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도/시도/모도 삼형제섬 걷기
* 신도
위치 :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인천광역시에서 북서쪽으로 14km, 강화도에서 남쪽으로 5km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최고점은 구봉산(九峰山, 178.4m).
지명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이 성실하고 순박하다는 뜻에서 유례.
진짜 소금을 생산하는 곳이라 하여 진염(眞鹽).
* 시도
강화도 남쪽 5km 해상.
동쪽과 서쪽으로 300m 거리에 신도와 띠섬(모도)이 있고, 서쪽으로 3km 지점에 장봉도가 있다.
지명은 화살섬이라는 뜻으로 살섬이라고도 한다.
고려말에 최영과 이성계가 읶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이 섬을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 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 모도(띠섬)
섬주위에 낚시터가 형성되어 숭어, 망둥어, 우럭, 아나고 등이 잡힌다.
특산물로는 당도가 높은 포도가 재배되며 자연산 굴이 유명.
* 삼형제섬 걷기 안내
1. 탐방일시 : 2009년 5월 5일(화)
2. 탐방구역 : <약 13.5km, 약 4시간 30분>
<신도선착장 - 구봉정 정자 - 구봉산 삼각점 - 성지약수터 - 신시도연도교 - 시도소공원 -
풀하우스 촬영지 - 슬픈연가 촬영지 - 시모도연도교 - 모도 - 배미꾸미조각공원(모도리
소공원버스정류장) - 배미꾸미해변>
3. 출발점 :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신도선착장
종착점 : 옹진군 북도면 신딘도리 모도리소공원 정류장
4. 교통편 : 서울 송정역과 김포공항 경유 공항리무진 6007번(20분 간격).
계산역, 서부공단, 인천공항 신도시를 거치는 710번(20분 간격) 좌석버스.
5. 선편 :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매시 10분 출발,
선도발 마지막배 - 오후 6시30분
<삼형제섬 걷기를 위해 지출된 비용>
* 서울 - 영종도 톨게이트 통과료 : 7,400원 x 2회 = 14,800원
* 삼목선착장 - 선도선착장 왕복 : 3,600원 <단, 인천시민은 신분증 확인 후 50% 활인>
* 모도 - 선도선착장 버스요금 : 1,000원
* 모도에서 영양굴밥 : 9,000원
4월 30일 조선일보에서 삼형제섬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호기심이 있었고, 또한 동료의 소개도 있었다.
한번 찾아볼만한 섬이란 이야기를 듣고 나 역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자료를 뒤적이며 준비했다.
일단 삼형제섬이 어떠한 곳이며, 트랙킹을 한 사람들이 있는지 등등....
자료를 뒤적여 보니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곳이었다.
나 역시 트랙킹에 필요한 삼형제섬 지도와 트랙킹에 따른 안내도를 준비했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수도권 뿐만 아니라 서해안 일대가 안개가 자욱하다는 일기예보다.
짙은 안개는 언제 사라질지 아무도 모른다.
일단 가볍게 트랙킹 준비를 마치고, 차량을 이용하여 GPS로 "삼목선착장"을 입력했다.
영종도 톨게이트 통행료는 편도 7,400원을 가리키고 있었다.
트랙킹에 필요한 지도와 물을 준비하고, 차량을 이용하여 영종도로 향했다.
영종대교를 지나 영종도 신도시 진입 직전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라는 시그널이 나왔다.
좌측으로 영종도 신도시가 보이고, 직진방향으로 GPS가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진입하다 보니 사거리 지점에 닿았다.
사거리 지점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약 500여미터 직진 지점에 삼목선착장이 있었다.
우측으로는 골프연습장이 또한 있었다.
일반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바로 사거리 지점인 삼목사거리에서 하차한 후, 삼목선착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따라 직진으로 향하면 선착장까지 대략 5~10분이 걸린다.
선착장 집입로에 도착하니 수 많은 차들이 선적을 하기 위해 길가를 메우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차량을 갖고 들어갈 필요가 없어서 선착장 입구 좌측에 있는 자그마한 주차장에 주차하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래서 그곳으로 들어가 보니 너무 비좁고 주차할만한 공간이 전혀 없어 대단히 망설였다.
이곳 저곳을 찾아보니 마침 차량 한대가 빠져나갔다.
겨우 차량을 주차시킨 후, 선착장으로 향했다.
삼목선착장에서 차량을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 트랙킹을 하는 것보다는 주변에 펼쳐진 여러 구간들을 둘러보기 위해서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이고, 나와 같은 경우는 차량이 필요없었다.
여하튼 힘들게 좁은 공간에 차를 주차 시킨 후 선착장으로 들어가서 표를 사려고 했으나, 이곳에서 표를 팔지 않고, 신도나 장봉도로 들어가서 나올때 표를 구입하면 된다는 말씀이었다.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신도는 짙은 안개로 바라 볼 수가 없었다.
선편으로 10분 거리는 아주 가까운 거리인데....
바닷가의 짙은 안개가 신도를 바라볼 수 없겠끔 가로막고 있었다.
신도로 향하는 차량이나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모여있다.
유람선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신도나 장봉도로 떠났던 유람선이 도착하였다.
선박이 선착장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선내로 들어갔고, 차량들은 관리자의 지싱에 따라 정열을 하면서 선내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삼목선착장 주차장>
선착장 주변에 있는 주차장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었다.
설령 주차를 시킨다 하드래도 나중에 빠져나오기가 대단히 어려울 수 있다.
아주 늦은 시간에 이곳을 빠져나간다면 문제가 없지만.....
<좌측에 길게 늘어선 차량들은 배에 승선하기 위해 대기중인 차들>
우측의 도로가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없다.
될 수 있으면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든 아니면 차량을 갖고 들어가든지....
차량에 따라 선비가 다르다.
대형차들일 수록 선비가 비쌌다.
자가용인 경우 왕복 20,000원이고, 인원은 별도이다.
<삼목선착장>
<삼목선착장에 대기중인 사람들> - 차량 및 인원 매표는 선도나 장봉도 선착장에서 매표됨
<입항중인 유람선. 이곳에서 선도나 장봉도행 출발>
<유형중인 갈메기때들>
<장목선착장을 떠나면서....>
주변은 아직도 짙은 안개가 자욱하다.
시간이 흐르면 안개도 어느 정도 사라지겠지만....
<유람선에서....>
<안개가 가득한 선도리 전경>
안개로 구봉산과 신도리 일대가 희미하다.
오늘 트랙킹을 하는데 별 지장이 없었으면 좋으련만....
<선도선착장에 들어서면서....>
<선도선착장에 들어서서....>
이곳에서 곧장 차도를 따라 직진으로 향하면 오늘의 트랙킹이 시작된다.
앞으로 나아갈 수록 날씨는 점차 훤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곳 선착장에서 시도공영버스가 출발하고 있었다.
시도공영버스는 신도를 출발하여 시도를 지나고 모도로 향한다.
<신도리로 들어서면서....앞쪽에 보이는 구봉산은 아직도 짙은 안개로 덮여 있다.>
<선도선착장 및 군내버스종점>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