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 F 21세 163cm 57kg
허(++) 12회/10초 습(+) 또는 평 중부맥
c/c: 쉰 목소리, 말을 할 때 목이 막히는 느낌
양방 검사상으로는 후두염으로 진단
내시경상 염증이 심하다고 하나 본인은 인후부에 열감이나 통증,침 삼킬 때 따끔한 느낌 등은 전혀 없다고 함. 최근에 증상 악화 되었으나 외감의 흔적은 없음.
병원에서 전신마취 후 수술 하자고 하여 한의원 방문.
2년 전 고3 막바지에 처음 발발
(육체적으로 힘들었으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 컸다고 함)- 예체능 입시준비로 인해
졸업 후 -4월 달까지 집에서 주로 있으면서 외부 활동을 안했다.(운동 거의 안하고 집에만 있었던 듯)
4월 달 아르바이트 시작 후 증상 좋아짐.
대학교 입학 후 1학년 2학기부터 인간관계 문제로 스트레스 많이 받음. (증상 악화됨)
학기 중에는 증상악화, 방학 때는 증상 호전 반복됨.
자세한 얘기는 피하는 눈치나 외롭다고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 왕따 비슷한 것으로 추정됨.
그런 스트레스를 받았을 당시 우울감보다는 화가 났다고 함. 화를 풀지 못하고 억누르고 삭혔다고 함.
그러나 흉민 심계 상열감등 화병 증상은 없음.
부증상
피곤과 기력저하
부종:주로 종아리쪽 아침에 붓고 오후에 풀린다.
상초:두통 현훈 없음 갈증 잘 없음.
중초:2주전부터 구역질 매스꺼움 발생하며 소화 불량에 복통, 만성 위염 있음
하초:대변 하루에 한번 설사 자주함.(역시나 2주전부터)
생리는 규칙적이나 생리통과 냉이 있음.
설진시 치흔 약간 보임
병인
1.칠정상
처음 발병 당시 스트레스가 극심한 점 , 학기 중에 증상 악화, 방학 때 호전된 점 등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있기에 칠정상이 주된 요인으로 생각된다.
흉민 심계 상열감등의 열의 징후가 없는 것으로 보아 분노 보다는 우울의 감정으로 생각되어지나.... 본인은 크게 우울하지 않다고 하네요 ;;
2. 노권상
집에 있기를 좋아하고 잘 움직이지 않는 스타일, 수능 이후 집에 있다가 아르바이트 시작하고 호전된 점을 미루어 보아 운동 부족이 두 번째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처방
인삼 황기 2 자소엽 석창포 용안육 1.5 백출 복령 육계 진피 길경 1 감초 0.5 녹용 1
질문
1.처방의 방향성이 맞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2.양방 검사 상 후두염, 염증이 심하다고 했는데...이를 완전히 무시해도 좋을지 의문입니다.
인후부 열감과 통증이 전혀 없고 맥 횟수도 12회로 열을 의심할만한 요인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