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특별한" 무엇을 찾는 사람은 보통 몇 가지 부류로 정해져 있다. 대개는 옳지 못한 목적으로 특별한 것을 찾는다. 내게 특별한 이익을 줄 구절, 특별히 내가 사람들에게 추앙받을 만한 숨겨진 지혜를 찾는다. 올바른 믿음을 가진 사람은 모든 성경은 나에게 교리와 교훈과 책망이 된다고 생각하고 하나를 다른 하나보다 더 중히 여긴다던지 하지 않는다. 즉 영적인 편식 대신 고른 영양 섭취를 하기 때문에 균형된 성장을 할수 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쉬운 진리 뿐 아니라 어려운 예언의 말씀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체질이 성장한다.
교회시대가 얼마나 특별한 경륜인지 알려면 역시 성경을 공부해야 한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시고 그를 만물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셔서 교회에게 주셨느니라(엡 1:22).
교회의 위상은 실로 대단한데 신약 교회는 그분의 몸인 지체로서 만물의 머리가 되시는(만물을 다스리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한 몸이 된 자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영적으로 말해" 만물의 머리가 되셨으며 "물리적으로 말해" 앞으로 그렇게 되실 것이다(천년왕국, 영원 시대).
주께서는 너를 머리가 되게 하시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너로 위에만 있게 하시고 너로 아래에는 있지 않게 하시리라. 너는 내가 오늘 네게 지켜 행하라고 명령하는 주 너의 하나님의 계명들에 경청하고(신 28:13)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는 친히 원하시는 대로 지체들 각각을 몸 안에 두셨느니라(고전 12:8).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셋으로 구분하셨다. 하늘, 땅, 새예루살렘, 족속을 셋으로 두셨다. 이스라엘, 교회, 이방인.
그래서, 이스라엘이 머리를 차지하면 교회는 어쩌란 말입니까? 라고 항의할 필요가 없다. 교회는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간다.
교회가 머리를 차지하면 이스라엘은 어쩌란 말입니까? 항의할 필요가 없다. 이스라엘은 땅에서 머리가 될 것이다.
그러면 이방인들에 대해서는 더 염려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몸통이나 꼬리가 되면 되니까.
모두 머리가 될 필요도 없고 모두 왕이 될 필요는 없다. 왕이 있으면 백성도 있고 높은 자가 있으면 낮은 자도 있다.
교회가 만물의 머리이신 분에 속했기 때문에 교회만 존재하고 이방인이나 유대인은 사라졌는가?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 이방인들은 여기 이 지구상에 70억 명 넘게 살고 있다. 유대인들도 아직 없어지지 않았다. 히틀러가 6백만이나 죽였지만 아직 유대인들은 많이 살아남았다. 하나님께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폐하시고 교회만 남겨두시고 영원히 "승승장구"하리라고 믿는 게 대체 어디서 누구 머리에서 나온 마귀의 장난질인가? 그런 신학을 신학이라고 불러줘야겠는가? 그것은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보기에 마귀의 거짓말 중에서도 가장 저질적인 거짓말이다.
교회시대는 특별 경륜이다. 이 시대에 구원받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몸, 곧 그분 자체로 흡수되어 들어간다. 실제적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어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를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즉 그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니라(요 1:12).
"하나님의 아들들"이 있을 뿐 아니라 "로열 패밀리" 그룹이 또 있다. 그리고 그들 외에 "평민 그룹"이 따로 있다.
나의 비둘기, 나의 더럽혀지지 않은 자는 오직 하나요, 그녀는 그 어머니의 외동딸이며 그녀를 낳은 어머니의 귀한 사람이라. 딸들이 그녀를 보고 그녀를 축복하니, 정녕, 왕후들과 후궁들과 그들이 그녀를 칭찬하는도다(솔 6:9).
왕의 궁녀들 가운데는 여러 왕들의 딸들이 있었으며 왕의 우편에는 오필의 금으로 단장한 왕비가 서 있었나이다(시 45:9).
이 시대에 구원받은 사람들은 "로열 패밀리"의 주변부 일원이 아니라 핵심으로서 "왕의 신부"이며 즉 그의 한 몸인 존재다. "로열 패밀리"는 구약 성도들, 대환란 때 구원받을 유대인과 이방인들이다. "평민들"은 천년왕국에 들어가 살게 될 유대인과 이방인들이다. 유대인은 계속 이어지고 이방인은 열 두 민족으로 재편되어 영원시대에 새 하늘에 퍼져 나가 살게 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가족"(로열패밀리)에 대한 주님의 구상과 청사진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더 이상 나그네도 타국인도 아니요, 오히려 성도들과 같은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이니라(엡 2:19).
이 시대에 구원을 놓치고 대환란때 한번 더 기회를 잡은 사람은 예수를 믿고 "처녀들"(열 처녀들을 참고: 마 25장)이 될 수 있다. 그들은 솔 6:9, 시 45:9에 나타난 "딸들"과 같은 존재다. 그러나 이 시대에 구원받은 성도들이 "한 신부"임에 반해 그들은 신부가 아닌 처녀들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혼인하지 않고 그와 한 몸이 되는 영광도 누리지 못한다. 그러나 어쨌든 그들도 구약성도와 마찬가지로 로열패밀리 그룹에 들어간다.
대환란 때 "두 번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그러나 짐승의 표는 받지 않아서 겨우 천년왕국에 들어가게 된 이방인은 이제 더이상 "로열패밀리"가 될 기회는 없다. 그는 그냥 계속 거기서 살다가 천년왕국 끝에 마귀의 시험을 이겨내면 "평민"이 되어 백성으로서 영원시대에 자손을 낳으면서 끝없이 살 수 있다.
어떤 차이점이 느껴지는가? 교회시대는 매우 매우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여전히 대환란을 통과하고 싶은가? 물론 대환란을 통과하면서 끝까지 견뎌도 영광은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신약 교회"의 영광에는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재수없으면 그나마 탈락하고 그냥 평민으로 살아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1천년이 차기까지 최종적 구원을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유보되어 살아야 한다. 그러고 싶은가? 아니면 지금 이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생을 얻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