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는 아프리카에 있는 공화국이며 수도는 부줌부라이다. 우간다, 르완다, 콩고 민주 공화국, 탄자니아와 국경을 접한다.
부룬디는 16세기부터 독립 왕국으로 존재하였다. 1903년 부룬디는 독일 식민지가 되었고 제1차 세계 대전 중 벨기에에 넘어갔다. 부룬디는 1923년 벨기에에 의한 국제연맹의 루안다-우룬디 위임 통치령의 일부였고, 이후에는 제2차 세계 대전 뒤 벨기에 행정부에 의한 유엔 신탁통치를 받았다.
1962년의 독립 때부터 1993년의 선거까지, 부룬디는 연이은 군부 독재자들에 의해 지배되었는데, 그들 모두는 소수민족인 투치족이었다. 이 기간 동안 1964년과 1980년대 후반의 주요 분쟁, 그리고 1972년의 부룬디 인종 청소를 포함한 광범위한 인종 폭력이 있었다. 1993년 부룬디는 최 초의 민주 선거를 치렀는데, 여기서 후투족 중심의 부룬디 민주 전선(FRODEBU)가 승리하였다. FRODEBU의 지도자 멜콰이어 은다다예는 부룬디 최초의 후투족 대통령이 되었으나, 수 개월 뒤 투치족 장교 그룹에 의하여 암살되었다. 이 죽음은 부룬디를 심한 내전으로 빠뜨리고 말았다.
1972년 부룬디에서는 후투족들에 대한 계획된 인종청소가 있었고, 그 결과 250,000명으로 추산되는 후투족과 온건 투치족이 죽었다. 인종 청소에 참여한 사람들은 현 부룬디 정부가 모든 살인에 대하여 서로를 용서하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한 이후 석방되었다. 부룬디에서는 후투족에 대한 다른 대량 학살도 있었다. 1988년 정부는 은테가와 마랑가라 지역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공격하였다. 1993년 부룬디 최초의 민주적으로 선출된 후투족 대통령 멜콰이어 은다다예는 투치족 극단주의자에 의하여 암살되었다. 그의 암살은 후투와 투치 모두를 죽인 긴 내전으로 이어졌다. 1996년 은다다예의 암살과 그 여파에 대한 UN 보고서는 "소수파인 투치에 대한 인종청소는 1993년 10월에 자행되었다"고 결론내렸다. 이 보고서는 또한 투치족 위주 군대의 상급 거물들이 암살과 관련있음을 밝혔다. 부룬디에서 후투족과 투치족 시민들 모두는 국가와 무장된 시민군들에 의해 조직된 대량 학살과 인종 청소의 대상이었다. 군대는 이전의 후투족 반란군과 투치족 정부군 모두로 이루어져 있다. 다인종, 다당제 민주정치의 회복은 무룬디의 갈등의 종결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품게 한다.
이 나라의 주민은 후투족이 85%를 차지하며 투치족이 14%를 차지한다. 나머지 1%는 프랑스인이 거주한다.
국민의 대부분이 룬디어(키룬디어)를 사용한다.
종교는 기독교가 67%, 현지 고유의 종교가 23%, 이슬람교가 1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