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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쳐나와서 당신 보러 가고 싶었는데
정신차리라 꼭 참고 있었는데
갑자기 당신이 문 앞에 서있었어요
그럴땐 미치겠어
꼭 사랑이 전부 같잖아"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그 행복에 내가 포함되었으면 더 좋겠고."
“나는 늘 무언가를 기다리는 사람 같아요.
어떤 말, 어떤 손짓, 어떤 계절, 어떤 눈빛.
그게 당신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무 일도 없는 평범한 하루에도 괜히 마음이 서성였어요.
당신이 오지 않아도, 나는 기다리는 사람이고 싶었어요.”
이도우 / 시서함 110호의 우편물
우리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은 다시 만난다
이 생이 아닐 수도 있다
천 년이 지난 후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사랑은 다시 만난다는 것
그리움이 깊을수록 만남도 가까워진다는 것
류시화 –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천생연분"이라는 말을 알고 계신가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
즉 天生緣分이라고 알고 계실 거예요.
하지만, 혹시
千生緣分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천 번의 생을 살아가는 동안
끝내 이어지는 인연,
그것이 바로… 진짜 천생연분일지도 몰라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간
그것이 바로 한 생, 일생입니다.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난다면, 두 생.
그렇게 이어지는 수많은 생들 중
천 번째 생, 혹은 그 언저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사람.
그 사람과의 인연을…
우리는 천생연분이라 부르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생각해보면,
지금 당신 곁에 있는 그 사람,
지금 사랑하고 있는 그 사람은
몇 백 번, 몇 천 번의 생을 지나
다시 당신 앞에 서 있는 존재일지도 몰라요.
지난 생에서…
그 사람과 애틋한 사랑을 나눴을 수도 있고
어쩌면 당신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번 생에서는 그 사람을 위해
더 많이 베풀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웃게 해줘야 하는 건 아닐까요?
사랑은 늘 아슬아슬하고
우린 언제나 ‘지금 이 순간’밖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마음속으로 이렇게 믿어보는 거예요.
“이 사람은… 내가 몇 백 생을 지나
다시 만난… 바로 그 사람이다.”
그러니 지금 그 사랑 아낌없이 주세요.
미루지 마세요.
모든 걸 다 줄 수 있을 만큼,
길게… 오래오래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음 생에서도,
정말 다음 생에서도
다시 만나길… 간절히 바라면서요.
진짜 사랑이니 가짜 사랑이니,
첫사랑이니 두 번째, 세 번째니 따지지마.
그 시간에 차라리
오늘 저녁에 둘이서 뭐 먹고 뭐하고 놀까, 그 생각을 해.
그게 훨씬 기분도 좋고 사랑이 오래 가는 비결이니까.
양순자 / 인생 9단중에서
음악 : Carla Bruni - The Winner Takes It All
영상 : 백지영 - 그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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