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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애호가들은 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접할 때마다 불안하다. 커피를 마시면서도‘좀 줄여야 하는데…’라고 생각한다. 알고 보면 커피의 긍정적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부정적 연구 결과보다 더 많다. 안심하고‘건강’까지 생각하며 마셔도 된다.
우리 몸에 골고루 좋은 커피에 관한 연구
CNN은‘식단에 넣어야 할 음식’세 번째로 커피를 소개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 킹덤 대학의 연구결과를 인용한 C N N은“커피가 노년의 기억력이나 사고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노후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커피를 마시는 것은 권장된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 연구팀은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오랜 기간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심장혈관질환의 초기 증상인 염증과 혈관내피의 기능 장애를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
커피와 건강에 관한 연구는 과거에도 많았다. 2000년 마요 클리닉 연구팀은 커피가 파킨슨병 발병률을 낮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2004년에는 하버드 연구팀이 당뇨병의 위험을 줄여주는 음료로 커피를 뽑았다. 2005년에는 국가암연구센터가 간암을 방지하는데 커피가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전했다. 미국 암연구센터의 자문역인 카렌콜린스는“커피가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믿을 만한 근거는 없으며 커피에는 산화(노화) 방지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 구소는 커피를 마시면 뇌졸중을 20%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매일 8잔 이상 커피를 마셨던 사람이 2잔 이하 커피를 마셨던 사람에 비해 대뇌경색 발병할 위험이 23% 가량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