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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이언맨대회 처녀 출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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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회를 끝내고 문고문님께 곧 대회후기를 올린다고 하고서 지금에야 후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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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게 되었습니다. 고문님 후기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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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대회후기 작성의 중요성을 잘 몰랐었는데 요즘 들어서 왜 대회후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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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작성해야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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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에서 사라졌던 많은 중요한 경험들이 그때 당시에는 깨닫지 못했을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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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후기를 통해 후일 깨닫게 된다는것이 가장 큰 이득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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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후기 작성을 통해 이번 대회에 대한 반성과 함께 다음 대회에 대한 계획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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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도 다지게 만드니 앞으로 꾸준히 후기를 써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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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일 드디어 제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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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제주로 출발하고 싶었으나 결혼준비로 이미 몇차례의 연차 휴가를 사용한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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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이 대회전날인 7월10일 제주로 지금의 와이프와 함께 이스타 항공을 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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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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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도착해서는 바로 렌트한 차량을 타고 경기장으로 이동해서 선수등록후 선배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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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고 계시는 홍반장펜션으로 이동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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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반장펜션으로 이동전 경기설명회에 참가해서 내일에 대한 각오를 다졌지만 굵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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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 때문인지 수영에 대한 부담감이 커져만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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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친구 진석이가 본인은 이미 수영훈련을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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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수영훈련을 함께 해줘서 중문 앞바다의 거센 파도에 대한 막연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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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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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의 식당에서 배불리 저녁식사를 한후 친구 진석이와 내일 경기중 바꿈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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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보급품을 열심히 꾸린후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했으나 내일 경기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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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과 설레임 때문인지 새벽2시가 넘어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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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천둥번개와 굵은 빗발에 비록 잠은 설쳤지만 자봉 선배님들이 챙겨주신 아침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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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드디어 경기장으로 출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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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일철 단체사진을 멋지게 찍고 파이팅 구호와 함께 수영 출발선으로 향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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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때문인지 수영경기 출발선인 백사장에 경기운영요원은 보이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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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안전하지 않은 조류의 흐름 및 파랑경보를 이유로 수영경기가 취소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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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취소되기전 마음이 약해지는것을 막기 위해서 출발선 앞에서 수영 경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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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될 일은 절대 없다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며 대기하고 있다가 막상 수영취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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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발표되자 마음은 벌써 완주를 한듯한 안도감에 기쁘기만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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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잔차 110km 이상의 장거리는 소화해본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아직 안심하기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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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일렀습니다. 하지만 계획했던 완주후 프로포즈가 가능하겠다는 자신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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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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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 출발은 나이의 역순으로 출발한 관계로 저는 마지막으로 출발한 우일이의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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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했습니다. 출발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우일이가 씽~ 추월해서 지나가며 파이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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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쳐주어 저도 함께 파이팅을 외쳐주고 계속 앞으로 전진해 나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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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는 함께 참가한 일철멤버들중 내가 가장 꼴찌이니 부담감없이 열심히 페달링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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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km 지점에서 혼자 식사하지는 말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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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쯤가서 제 앞에서 출발했던 친구 진석이를 만났습니다. 많이 반가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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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같이 가다가 조금 스피드를 내야겠다 싶어서 추월해서 나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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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상하게 뒷바퀴를 누가 자꾸 잡아당기는듯한 느낌과 함께 페달링이 힘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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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퀴를 살펴보니 브레이크패드가 뒷바퀴 휠에 마찰되어 잘 나가지 않는것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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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브레이크패드 위치를 교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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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진석이가 다시 저를 추월하며 앞으로 나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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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시 꼴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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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된 시간은 1분도 안되었지만 다시 진석이를 잡으러 페달링을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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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안가서 잔차에 문제가 발생한 진영 선배님께서 정차해 계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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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잔차에서 내려서 도와드리려 했으나 진영 선배님은 괜찮으니 그냥 가라고 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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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많이 안타까웠지만 페달링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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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정도 가서 이번에는 잔차에 문제가 발생한 훈복 선배님을 발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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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안부만 여쭙고 도움도 못드리고 페달링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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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까지 별다른 잔차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페달링이 된다는 자체가 다행스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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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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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앞에가는 진석이를 다시 만나 잠시 추월해 나갔지만 내리막길에서 기아변속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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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이 빠져서 잔차를 세우게 되어 다시 진석이 뒤로 쳐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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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순위는 머리에서 지우고 무념무상의 경지에서 페달링을 하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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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에 펑크 앞에서 안타까워하는 친구 진석이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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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가 나서 안타까워하고 있는 친구를 뒤로하고 페달링을 하고 있자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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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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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안타까움도 잠시뿐 약60~70km 지점을 지나서 갑자기 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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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나 가볍게 저를 추월해 나가는 진석이를 보며 확실히 진석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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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는 잔차실력에서 많이 앞서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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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km 보급소에 가까워지며 다리에 피로가 누적되고 허리와 목이 뻐근해지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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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지만 서늘한 날씨와 부슬부슬 내리는 빗방울 덕분에 몸의 열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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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지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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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90km 지점에 도착하여 허기진 배를 채우고서 다시 출발하는데 진석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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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막 출발하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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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급격하게 떨어진 페이스에 진석이를 쫓아가기에는 무리라고 판단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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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체력회복을 위해서 페달링을 가볍게하며 회전수를 늘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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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진 잔차 속도때문에 여러사람들이 추월해서 나갔지만 이제 거리가 반만 남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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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으로도 저에게는 충분한 위안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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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짙은 안개와 강한 맞바람에 지금까지 순탄하게 진행되었던 초반 90km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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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후반부로 접어들어 시간이 급격히 지연되기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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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가다가 정차중이신 이경수 선배님과 김은파 선배님을 발견했으나 제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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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도 못드리고 지나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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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말로만 전해듣던 돈네코 언덕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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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체력이 많이 고갈되어 직선으로 오르지 못하고 갈지자를 그리며 지그재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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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갔습니다. 그나마 잔차에서 내려서 끌고 올라가지 않은게 어디냐며 스스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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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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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정상을 앞두고 회장님을 발견하고서는 어찌나 반갑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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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의 파이팅에 힘을 얻어 언덕까지 오르고 그곳에서 자봉 선배님들의 격려에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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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얻고 강종수 선배님이 건네주신 귤을 꿀꺽 삼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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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작되는 내리막길에 몸을 맡기고 힘차게 내려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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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점차 저하되는 체력에 속도는 점점 줄어들고 드디어 힘들게 잔차를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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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고 마라톤시작 지점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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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과 친구 진석이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파이팅을 외쳐주고 바꿈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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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갔으나 파워겔을 너무 많이 먹은탓인지 아랫배가 아파서 우선 화장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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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행했습니다. 그곳에서 몸에 찰과상을 입으신 정문철 선배님을 만나뵙고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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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웠으나 너무 급해서 우선 볼일을 보고 나오니 이미 보이시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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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는 달리기만 남았다는 희망으로 런을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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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3번의 왕복중 첫번째 바퀴의 반환점을 돌아오는데 강종수 선배님이 카페인 계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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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제를 건네주셔서 한입에 털어넣고 흥이 나서 잠시 스피드를 올렸다가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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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런닝으로 곧바로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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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무릎 통증이 충분히 견딜수 있는 정도여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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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바퀴째에는 김은파 선배님이 동반주를 해주셔서 비록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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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는 유쾌하게 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파워워킹도 가르쳐주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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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시간인 자정 12시이전까지 경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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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시 제가 최선을 다해서 뛰는것의 속도가 걷는것보다 느리다는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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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확인하고서 준비가 부족했던 제자신을 반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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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김 은파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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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결승점에 도달해서 준비했던 프로포즈를 하고 같이해주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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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의 축하로 제주대회가 저와 제 와이프에게는 잊지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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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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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대회당일 늦게까지 기다려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지난 제주대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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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으로 앞으로 꾸준하게 철인운동을 열심히 해나갈것을 약속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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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희 부부 앞으로도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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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4월4일 천안듀애슬론대회에서 우일이가 추천해준대로 프로포즈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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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켓 SIZE도 우일이가 추천해준대로 했고 키스도 꼭 해야 향후 쭉 운동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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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기에 코치받은 그대로 했는데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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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일아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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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찾은 진정한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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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일산철인클럽 가입후 7월11일 제주대회까지 6개월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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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시간을 활용하여 동호회 훈련 또는 각종 경기에 참가하며 회사생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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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서는 느끼지 못했던 강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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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어린 소년시절 막연하게 동경했던 산악인 허 영호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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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탐험가 아문센과 스콧을 비롯한 많은 탐험가와 운동선수들의 삶이 나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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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떨어진 삶이고 이들이 체험했던 극한상황을 경험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왔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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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잔차연습에 런훈련을 해나가며 나도 이러한 극기의 상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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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에 언제나 주말만을 기다리며 일주일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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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훈련 과정을 통해서 제가 타고난 신체적 재능이 없다는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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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람의 재능이라는것이 별반 차이가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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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달리기와 인연을 맺은것은 군입대후 논산훈련소에서 1.5km 달리기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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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반인원 45명중 운좋게 1등을 하고서였는데 이때 처음으로 달리기때 최선을 다했던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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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다른 훈련병들은 대다수가 어영부영 뛰었기에 제가 잘뛰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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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을 한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중고등학교 체육시간 및 대학교 교양체육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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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평범한 체력 및 실력만을 보여왔던 저에게는 신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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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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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저는 적극적인 마인드로 운동을 대하는 태도를 180도 바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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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왕하는것 최선을 다하자는 태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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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의 훈련소 생활후 육군본부의장대로 착출되어 훈련시 자주 선착순 달리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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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가며 저의 달리기 실력도 꾸준히 향상되었고 자신감도 갖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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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의 문제점은 자신의 의지와 계획대로 뛰는게 아니라 얼차려 수단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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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이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즉 언제 어디서 얼마의 거리를 얼마나 오랫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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뛸지 모르는 상황에서 항상 달릴 준비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때로는 기상시간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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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거나 또는 다음날의 얼차려 달리기의 부담감에 잠을 설칠때도 적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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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제대후에는 다시는 달리기는 하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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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대후 일년이 지나 교내에서 10km 달리기 대회가 열려 호기심에 참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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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지난 10년간 간혹 정신의 나태함이 느껴질때면 우선 과감히 대회에 신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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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참가하여 몇번의 장거리 달리기 참가 경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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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라 모든것을 계획할 수 있는 장거리 달리기 대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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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미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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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참가할 대회를 선택하여 훈련 가능한 시간이 결정되면 이에 맞추어 계획을 세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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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이후 대회에 참가하고 대회에 참가해서는 자신이 계획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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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에 도달하려 애쓰고 때로는 많이 포기하고 싶고 힘들지만 막상 끝나고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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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더 힘들었던 만큼 행복한 달리기… 특히 자신이 자신과 대면하며 자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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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각인시켜 주는 달리기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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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로 허리 디스크 증세 및 다른 여러가지 이유를 핑계로 본격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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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하지 못하다가 2010년의 시작과 함께 일산철인클럽 선배님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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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후인 1998년부터 2009년의 12년동안 해온 운동량보다 더 많은 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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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 운동으로 보내며 7월 11일 제주대회 참가라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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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운동하는 와중에 3월 28일에는 지금의 반려자를 만나 7월 11일 제주에서 프로포즈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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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5개월만인 8월 28일에 결혼하는 경사도 맞이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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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저에게는 너무 좋은 일들로 가득한 한해였고 그동안 제가 철인3종경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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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하고 달리기를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군대때 처음으로 접한 달리기와의 인연 및 그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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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하며 보냈던 적지않은 훈련의 시간이 토대가 되어 7월11일 제주대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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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경기 킹코스를 완주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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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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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동을 통해서 저는 이 운동을 하게끔 태어난 성향의 사람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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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이 운동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통해서 가장 행복해하는 저의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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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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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선배님들이 갖고 계신 열정과 강한 성향보다는 한참 약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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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 운동에 올인하여 제 와이프와 함께 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현재 하고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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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등한시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운동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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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필요하므로 앞으로 이 운동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할 방법을 강구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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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40세가 되기까지의 4~5년간은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서 운동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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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1세 이후로는 저의 체력이 허락하는 연령까지 꾸준히 이 대회에 참가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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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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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대회 준비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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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인 2008년 여름 친구 진석이의 권유로 해태수영장에서 주말 자유수영을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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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수영을 전혀 못했던 저로서는 철인3종경기 참가를 위해서 수영을 배워야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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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디스크 증세에 수영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의사의 권유로 1주일에 1회씩 자유수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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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했습니다. 물론 저의 전담 수영 선생님은 친구 진석이였고 가끔씩 수상안전요원자격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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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는 진석이의 회사 동료가 발차기 및 호흡법 팔젓기등을 교정해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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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10m의 거리도 갈 수 없었지만 어느순간 힘겹게나마 50m를 수영할 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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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을때 느낀 떨리는 성취감은 아직도 저의 기억에 생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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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빨리 수영실력을 향상 시키고 싶었던 저는 우선 대한철인3종경기연맹에 선수등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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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슈트를 진석이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하고 10월 5일 통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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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리는 '이순신제독배아쿠아슬론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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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수영 2km + 런 20km를 완영 및 완주해야하는 경기로 저의 목표는 수영 1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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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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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처음 수영을 시작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20여회 자유 수영을 실시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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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대 가능 수영 거리를 300m까지 늘리고 슈트를 입으면 자체 부력으로 초보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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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수영에 큰 도움이 된다는 친구 진석이의 말에 자신감을 갖고 10월 4일 오후 통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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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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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 친구 진석이를 통해 윤 영조형의 전화번호를 전달받아 연락후 함께 출발하는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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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했었으나 수영 왕초보인 사람이 아쿠아슬론대회에 달리기는 하지도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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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2km 거리중 절반의 거리인 1km에 도전한다는것을 처음 만나는 영조형에게 들키기 싫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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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을 망설이다 결국 통영에 도착해서 영조형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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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라톤 서브3에 수영도 수준급인 영조형이 누굴까 무척 궁금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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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회에 참가하며 알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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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고 저도 잠깐 망설이다 바닷물속으로 힘차게 뛰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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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경기는 500m 4랩 경기로 2랩 완영을 목표로 시작을 했는데 20m도 못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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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초월한 짠 바닷물과 시커먼 바닷물 색깔로 인한 공포감에 잠깐 포기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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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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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옆에 보이는 보트를 보며 죽을일은 없으니 조금만 더 가자고 스스로를 독려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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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까지 갔습니다. 짠 바닷물에 현기증과 함께 속이 메스꺼워져서 또다시 포기를 생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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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는데 지출한 비용이 아까워서라도 1랩 500m는 해내야 한다고 또다시 스스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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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려하며 100m까지 갔습니다. 이후로도 200m를 지날때까지 여러 번 포기를 떠올렸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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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참아내고 500m 1랩을 끝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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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경기를 끝내고 영조형 응원을 할까 생각을 하다 갑자기 1랩 500m를 더 해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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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고 생각되어 다시 몸을 바닷물에 내던졌습니다. 물론 그순간부터 2번째 500m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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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낼때까지 다시 여러 차례 후회를 하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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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원래 목표했던 수영 1km를 마치고 아쉽지만 원래 계획대로 달리기는 포기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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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갈아입고 영조형을 응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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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끝내고는 영조형에게 운동관련하여 이것저것 조언을 구하고 근처 식당에서 소주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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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이며 맛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영조형과의 대화를 통해 역시 고수는 훈련량도 많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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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이 남다르다는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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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그당시 3년후 이맘때쯤에는 지금의 영조형 수준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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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실력을 향상시켜야 겠다고 결심했던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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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로 2009년도 12월까지 디스크 허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의 경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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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지는 못하고 가끔 친구인 진석이와 영조형을 따라다니며 철인3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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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는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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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8년 10월 5일 이후 2009년말까지 디스크 증세가 악화되지 않게 체크해가며 조심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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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대회 참가를 통해서 어설프게나마 철인3종경기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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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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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기간(1996년 1월18일~1998년 3월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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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월 18일~3월초 (논산훈련소 6주간 신병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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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km 달리기 (내무반 45명중 1위, 기록: 4분 40초) ->대부분 어영부영 뛰었으나 처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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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던 힘을 다해 달리기 함. (기록측정후 부지불식간에 동기들 사이에서 내무반에서 가장 잘 뛰는 |
사람으로 인심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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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달리기 실력은 보통이라고 생각하던 나에게 처음으로 달리기와 인연을 맺게해준 중요한 |
계기가 됨. (달리기할때 죽도록 뛰어도 실제로는 절대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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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달리기 경험을 통해 이때 뛰었던 거리가 많이 짧았다는 사실을 알게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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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거리를 감안시 이때의 기록은 약 5분 30초~5분 50초 정도의 기록으로 판단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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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월초~4월초 (육군본부의장대 4주간 동작훈련) -> 선착순 달리기로 단거리 달리기 기량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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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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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996년 4월~ 1997년 9월: 정기적 부대훈련 -> 선착순 달리기 및 매주 1.5km 달리기 기록 측정으로 |
중단거리 달리기 능력 향상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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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본 나의 운동능력 상한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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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6년9월~1997년6월 체력 측정기록 (5회이상 측정기록 평균) (키/몸무게: 180cm / 67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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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기록: (12.8초 ~ 13.3초) *1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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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 기록: (25.4~ 27.5초) *26~2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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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km 달리기: (5분 10초 ~ 5분 40초) *5분 2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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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굽혀펴기: (120 ~ 180회) *150회 (가슴부위 바닥접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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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 (10~15회) *13회 (허리반동없이 팔꿈치 완전히 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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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봉: (32~48회) *40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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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참기(오래 숨쉬지 않기): (2분5초~2분48초) *2분 2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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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발로 앉았다 일어나기: (14~24회) *18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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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10개월간의 종합체력지수가 현재까지 통틀어 가장 높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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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순발력과 상체근육 특히 평행봉과 팔굽혀펴기 능력에서 두각을 나타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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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잡아당기는 힘인 턱걸이 능력 또는 팔씨름 능력은 미는힘인 척력에 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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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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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1년 1월~2002년 1월 (5~6개월간 웨이트 트레이닝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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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프레스: 90kgs (1~3회) (100kgs를 목표로 하였으나 달성하지는 못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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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일천 동광헬스에서 김 형태 선배님 알게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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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체중은 약 70~72kgs였고 이때 근력지수가 최고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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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0년 현재 근력지수 (2002년 2월~2010년 9월 웨이트 트레이닝 미실시로 인해 근육이 퇴화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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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근지구력은 향상되었으나 기초근력이 많이 약한 상태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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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굽혀펴기: 10~1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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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 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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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프레스: 40kgs (1~3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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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발로 앉았다 일어나기: 1~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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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봉: 2~3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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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근골격계로 인해 부상 위험에 노춤됨, 반대로 꾸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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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으로 심폐지구력은 기존대비 다소 향상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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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후 장거리 달리기 입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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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9년 5월 : 교내 10KM 마라톤 (기록: 54분) *1등 기록: 권중헌 38~3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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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거리 달리기 경기 참가 (경기 초반 오버 페이스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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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km까지 선두그룹 / 5km 반환 이후 걷기 시작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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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1주전 1.5km씩 2회 훈련 실시) *체중: 70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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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0년 5월 : 교내 10KM 마라톤 (기록: 42분) *1등 기록: 37~3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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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주전 7회에 걸쳐 2~4km씩 훈련 실시) *체중: 71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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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04년 3월 1일: 임진각 10KM (기록: 45분) *친구 김진석: 5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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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주전 4회에 걸쳐 2~4km씩 훈련 실시) *체중: 73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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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06년 10월 15일: 문화일보통일마라톤 하프 (기록: 1시간 5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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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하프 마라톤 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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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1주전 2회에 걸쳐 5km씩 훈련 실시) *체중: 79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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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08년 6월1일 : 바다의날마라톤대회 하프 (기록: 2시간 1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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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없이 대회 참가함/ 하체 통증으로 경기후반 속도저하) *체중: 81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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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대회 참가결심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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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년 10월 5일: 이순신제독배아쿠아슬론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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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수영대회 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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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증세로 수영 1KM 거리만 소화함) *체중: 80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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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영 20회 실시/ 대회전 수영 가능 최대거리 300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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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9년 5월 3일: 통영 트라이애슬론 올림픽코스 참가 -> 결과: 수영에서 Cut off됨 (체중: 80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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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만한 잔차 테스트겸 어떤 경기인지 이해하기 위해서 참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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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출발 1시간 경과후 싸이클 출발 허가받음 (완주시간: 3시간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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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아쿠아슬론대회 이후 7개월간 자유수영 6회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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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후 400m 지점에서 살려 달라고 구호 요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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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보트에 매달려 있다가 경기 재개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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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m 지점에서 30분 경과되어 경기포기 권유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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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m 지점에서 보트 탑승후 모든 선수의 싸이클 출발이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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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 경기 시작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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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09년 8월 30일 : 인천 트라이애슬론 올림픽코스 참가 -> 결과: 2시간 46분 (체중: 79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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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두달간 자유수영 11회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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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런 5~6km를 지나며 송 일국 추월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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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09년 9월 5일: 한국방문의해기념남산관광마라톤 10km 참가 -> 결과: 50:22초 (3위 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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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78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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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윤 영조 40: 55초 / 2등: 44: 50초 (10km 대회 참가인원수: 14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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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경사 코스로 실제 기록은 2분 뺀 48분 정도로 판단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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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09년 10월 11일: 문화일보통일마라톤 10km 참가 -> 결과: 47:0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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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전 10km씩 2회 훈련 실시 |
(체중: 77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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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km 페이스 km당 4분 10초대로 주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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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일산철인클럽 가입이후 본격적인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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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일산철인클럽에 가입하여 수요정모때에는 선배님들을 쫓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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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수영을 배우고 토요일에는 황룡산 산악구보에 참가하여 선배님들과 즐겁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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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 시합도 즐기며 점차 운동의 재미에 빠져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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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말에는 최대한 많은 대회에 참가하여 실전훈련이라 생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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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하를 최대치로 하여 향상되는 운동능력을 체크해 나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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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월 16일: 농촌사랑 농어촌 마라톤대회 10km 참가 (기록: 47: 56) *체중: 78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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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첫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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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컨디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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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월 24일: 정남진 장흥 하프 마라톤 참가 (기록: 1: 47: 1) *체중: 78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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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45분 페이스 메이커와 동반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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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형과 함께 대회 참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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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새벽 버스타고 도착하여 컨디션은 좋지 않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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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km 남기고 심한 하체통증 시작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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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월 21일: 아! 고구려 마라톤 32km 참가 (기록: 3:20:11) *체중: 78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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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m 이후 급격한 페이스 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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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 부담은 없었으나 20km이후 하체통증 시작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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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월 1일: 한겨레3.1절마라톤대회 10km 참가 (기록: 51:58) *체중: 78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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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인 2월 28일 20km 장거리 훈련으로 근육피로가 회복되지 못한 상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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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참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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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심하게 내리고 심한 강풍이 부는 악천후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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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반환점에서 하프대회에 참가하신 정 문철 선배님을 만나서 매우 반가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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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내 피로도와 운동능력의 상관관계를 체험한 좋은 경험이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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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3월 6일: 한국방문의해기념 공원사랑마라톤대회 하프 마라톤 참가 (기록: 1: 44:35) *체중:78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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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동일 페이스 유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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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3월 21일: 동아마라톤대회 참가 (기록: 4:26:37) *체중: 77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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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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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반환 기록: 1: 4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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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km 이후 급격한 페이스 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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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 부담은 없었으나 하체통증으로 30km이후 급격히 스피드 저하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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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km 기록: 22분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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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3월 28일: 투르드코리아 프리테스트 39.6km 참가 (기록: 1:25:10) *체중: 77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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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후 오전 11시 시륜제 참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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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첫 라이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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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m이후 급속한 스피드 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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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트라이얼대회의 재미 만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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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4월 4일: 천안 듀애슬론대회 참가 (기록: 3:14:39) *체중: 77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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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0km 런에서 근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음 (기록: 1: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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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 참고 경기 완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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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4월 11일 :포천 하프마라톤 참가 (기록: 1: 47:17) *체중: 77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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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싸이클 45km 롤러 연습 및 정 감독님의 서킷 훈련 참가로인한 근육 피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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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안시 하프 최고 기록으로 판단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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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4월 24일: 3.9km 장거리 수영대회 (기록: 1시간 34분) *체중: 77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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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전 목표기록: 1시간 5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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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영을 함에 따라 7월11일 제주대회에 과감히 참가하기로 결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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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5월1일: 노동절 마라톤 10km 대회 참가 (기록: 45분 55초) *체중: 77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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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 반환점 기록 21분대 후반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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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5km에서 페이스 유지하지 못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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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가장 좋은 기록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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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초 수준으로 10km 주력 회복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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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5월 9일: 서울 월드챔피언십 참가 (비공인 기록: 2시간 22분) *체중: 77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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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좋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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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에서 약간의 무릎 통증으로 체력 80~90% 사용하여 체력 비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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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거리가 짧아서 비축한 체력은 사용 못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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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5월 29일: 교통안전공단 이사장배 사이클 챔피언쉽 100km 대회 참가 (주행거리: 58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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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77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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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속 약 3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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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km 지나며 급속한 페이스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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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종 선배님 사고로 58km 주행후 경기 중단함. 무사하셔서 천만다행이었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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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겁고 많이 안타까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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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경기 안전문제의 중요성을 피부로 절감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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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6월 19일 : 한국방문의해기념 한강관광 마라톤 풀코스 참가 (기록: 5:17:58) *체중: 76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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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제주대회전 LSD훈련을 위해 대회 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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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으로 기록 저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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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7월 11일 제주대회 참가는 무리라는 판단 내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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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6월 27일 : 화천 하프 마라톤 참가 (기록: 2시간 13: 44) *체중: 76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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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으로 최악의 기록 얻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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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서울 월드챔피언십 대회이후 찾아온 슬럼프의 장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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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제주대회 참가 포기 심각하게 고려해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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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주 운동없이 충분히 휴식을 취해 무릎 통증 개선시키기로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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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7월 11일: 제주국제철인3종경기대회 (싸이클: 8:05:50초 / 런: 6:06:53초 Total: 14:17:5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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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수영경기 취소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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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날씨의 도움과 듀애슬론 경기로 진행된 덕분에 체력적 부담이 덜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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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완주가 가능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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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시간을 16시간으로 잡았으나 몸상태 특히 무릎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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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간에 완주해서 프로포즈만 할 수 있어도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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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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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 선배님의 마지막 14km 동반주로 큰 힘을 얻어 17시간안에 경기 완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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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7월 24일: 바다수영 2km대회 (기록:47분 23초) *49명 완영자중 33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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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궁척해수욕장에서 경기진행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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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석 선배님, 김학성 선배님, 친구 진석이와 함께 참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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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이 매우 낮아서 경기전 최대한 수온에 적응한후 경기 참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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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수면을 취하지 못해 매우 피곤한 상태에서 경기 참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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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m 대회 참가자는 100명 이상이었으나 완영자는 절반도 안되는 49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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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참가자들이 낮은 수온으로 중도 포기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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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중도에 쉬거나 부표에 매달리지 않고 2km 논스톱으로 수영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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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수영에 많은 자신감을 갖게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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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8월 15일: 왕산 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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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회후 첫 철인3종경기 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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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해수욕장 및 인천공항창고 주변 도로에서 철인3종 훈련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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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약 1.0~1.1km / 바이크: 약80km / 런 10km중 4~5km 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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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로 런에서 체력 소모가 많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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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출발후 수경의 고무재질 접착 불량으로 물이 들어와 처음 5~10분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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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진하지 못했음. 적응후 애꾸눈 수영으로 남은 거리 소화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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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수경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완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 획득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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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수경문제로 출발 못하고 버벅거리고 있을때 부회장님의 코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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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차차 해결해 나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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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시 직선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지그재그로 전진한다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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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됨. 향후 개선요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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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8월 30일: 태국 푸켓 신혼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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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부근에서 과감히 자진하여 홀로 보트에서 바다로 다이빙 입수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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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선체 높이 약 2M에서 슈트와 구명조끼, 수경 없이 수영팬티 하나만 걸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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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품으로 안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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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후 수심 4~6M지점까지 순식간에 빨려 들어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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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의 매력을 알게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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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미착용 상태에서 수영 연습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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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0월 10일: 문화일보통일마라톤대회 10KM (기록: 50분 8초) *체중:79k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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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일 제주대회 런기록 6:06:53초후 첫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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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호수공원 18~20km 2시간~2시간10분 LSD 우중주후 첫 장거리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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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1일 중산공원에서 런 3km / 8월 15일 왕산에서 런4km 훈련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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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달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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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만에 무릎통증없이 편안하게 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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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없이 참가한 대회여서 심하게 무리하지는 않고 체력의 9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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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배하여 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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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시간 52~55분보다 좋은 50분의 기록이 나와서 흐뭇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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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중앙마라톤 풀코스 도전은 10월말 몸상태를 보아서 결정할 예정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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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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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억력이 좋은 건가?? 아님 메모장이 있는건가??
암튼 꼼꼼하고 성실한 범생, 도경이! 뭐이든 꾸준한 눔이 최고여~~
도경아 이거 보다가 포기했다. 그런데 글 쓴 너는 도대체...
운동이야 어차피 평생 할테니 네 나이에 즐길 수 있는 것도 즐기면서 살도록.
도경이 생체기록 데이터인가?^^ 아뭇튼 철인도전 만 으로도 대단하고 행복한거야, 결혼생활도 행복하게...쭈~~~욱.
ㅋㅋㅋ
대회의 끝은 후기다~~! 이제야 도경씨의 제주대회가 마무리되었네요... 잘 봤습니다..^^
이궁~~~ 빨리도 올렸네~~~ ㅋㅋ
기억이든 메모든 암튼 대단한 데이터인데, 참한 성격이 그대로 나타나는듯~~~
훌륭하고 아름다운 철인코스 완주를 축하하고, 결혼도 다시 한번 축하해~~~
평소 꼼꼼한 성격으로 보아 메모하며 자아비판의 시간을 가졌다 에 한표..
대단합니다
유효기간이 한참이나 지났는데...지난 필림 되돌려보니 다시금 새로와 지네..
지금은 가볍게 체력관리하면서 운동은 쉬엄쉬엄하고 깨소금 같은 신혼생활 쏠쏠하게 잼나게 그려 나가시게~~~
형님, 동수 떴어요~~~
빨리 고치셔여~~~ ㅋㅋ!!!
필림 --> 필름, 새로와 --> 새로워...
짜증나시져? 그럼 빨리 동수를 매수하시던쥐~~~ ㅋㅋ
거의 집필 수준인데...읽는 사람도 생각해야지..ㅋㅋ
조금만 살을 붙이면 책을 내도 되겠어... 입문자들에게 훌륭한 교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2010년이 우리 도경이를 위해 준비된 해 인것 만큼은 틀림 없는 것 같아.
앞으로도 쭈~욱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회에서도, 가정에서도, 운동장에서도 주인공이 되길 기원합니다..
아직도 밤마다 천국일까?????^^
준비는 철저히 한듯한데...준비한 훈련에 비해선 대회땐 너무 고생했구먼...
그래도 멋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제주 아이언맨 대회지요..
(출발후 400m 지점에서 살려 달라고 구호 요청...)에서 빵터졌습니다...ㅋㅋ
항상 행복하시고...저랑 오래오래 운동같이 해요~~~~^^
책으로 써도 될것 같은 꼼꼼함에 박수 좋은 기록으로 오래 오래 남기시게 늦은 후기지만 다시 한번 축하하네.....
도경씨의 후길보고 나도 기록을 좀더 꼼꼼히 해보아야 겠다는 생각. 항상 행복한 결혼과 철인생활 즐기시길...
읽느라 한참걸렸다 ㅎㅎㅎ
길기도 길다.문장 실력도 좋아!!!아무튼 잘 읽고 간다.글고 결혼 신혼생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길!!!~~~
하도 길어서 시간 만들어 읽어야지 했습니다. 그러길 잘했군요.
그러니깐 도경씬 준비된 철인이었군요.
제주에서 함께 달릴 때 느낀점은, 이 친구 참 조용하면서도 고집도 좀 있고 생각보다 강하구나! 였어요.
역시 그랬군요, 이렇게 운동 역사를 쭉~ 집필할 정도면요..
2009년 통영대회 때 진석씨와 함께 온 친구들 중에 한명이었군요.
이럴거였으면 그 때 미리 인사를 나누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도경씨의 운동 역사를 읽으며 나의 입문 시절을 생각해 봤어요. 한참 웃기도 했고요!!
아주 의미있는 후기 입니다. 그렇게 오래도록 철인되기을 원하고 준비해왔는지 몰랐던게 미안합니다.
2010년은 도경씨의 해 입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