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19:24
집 앞 마당이나 공터에서 땅따먹기를 해보셨나요? 저는 국민 학교 전후로 땅따먹기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누나들이 학교가고 나면 동생이랑 앞마당 그늘 모퉁이에서
하였는데 땅따먹기는 먼저 손 뼘을 컴퍼스(compass)삼아 부채꼴 틀 안에 자기 영토를
그려서 만들고 조그만 돌을 손가락으로 밀치거나 뼘 재기를 해서 두 번 만에는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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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토로 들어와야 되는 규칙이 적용됩니다. 그때는 바둑알마저 귀한 물건이라 바둑알
크기의 조약돌을 사용하였어요. 가위바위보로 공수를 정한다음 공격자가 먼저 영토에서
말을 튕겨 원, 투 만에 내 집으로 골인시키는 놀이입니다. 그렇게 어려운 놀이는 아니
지만 종종 과욕을 부려서 초구를 너무 멀리 배팅하면 그만큼 들어올 때 실패할 확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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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기 때문에 땅따먹기에서 욕심은 금물입니다. 보통은 3-4명이 하는데 둘이서도
가능합니다. 그러고 보니 당구 게임이랑 흡사합니다. 편먹고 쳐도 되고 개인전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땅따먹기의 관건은 손 뼘을 크게 만들어서 초반에 승기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리를 뼘으로 연결해서 자투리땅을 확보하는 것도 손이 큰 사람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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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입니다. 땅따먹기는 대체적으로 순한 아이들이 했고 우리는 ‘삼국지’나‘오징어 놀이’
같이 와일드한 놀이를 주로 했습니다. 여호수아에서 그 분이 주도권을 가지고 시작한 땅
나누기가 19장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여호수아에서 가나안 정복전쟁은 하나님의 통치가
내 전 영역에 미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입니다. 내안의 가나안(죄)을 몰아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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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 하나님의 다스림이 내 영토에 충만하여 내가 온전해지면 전쟁이 끝날 것입니다.
하여간 우리 도널 트럼프는 슈퍼울트라 캡 깡패입니다. 인 싸1 빠 로 인정합니다.
2018-2019년 남북미대화를 자기방식으로 가볍게 처리하고 니들 똥줄 타던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 툭 던져놓더니, 다시 중동으로 안테나를 조종했습니다. 전에는 예루살렘을,
이번엔 '골란고원'도 이스라엘의 영토라고 세계를 향해 포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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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득을 본 넘은 이스라엘과 총선을 앞둔 현 총리일 것이나 수 천 년을 개판 쳐 온
중동 질서는 더욱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은 “골란
고원의 지위가 변하지 않은 것은 명백하다”며,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 인정은
부당하다고 밝혔고 시리아 정부도 “우리들의 주권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라며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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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을 동원해” 골란고원을 회복하겠답니다. 여기서 잠깐, 유대교는 하나님을 믿는 종교로
기독교와 차이가 있고 모세5경을 정관으로 삼습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만이 선민이라고
주장하지요. 무술림은 중동의 유대인을 제외한 아랍인들을 총칭합니다. 이들은 코란을
정관으로 하며 4대 성인 중 한 사람인 마호메트가 크리스트교의 예수같은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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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십자군 전쟁은 가톨릭과 아랍인들이 500년 동안 치른 전쟁입니다.
기독교는 구교인 가톨릭성당과 신교인 프로테스탄트교회를 총칭해서 부르는 말입니다.
십자군 전쟁 때에는 가톨릭이 유대인 입장에서 전쟁을 하였어요. 유태인연합 대 아랍연합의
싸움이었지요. 이 전쟁은 얼마 전에 가톨릭 수장인 교황이 정식으로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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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탄트인 저는 중동의 영토권에 대한 이스라엘(미국)의 주장은 제2의 십자군이나
바티칸을 만들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봅니다. 이스라엘이 3차 중동 전쟁 때(1967)골란을
먹고 반환을 거부하며 실효적 지배를 굳혀왔어요. 1800㎢ 면적의 골란고원은 시리아
수도 다메섹의 남서쪽 60㎞에 떨어진 곳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이스라엘은
골란고원 점령으로 시리아를 견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 공급원인 갈릴리 호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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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통제권도 공고화했습니다. 이스라엘은 6일 전쟁 때 함께 점령한 시나이반도는
이집트에 돌려줬고 요르단으로부터 빼앗은 서안지구도 팔레스타인 자치령으로 반환했으나
골란고원만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조처는 다음달 9일 총선을 앞두고 부패
혐의로 수사를 받아 곤경에 몰린 네타냐후 총리를 지원하려는 목적이 크지만, 예루살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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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미국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등 친
이스라엘 행보를 펼치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연장선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는 이란을 견제한다는 명목으로 골란고원 등을 발판으로 시리아에 공습을
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등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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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2014년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림반도를 빼앗은 러시아의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더니 스스로 원칙과 형평성을 깬 것입니다. 이제 중동은 시라파와
샤니파의 대립을 끝내고 중동 아랍권의 대연합이 이루어질 조짐으로 보입니다.
중동의 예루살렘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신자 모두가 성지로 삼는 곳. 특히 바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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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사원은 세 종교에게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솔로몬 왕이 첫 성전을 세운
곳이 이 바위 위라고 믿고 있고, 가톨릭교들은 예수가 이 바위 위에서 기도했다고 믿습니다.
무슬림(이슬람교 신자)들도 이곳에서 예언자인 무함마드가 승천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프로테스탄트의 입장에선 성전의 기능이 끝났으니 지도 이상의 의미가 없지만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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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이즘을 믿는 정신 나간 목사들이 성지순례니 뭐니 하면서 똥 탕을 튀기고 있긴 합니다.
이스라엘12지파 중 유다지파는 예수님의 혈통입니다. 여기서 유대인이란 이름이 나왔어요.
우리가 아는 대로 로마 제국이 무너진 뒤 예루살렘에는 무슬림인 아랍사람들이 정착해
팔레스타인을 세워 이슬람교의 중심지가 됐지만, 독일 나치에 의해 유랑민이 됐던 유대인
들이 ‘유대인의 땅을 되찾아야 한다.’며 1948년 이 지역에 이스라엘을 건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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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 지역은 이스라엘이 관할하는 서 예루살렘과 요르단이 관할하는 동 예루살렘으로
나눠졌습니다. 3차 중동전쟁이 일어나면서 이스라엘이 동 예루살렘을 점령했고, 이 과정에서
이 지역에 살던 팔레스타인인 대부분이 거꾸로 유랑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1980년 이스라엘
은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영원한 수도’라고 알리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영토분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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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유엔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판결을 했고 이 때문에 지금까지
예루살렘은 공식적으로 어느 나라의 땅도 아닙니다. 이제 아랍 쪽에서(요르단 강 서쪽과
가자지구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독립 국가를 세우기 위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조직했고, 여전히 예루살렘을 두고 이스라엘과 갈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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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예루살렘은 중동의 모든 민족이 함께 살던
지역이었고 그중에 선민이었던 이스라엘(유대인)이 벌을 받아 디아스포라가 되었습니다.
그 사이 중동지역은 당시의 거주민들이 각자의 삶의 터전을 일구며 살아왔을 것입니다.
그 후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나치로 인한 유태인 학살은 다시금 시온이즘의 불을 지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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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것으로 봅니다. 이때 살아남은 유태인들이 1948년 미국과 영국의 지지로 자치를
선포한 후 땅을 사들이기도 하고 야금야금 빼앗기도 하면서 세력을 넓혀가 오늘의
이스라엘이란 나라가 된 것입니다. 성경대로 한다면 예루살렘은 유적지일 뿐입니다.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전쟁을 하는 것은 느헤미야서를 가지고 성전 건축을 하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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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다고 봅니다. "돌위에 돌 하나라도 남김 없이 무너지게 한 것도", 이 과정 중에 디아스포라가
되어 나그네 인생살이를 하게 만든 것도 모두 하나님의 뜻입니다. 해서 가톨릭이나 이스라엘
(미국)이 더이상 떼를 쓰는 것은 구원에서 멀어져 갈 뿐입니다. 까딱하면 또 전쟁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루살렘'은 누가 주인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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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5경만을 인정하는 유대교 입장에서는 이삭의 자녀를 약속의 자녀로, 이슬람(아랍)은
이스마엘을 각각 아브라함의 적자라고 할 것입니다. 사사기 이후 다윗왕국 동안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의 주도권을 잡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남유다(588)와 북 이스라엘(722) 멸망 하고
바벨론유수를 겪은 후, 말라기까지 400년의 암흑를 보냈고 BC4세기 경 약속된 메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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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 마구간에서 탄생하면서 성경은 새로운 약속의 자녀(선민)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20세기 이스라엘은 다윗왕조를 회복한 것으로 볼 것이고 아랍인들은 무슨 소리냐고 하겠지요.
둘 다 맞는 말인데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선민은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이 아니고 예수의
계보(약속의 자녀)입니다. 그러니 영토권은 유대인이나 이슬람이나 개찐도찐 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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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역사를 보면 솔로몬 왕 이전부터 유대민족이 통치하던 땅이지만 기원전 8세기 이후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제국, 로마제국을 거쳐 중세에는 아랍제국, 몽골제국, 오스만
투르크 제국, 1차 대전 후에는 프랑스 위임 령인 시리아 일부, 1944년 시리아 영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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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뿌리를 아브라함으로 한다면 유대인의 고향은 원래 메소포타미아(우르)입니다.
중동의 주인이 아니란 소리입니다. 핵으로 무장한 깡패들이 미국과 한편 먹고 '독도는 우리
땅'하는 것은 완전 주객전도한 것이 아닙니까? 억울하면 시온이즘을 접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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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가나안은 이슬람을 쳐서 정복하는 전쟁이 아니라 내 안의 가나안을
처단하여 내가 온전히 하나님의 영토가 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옵소서.
땅 나누기를 통해 교훈하시니 므낫세 지파처럼 불평하지 않게 하시고 단 지파처럼
기업을 포기하지 말게 하시며, 유다지파처럼 내 것을 공동체와 나누는 적용까지
나아가게 하옵소서. 유다지파를 통해 전수된 그 기업을 유산으로 받았사오니
이제는 주께서 제게 요구하시는 부분을 포기하게 하옵소서. 가나안이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우리 주님이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고 하신 것을 믿고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며 제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도우소서.
2019.3.31.su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