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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꽃차와 무궁화꽃차, 칠완다가 >
여름 저녁에 피기 시작해서
밤중에 활짝 피고 새벽에 지는 분꽃.
밤중에 활짝피면서 마취성분이 나와
모기를 내쫓지요.
뿌리 자말리근은
염증,혈액순환,설사 효과에 사용해요.
임산부는 주의해야 하구요.
분꽃차~탕색이 곱지요.
무궁화꽃은 꽃잎 하나하나
날개 같아요.
< 칠완다가 >
칠완다가(七椀茶歌)中
一碗喉吻潤(일완후문윤)
첫 번째 잔을 마시니 목구멍과 입술이 촉촉해지고
二碗破孤悶(이완파고민)
둘째 잔을 마시니 외롭고 울적함이 사라지며
三碗搜枯腸(삼완수고장)
셋째 잔을 마시니 가슴이 열려
惟有文字五千卷(유유문자오천권)
쌓인 잡념 사라지고 가슴 속 남은 것은
오천 권의 문자로 그득하네.
四碗發輕汗(사완발경한)
넷째 잔을 마시니 가벼운 땀 솟아
平生不平事(평생불평사)
한평생 품었던 불평불만들
盡向毛孔散(진향모공산)
땀구멍으로 모두 흩어져 날아갔네.
五碗肌骨淸(오완기골청)
다섯째 잔을 마시니 살과 뼈 맑아지고
六碗通仙靈(육완통선령)
여섯째 잔을 마지니 신선의 영과 통하게 되네.
七碗喫不得也(칠완끽부득야)
일곱째 잔은 다 마시지도 않았건만
唯覺兩腋習習淸風生(유각양액습습청풍생)
양 겨드랑이에 날개가 생겨 맑은 바람 일으키며
오직 신선이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네.
* 盧仝(노동, 생년불명~835)
차경(茶經) 을 쓴 육우(陸羽)와 거의 같은 시대 당대(唐代) 시인
카페 게시글
사계절꽃차
분꽃차와 무궁화꽃차, 칠완다가
오은하/수원
추천 0
조회 176
14.08.03 17:32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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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분꽃 탕샠이 넘 고와요
여름의 맨드라미 역할이지요~^^
무궁화 ~~꽃차맛은
어떨까요?
궁금합니다.
저도 도전해보렵니다 ㅎ
사포닌이 있어서 쓰고, 달아요^^맛있는 무궁화차 마셔 보세요~~
어렸을적 분꽃으로 귀걸이 만들어 걸고다녔던 추억이 생각나요.
올해 분꽃이 피면 차를 만들어보아야 겠네요.
올 여름도 기대됩니다~^^
분꽃과 무궁화 기대됩니다.^^
올 여름도 기대됩니다~^^
저도 올 여름을 기대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