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시127:3) 564장
‘우리 아이가 달라 졌어요’라는 T.V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까? 이곳에 등장
하는 해결책이 제시 되기 전의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 충격적입니다. 그런데 그 아이
를 치유하는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문제의 원인이 그 아이에게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놀랍게도 아이 주변에 있는 어른들의 말, 행동, 습관, 폭력 등에 있다고 진단합니다.
결국 아리를 치유하는 데는 먼저 가족의 치유가 필요하다는 처방이 내려 집니다.
가족들이 자신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반성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일 때 비로서 아이
들의 말과 행동, 나아가 성격까지 달라 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문제아는 없다. 오
직 문제 부모만 있을 뿐.”이라는 어느 교육학자의 말처럼 아이들의 문제는 모두 어
른으로부터, 부모로부터 비롯됩니다.
오늘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하
는 것보다 ‘하나님이 주신 자녀에게 나는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를 먼저 물어
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라고 말씀 합니다. 영어 성경을
보면 그 의미가 더 정확하게 드러납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요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소유인 자녀, 선물로 받은 자녀는 완성된 존재로 태어나는 것
이 아니라 부모의 양육을 통해 완성되어 갑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의 사명은 말씀과
기도로 저들을 이끌어 주고, 자신의 생각대로가 아니라 주님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
해야 합니다.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한 가정에서의 가장 은혜로운 통로는 예배입니다.
어려서부터 예배를 통해 말씀으로 양육받은 자녀는 부모에게 기쁨과 면류관이 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 하나님의 기쁨이 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들, 하나님의 아이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 가듯
이 아이들은 부모를 닮아 갑니다. 부모의 삶이 자녀들에게 가장 확실한 교과서입니다
자녀들은 부모가 하는 말이 아니라 부모의 사는 모습을 통해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꼐서 기뻐하시는 부모로서 자녀를 양육하고자 하면 성령님께서 도와
주실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자녀들이 지혜로운 건축자로 일생동안 인생의 집을
세워 나갈 확실하고 튼튼한 기초를 마련 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확실한 유산
입니다
* 나는 지금 어떤 부모인가?
하나님, 주님의 선물이요 축복인 자녀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자녀들에게 잘못된 말
과 행동으로 상처 준 일들을 용서해 주시고 말씀과 기도로, 또 변화된 모습으로 자녀
들을 양육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은숙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