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캐쉬(UKASH) :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머니
며칠 전 온타리오주 서드베리에 있는 한 편의점에 깔끔한 옷차림의 평범한 대학생으로 보이는 백인남성이 들렀습니다.
이 청년은 유캐쉬 250달러치를 비자카드로 계산하고 싶다고 했지만 비자로 구입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게 내에 있는 ATM에서 현찰을
뽑아 계산할테니 250달러짜리 유캐쉬 티켓을 뽑아 놓으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청년이 ATM으로 향하는 것을 본 편의점 주인을 250달러짜리 유캐쉬 티켓 1장을 일단 뽑아 카운터에 올려놓았습니다.
문제는 그때 발생했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잘 되던 ATM기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며 청년이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스마트폰을 쥔 채 이리저리 확인을 해 보는 시늉을 하더니 비자카드로는 결제가 안되겠냐며 재차 물어보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편의점주인은 청년이 돌아간 뒤 바로 티켓을 취소하려 했지만 과정이 복잡하고 마침 손님들이 몰려들어 티켓을 한쪽으로 치워놓고
다음날 아침 티켓을 환불하려 하자 발급된 코드가 이미 사용되었다며 에러가 뜨는 것이였습니다.
회사 측에 전화로 문의하자 티켓을 뽑은 날 밤 250달러 모두 사용됐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알아본 결과, 코드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다는 맹점을 노려 카운터에 놓은 티켓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뒤 코드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돈을 받기 전까지는 절대로 먼저 유캐쉬 티켓을 프린트하지 않도록 업주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어야겠습니다.
-밴쿠버한국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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