라는 명칭을 사용해 한 법사가 시정을 요구한 사례도 있다”며 “원불교와는 선을 분명히 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범스님도 “사병 복지차원에서 군내 원불교 신자들을 위해 들어온 원불교가 본래 취지에 어긋나게 타종교 신자에게까지 선교활동을 벌여 마찰과 불화를 빚는 것은 원래의 종교목적과도 어긋나므로 제재가 필요하다”며 “군종신부나 군목사 등과 협의해 불교ㆍ개신교ㆍ천주교 등 기존의 3대종교가 원불교의 선교행위에 대해 브레이크를 거는 것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경스님은 “원불교의 군종진입 근거가 국민 신자수 0.2%, 군내 0.1% 이므로 향후 이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원불교 진입을 취소하거나 폐쇄할 것을 국방부에 요구해야 한다”며 “국방부가 무리하게 원불교를 진입시켜 종교적 불화를 양산한 측면도 있는 만큼 대책위에서 국방부를 방문해 항의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책위원들은 원불교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천태ㆍ진각종 군승진입 문제 해결의 관건이 될 수 있으므로 종단과 군종교구가 원불교 문제를 자극제로 삼아 교계와 군대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대책위원들은 천태ㆍ진각종 군승진입에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는 승적문제에 대해서는 양 종단의 관련 실무자와 대화채널을 마련해 협의해 나가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불교판지 www.buddhap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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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04.21 15:12

    첫댓글 원불교의 군종에 대한 불교의 인식차가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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