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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예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三道軒정태수
설강 김영자 작가
작가세계 25/설강 김영자
설강예술, 書畵刻이 어울어진 독자적인 작품세계
1. 전통서화의 현대화를 위한 설강예술의 진화
현재 우리문화예술계 전반에 당면한 문제 가운데 상층문화의 부재를 거론하는 사람들이 많다. 100년 전만 하더라도 서예는 상층문화로 뚜렷이 인식되었다. 그런데 현재시점에서 서예인 스스로는 상층문화인로서의 자긍심을 견지하고 있지만 대중들의 서예인식엔 이와 다른 온도차가 감지된다. 그것은 지나치게 격식에 치우쳐 시대문화를 역동적으로 수용하지 못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서예인들이 고전을 중시하는 법고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이 방종하고 저급한 문화가 안마당을 점령해 버린 감이 없지 않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전통적인 예술코드와 현재의 코드를 조화롭게 조율하여 이전 시기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호응이 복원될 때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설강(雪江) 김영자(金英子) 작가는 전통서예의 진수를 체험하고 거기에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일궈가고 있다. 바로 서예와 서각, 그리고 민화를 한 작품 속에 용해시켜 그만의 독자적인 예술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 있어 서예는 뿌리가 되었고, 서각은 뿌리의 자양분을 받아 튼실한 줄기를 만들었고, 줄기의 영양분은 다시 민화를 만나 독자적인 예술의 꽃으로 환생시켰다. 현재진행형인 그의 작품세계는 여기에서 나아가 앞으로 어떤 열매를 달게 될지 자못 기대를 갖게 한다.
이 글에서는 입문과정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30년 넘는 작가의 작품활동 과정을 양식적 특징이 변모되는 시기별로 4분기로 나누고, 각 분기마다 발표해 온 작품을 조망해보려고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오랜 세월 붓과 함께 걸어오면서 여성작가로는 드물게 국내외에서 11번의 개인전을 펼친 작가의 조형세계와 분기별로 뚜렷하게 변모하는 작품양식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2. 예술과 삶, 두 갈래 길의 성공적인 동행
설강 김영자 작가는 경북 영천에서 부친 김천익(金千益) 어르신과 모친 최일곡(崔日谷)여사의 4남 2녀 가운데 맏딸로 태어났다. 부친은 교장을 지낸 교육자로서 항상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를 보고 자란 덕분에 어려서부터 독서와 미술에 호기심이 많았다. 영천에서 유년기를 보내면서 그림을 잘 그렸기 때문에 대도시의 사생대회에 학교대표로 뽑혀 상장을 받아오곤 했다. 중등학교는 대구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당시 명문이었던 경북여고에 진학하여 미술반 활동을 계속했다. 그 당시 미술반에서 같이 활동했던 노원희(동의대 미술교수)씨와 단짝이 되어 야외사생을 나가기도 했다. 그 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가정교육과(1966~70)에 진학했다. 대학교 2학년 때 송재 도리석(都利碩) 선생을 찾아 취미로 서예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송재선생의 댁을 오가면서 졸업까지 3년 가까이 붓을 잡았는데 그 진한 먹향이 여대생의 가슴에서 떠나지 않게 되어 훗날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대학졸업 후 정화여고에서 5년 동안 교사로 근무하면서 수시로 먹을 갈았는데 글씨를 쓸 수 없는 날에는 책상 앞에 걸어 둔 붓을 바라보면서 그 아쉬움을 달래곤 했다. 1973년 교사로 근무 하던 중 이동민 박사(당시 대학병원 소아과 전문의)를 만나 결혼했다. 잠시 먹향을 멀리하면서 3남매를 성심을 다해 키워냈다. 그 결과 장남 주열씨는 의과대학을 졸업하여 서울에서 개업의로 일하고, 딸 은지씨(주부)와 사위 김재원씨(LG근무)는 가정을 잘 꾸려가고 있으며, 아래로 차남 홍열씨 내외도 서울대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처럼 한 집안에 4명의 의사가 나왔으니 주부의 길도 최선을 다해 걸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주부의 길에서 작가의 길을 걷게 된 배경에는 부군인 이동민박사의 외조가 컸다. 일찍부터 부인의 예술적 재능을 알아본 부군은 적극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도록 권장했고, 그 과정에서 예술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부군은 명성을 얻은 의료계에서 퇴직하여 현재 왕성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청년시절부터 문학에 조예가 깊었는데 한국수필문학상을 수상했고, 수필가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수필가로서 일가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미 여러 권의 수필집과 수필비평집을 발간했고, 최근에 『도원에 부는 바람』이란 소설집을 선보이는 등 16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무엇보다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한 뒤 미술학과 서예학에 관련된 전문서적을 발간해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서예가와 그들의 작품특징을 밀도있게 짚은 『한국 근현대 서예사』로 서예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조선후기 회화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조선 후기 회화사』로 미술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부군은 동서양의 미술사에 대한 명징한 논리를 작가와 교감함으로써 작가의 작품양식변화에 도움을 주면서 인생과 예술의 동지로서 동행하고 있다.
3. 고전비첩의 임서에 치중했던 20년의 법고기(法古期)
서예를 공부할 때 고전자료를 보고 배껴쓰는 임서(臨書)는 창작의 지름길이다. 처음에는 어떤 특정한 비첩(碑帖)을 중심으로 배워야하고, 그 다음에는 비첩의 종류를 넓히면서 자신의 단점을 버려야 하며, 마지막으로 독자적인 세계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임서학습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힘든 길이다. 그렇지만 이 과정이 없이 서예가로 대성하기는 어렵다.
1980년대 접어들면서 육아로 잠시 멈추었던 서예가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하면서 임서공부에 몰입했다. 구미에서 개업한 남편을 도우면서 대구의 왕철 이동규(李東圭) 선생을 찾아 구양순의 <구성궁예천명>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왕철선생은 해서명가로 이름이 높았는데 특히 구양순체로 일가를 이루고 있었다. 그 영향으로 초기 작품은 거의 해서가 주를 이루고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도 구양순체가 많이 보인다. 1988년 제8회 대구미술대전에 출품해 특선으로 선정된 작품 <절임구성궁(節臨九成宮)>(그림1)을 보면, 구양순의 <구성궁예천명>의 부분을 임서한 것이다. 이 작품으로 대구미술대전초대작가로 등단했는데 이때까지 작품에 왕철 이동규 선생의 서풍을 엿볼 수 있다. 90년대 접어들면서 서울의 초정 권창륜(權昌倫) 선생을 찾아 한문서예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전서와 예서 등 오체를 두루 공부하면서 고전을 철저하게 익혀나갔다. 대구와 서울을 기차로 왕래하면서 공부한 이유는 고전자료를 제대로 임서하는 정확한 방법을 대가를 통해 직접 전수받기 위해서였다. 이 공부는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졌고 이 과정을 통해 전통서예의 맛을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97년 제18회 신라미술대전 특선으로 선정된 작품 <이백시(李白詩)>(그림2)는 팔분예서의 필의를 느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을영비, 사신비, 예기비 등 팔분예서를 충실하게 공부했음이 엿보인다.
이 시기 임서를 하면서 20여 년 동안 오체를 익혔다. 처음에는 구양순의 구성궁예천명에 전일(專一)했고, 다음에는 예서와 행초로 폭을 넓혀 서체를 광대(廣大)했으며, 그 다음에는 정형에서 벗어난 자료를 임서하면서 탈화(脫化)를 모색하기 시작했음이 작품으로 살펴진다.
4. 문자형태의 현대적인 변형과 소재의 다양화를 모색한 변화기
90년대 말에 접어들면서 지난 20여 년 동안 비첩을 닮기 위해 노력해 온 작가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다. 문자의 짜임새보다 작가 나름의 조형미감이나 생각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내면정서를 드러내기 위해 서사하기 전에 적합한 문장을 선정했고, 그 뒤 문자의 전통적인 결구(結構)에서 벗어나 변화를 주기도 했으며, 다양한 재료를 도입하면서 종이 위주의 소재에서 탈피하기 시작했다. 일찍이 남북조시대 서예이론가인 왕승건(王僧虔)이 말한 “서예의 묘한 경지는 정신과 풍채를 으뜸으로 치고, 형태와 본질이 그 다음”이라는 언설을 실천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는 1998년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시작되었다. 대학원에서 서예이론과 실기, 동서양의 미술사나 미학 등을 공부하면서 현대인의 시각에 맞는 서예작품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김양동(金洋東) 지도교수의 영향을 받아 현대인의 감성에도 어울리는 서예작품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작품으로 드러난다. 2000년 졸업작품전에서 선보인 작품 <서단구(書斷句)>(그림3)는 동판에 제작했고, <신사임당구(申師任堂句)>(그림4)는 도판에 문자를 새긴 뒤 한지에 탁본으로 떠낸 작품이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열린 2005년 개인전에서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실험이 전개된다. 화면에 그림과 글씨를 병치시킨 <두보시(杜甫詩)>(그림5)는 왼쪽에 초서로 봄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내용을 휘호하고, 오른쪽에 양초로 추상적인 그림을 그리고 금이 가게 한 뒤 색을 칠하였다. 또한, 도판에 새긴 글자를 화면에 같이 붙이거나, 꽃을 눌러 만든 압화를 작품에 붙여서 시각성을 높이기도 한다. <김구용 선생시(金九容 先生詩)>(그림6)는 압화 위에 종이를 붙인 뒤 그 위에 초서로 휘호한 작품이다. 이렇게 전통서예의 결구나 작품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 것은 부단히 변신하고자 노력한 작가의 실험정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작가는 흰색바탕에 검은 글씨를 써넣는 전통서예의 작품양식에서 벗어나 화면에 색을 도입하거나, 화면분할을 해 그림과 글씨를 넣기도 했다. 아울러 도판에 문자를 새겨서 붙이거나 압화 등 실물을 붙여 문장내용과 상보성이 있도록 실험함으로써 서사위주의 서예를 시각적이고 상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5. 독자적인 개성이 발현된 성숙기
2007년 작가의 작품은 다시 일변한다. 이 전시부터 한 작품 안에 서예로 내용을 휘호하고, 민화와 서각이 함께 포치된다. 문자가 지닌 의미를 형상화한 화려한 색상을 지닌 민화가 등장함으로써 화면이 밝아진다. 또한 작품의 핵심적인 내용을 함축하여 몇 글자로 주제어처럼 새겨서 화면의 한 구석에 붙인다. 민화는 오행의 논리를 살린 오방색으로 우리의 정서를 살리면서 현대인이 선호하는 강렬한 칼라로 시선을 잡는다. 배경색도 칠하여 회화영역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형식의 독자적인 작품이 비로소 완성된다.
월간 서예문화에서 대표적인 중진작가로 선정하여 초대한 2007년 작품전에서 작가는 뚜렷하게 자신의 개성미를 담은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기심자한(知機心自閑)>(그림7)은 한지, 아교, 석채, 나무, 아크릴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세상의 돌아가는 형편을 알면 마음이 한가해 진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체 내용을 발문처럼 초서로 풀어서 휘호하고, 오른쪽에 세로로 ‘지기심자한(知機心自閑)’이란 주제어를 나무에 양각으로 새겨서 붙이고 가운데 꽃그림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돋구었다.
2010년 이런 형식의 작품에 호응이 많아 다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초대전이 이어졌다. 색감이 한층 풍요로워지면서 배경도 단색에서 다색으로, 전통민화를 현대적으로 변용해 주목을 받았다. <길상>(그림8)에서는 초서로 휘호한 내용을 줄임으로써 회화성이 두드러져 보인다. 이 그림에 등장하는 닭은 12지신 중 유일하게 날개를 가진 동물로서 우리 선조들은 닭을 하늘과 땅을 연결하여 천지를 여는 신이며 광명을 가져오는 창조적 힘을 가진 동물로 여겨왔다. 닭이 울면 어둠이 물러가고 여명이 밝아 오듯 민화에서 닭은 어두움의 세력, 곧 잡귀를 물리치는 벽사(辟邪)의 의미를 담고 있어 가정집의 본채와 사랑채 사이의 중문(中門)에 귀신 들지 말라고 정초에 붙였던 세화(歲畵)중의 하나였다. 수탉의 붉은 벼슬은 그 이름이나 생김새에 있어서 '벼슬'과 통하므로 벼슬을 얻는다는 뜻이 있고 암탉은 매일 알을 낳으므로 자손의 번창을 상징한다. 특히 두 마리의 닭을 그린 그림을 쌍계도(雙鷄圖)라고 하는데 쌍계도(雙鷄圖)는 두 마리 닭의 벼슬위의 벼슬과 같이 높은 벼슬(관직)에 올라 공명을 누리며 살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그림이다. 암수 두 마리 닭과 일곱 마리 병아리가 꽃 아래 노닐고 있으니 바라만 보아도 좋은 일이 생길듯하다. 오른쪽에 붙인 서각 ‘길상’이란 문자의 조형성도 한결 원숙미를 보인다.
2011년 선보인 <공(空)>(그림9)에서는 배경을 뿌리거나 번지게 하여 심원한 의경미를 느끼게 하면서 좌우에 다른 그림을 배치하여 상징성을 복합적으로 전하고 있다. 서각은 직사각형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바꾸었는데 공자(空字) 외에 점획을 부가하여 단조로움을 들어내고 있다. 우리의 삶도 모두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메시지를 글씨와 그림, 그리고 서각을 통해 복합적으로 전한다. 이 작품에서 민화의 교훈적인 내용을 부각시켰다. <올곧은 길>(그림10)에서는 경주 남산의 오래된 정자에서 가져온 나무에 현대적인 조형성을 살린 한글로 각을 하고 좌우에 붙였다. 퇴화된 나무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2013년 11회 개인전에서 발표한 <부귀청정>(그림11)은 문자를 네 쪽의 화면으로 분할하여 기하학적으로 표현하면서 발문형식의 휘호를 생락해 회화성을 높혔다. 문자의 특정부분을 압정을 이용해 보석처럼 보이게 강조한 점이 이채롭다. 좌우에는 부귀(富貴)를 상징하는 모란을 현대적인 양식으로 배치했다.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는 화려한 모란을 부귀한 꽃이라 했다. 부귀하다는 것은 재산이 많고 출세한다는 뜻이니, 현실적으로 이보다 더 좋은 복락이 어디 있겠는가. 이처럼 근작에서는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6. 40년 설강예술의 열매를 기다리며
설강예술의 진수는 이와 같이 끝없는 변주에 있다. 80년대 초반 전통서예로 입문해서 20여 년 동안 오체를 두루 연마했다. 90년대 후반에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전통적인 작품에 현대성을 부가하기 위해 고뇌했다. 다양한 재료를 실험하면서 조형성을 살린 작품을 선보였다. 2005년,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색채와 그림을 화면에 넣음으로써 일변했다.
2007년부터 최근까지 서예와 서각, 그리고 민화를 한 작품에 수용하여 독자적인 개성미를 보여주고 있다. 화면을 분할하기도 하고. 비구상의 민화형식을 실험하거나 문자를 기하학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민화와 서예가 섞이면서 서예가 약화되기도 했고, 문자의 입체성과 시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서각이 강조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화면의 풍요로움을 위해 배경색에 변화를 주면서 무엇보다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텔링을 중시하고 있다. 이런 작품들은 외국에서도 호평을 받는 독자적인 개성미를 지닌 양식으로 진화되고 있다.
돌이켜보면, 설강예술은 흑백의 서예에서 현대서예를 연구하면서 그림을 접목시켰고, 평면성을 극복하기위해 서각을 도입했으며, 한국인의 전통적인 정서를 고려하고 현대인의 미감에도 부합된다는 판단으로 화려한 색감을 지닌 민화를 수용했다. 이제 세계인을 염두에 두고 다시 작가의 고뇌가 깊어진다. 그의 작업은 서예를 뿌리로, 서각을 줄기로, 민화를 꽃으로 피워왔다. 앞으로 세계인을 생각한 작업으로 열매를 거둘 것이다. 현재진행형으로 지금도 날마다 진화하고 있는 작가의 예술여정에 박수를 보낸다.
글쓴이 : 정태수(월간 서예문화 편집주간)
* 이 글은 월간 서예문화 2013년 8월호에 실려있습니다.
작품감상
그림1, 절임구성궁(節臨九成宮), 200x70, 1988
그림2, 이백시(李白詩), 200x70, 1997
그림3, 서단구(書斷句), 35x120, 2000
그림4, 신사임당구(申師任堂句), 65x100, 2000
그림5, 두보시(杜甫詩), 45x70, 2005
그림6, 김구용 선생시(金九容 先生詩), 45x46, 2005
그림7, 지기심자한(知機心自閑), 60x36, 2007
그림8, 길상, 58x38, 2010
그림9, 공(空), 38x51, 2011
그림10, 올곧은 길, 37x56, 2011
그림11, 부귀청정, 57x115, 2013
선세헌 현판
경북대학교 총여성동창회보 누이
사진으로 보는 활동상
2000년 석사학위 수여식장에서
김양동교수(가운데)와 대학원시절에
대구서예가협회 회원들과 국정원을 방문하고
부군과 프랑스 초대전에서
초정 권창륜선생의 생가에서
프랑스초대전 전시장에서
설강 김영자작가 약력
아호 ; 설강(雪江), 다려재, 담미헌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졸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예전공 졸
연구실 ; 대구시 수성구 범어4동 197-3, 담미헌(淡微軒)
개인전 11회
1회 2000 대구문화예술회관
2회 2005 KBS 전시실
3회 2006 서울 백악미술관
4회 2007 대구문화예술회관
5회 2007 프랑스 파리 에스페스 보호페 겔러리
6회 2009 서울 예술의 전당
7회 2009 서울 백악미술관
8회 2010 서울 이형아트센터
9회 2011 가은갤러리
10회 2011 봉산문화회관
11회 2013 봉산문화회관
초대전, 단체전
1) 1989 아름다운 우리 향토전(구미분도회관)
1) 1995 대구서예100년 전(대구문예회관)
1) 1996 한중서법연전(중국, 서안)
연락회 회원전(96-현재, 시민회관, KBS. 가온겔러리
1) 1998 예원전(계대 아담스 겔러리)
1) 1999 우리 향토전(구미 예술회관)
1) 2001 동경전(일본동경 Space-Zero G)
세계 평화 서화 초대전 (예술의 전당)
계명 예단전(극제미술관)
1) 2002 신천 환경미술축제(대구 MBC 겔러리)
불우청소년 돕기
대구여성초대작가전(-현재까지. 대구 문예회관)
1) 2003 계명예묵회 창립전(대구 문예회관)
대구 여류작가 초대전(대구 문예회관)
물파 신인 작가전(물파 아트전)
대구 낙엽 미술전(가창 전대 미술관장)
동사무소 서예전시회 (만촌동사무소)
한중 국제 현대 미술 교류전(영진 G))
1) 2005 정수향토작가전(구미문예회관)
난치병 학생 돕기 서예전(대구시 교육청 1층)
대구미술협회전(~현재까지, 대구문예회관)
1) 2006 대구 서예한마당전 (대구 문예회관)
세계 서예 비엔날레 천인천자전(전주소리문화전당)
1) 2007 대구미협사랑전( ~현재까지, 대구 문예회관)
대구-광주-부산-전북 미술교류전(대구 문예회관)
대구여류중진작가 5인 초대전(대구 문예회관)
서예문화 7인전(대구은행G)
신토불이전(대구문예회관)
태묵2007년전(물파G)
1) 2008 프랑스 파리 아트님 그로노블 2인전(엑스포럼 그로노블)
현대미술 국제 화랑제 (파크데 엑스포럼)
서울 서예 비엔날레(예술의 전당)
대구유명작가 150인 초대전(아테네 파리 G)
대구 아트페어 (대구 엑스코 3층)
프랑스 아트님 08년도 전 참가(파크데 엑스포럼)
한불 교류전(St Art 센터)
1) 2009 대구 아트페어 참가 (대구엑스코)
살롱 루불전(루불 박물관)
Seoul Open Art fair(서울 코엑스 1층)
현대미술 17개국 작가 만남전(파리의 겔러리 에스파스 보허페)
귀국전(센 강을 수놓은 현대작가 초대전-겔러리 A.P)
1) 2010 한국현대문자 예술전(이형 아트 센트)
대구 서예가 협회전(대구 문예회관)
대구 한글서예대축제(~현재까지, 시민회관, 문화예술회관)
영남서예대전 초대작가전(대구 문예회관)
1) 2011 대구신조형 미술대전 초대작가전(대구 문예회관)
영남서예인 연합전(대구 문예회관)
한국미술협회 지상전(대구 문예회관)
한국여성 미술 100년 전 초대(이형 아트센터)
태묵창립 10주년 기념전(물파 공간 화랑)
먹의 향연전(메트로 G)
대구서예 초대 작가전(대구 문예회관)
대구 여성 4색전(봉산문화회관)
임신년 새해맞이 용그림전(동구문화체육회관)
1) 2012 한국 현대서예의 멋전(인사 아트 G)
한, 중, 일 우수작가 500인 특별 초대전(부산 문화예술회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전(대구 문예회관)
대구-위해 국제 미술 교류전(중국위해 미술관)
영남서예대전 초대 작가전(대구 문예회관)
대구 미술단체 초대전(대구 문예회관)
세계서예 축전(인사 아트 플라자 G)
1) 2013 한국미술협회전(서울 예술의 전당)
대구미술협회 초대 작가전(대구 문예회관)
대구-제주 서예협회 작품 교류전(제주 문예회관)
여름 부채 서화전(공산예원 G)
공모전
1) 대구시전(미협)초대작가
1) 경북도전(미협)초대작가
1) 영남서예대전초대작가
1) 신라미술대전초대작가
1) 영남미술대전초대작가
1) 신조형미술대전 초대작가
1) 대한민국서각대전 초대작가
1) 대한민국서각대전우수상. 한중일 우수작가500인 특별초대전 우수상
1) 계림 국제 아트 쇼 우수상
1) 대한민국서예대전, 매일서예대전. 전국창작대전 등 특 입선 다수
심사 및 운영위원
1) 대구시전 심사
1) 영남서예대전심사
1) 영남미술대전심사
1) 신조형미술대전 심사
1) 대구학생서예휘호대회 운영. 심사.
출강 및 현재
1) (前)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
(2002~2012)
1) 대구여성초대작가회 부회장
1) 대구한글서예협회 이사
1) 대구경북서예가협회 이사
1) 대구서예가협회 이사
1) 한국서예협회 회원
1) 한국미술협회 회원
1) 연락회 회원
1) 동심연서회 회원
논문
1) 예서의 조형미
각자(刻字) 및 제자
1) 경북대 여성 동창회 제자(누이)
1) 경북대 여성 동창회 비석(매화동산)
1) 의령남씨 금계제 현판(명의정)
1) 남정연 선생의 당호(선세헌)
1) 하재옥 선생의 당호(아소당)
1) 김영란 선생의 당호(소이당)
서예세상 작가세계 : http://cafe.daum.net/calli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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