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가격동향 및 전망
<거 래 동 향>
◦ 한우거래가격 오름세가 예사롭지 않다. 외식시장에서의 한우고기 소비기반의 확대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장마, 무더위 등 계절적인 소비 위축 요인도 영향력을 못 미치고 있는 듯, 산지거래가격도 고급육 대상우 위주의 강세가 비고급육으로도 옮겨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쇠고기 시장에서 국내산 쇠고기 비중이 50%를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될 정도로 한우 소비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국내 소 사육 농가들에게는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어온 보람을 느끼게 하고 있는 듯하다. 허나 최근의 소 거래가격의 강세 지속과 이에 따른 송아지 입식 열기로 크게 오르고 있는 송아지거래가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할 대목이라 보여진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라는 얘기는 그간 지속되어온 거래가격 사이클에서 보여지고 있는바 무리한 입식보다는 꾸준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육 생산과 가격 경쟁력 제고 노력을 강화함이 우선되어야 할것으로 보여진다.
<산 지 시 장>
◦ 도매시장 거래가격 강보합세 기조 지속으로 산지 거래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한우암소는 8,200~8,400원대, 한우거세우는 9,400~9,800원대, 한우 수소는 6,500~6,800원대였다.
<도.소매 유통시장>
◦ 7월 마지막주(7/27~7/31)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소는 하루평균 980여두로 일주일전의 1,090여두대비 하루평균 110여두 줄었고, 일주일전 72%였던 한우비중도 70%로 2%정도 줄었다.
◦ 출하물량이 조절되는 흐름으로 한우암소(1B)의 주중 평균 경락가격은 16,600원대로 일주이전보다 100원 올랐고, 한우수소(3A)는 1,1800원대로 일주일전대비 900원 올라 오름폭이 컸으나 한우거세 (1+B)는 18,400원대로 200원 내렸으며, 육우는 8,500원대의 강보합세였다.
◦ 본격적인 휴가기를 맞아 도매시장 출하물량도 감축 조절되는 양상을 보이며 보합세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당분간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듯하다.
출처 : 축산유통소식 2009년 8월 3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