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류 문화 국가 창조의 중심 신동명천제단 카페지기 대조영입니다. 이번 주간 훈화는 <참으로 인간적인 법관 - 인간미는 자비와 긍휼과 사랑과 용서가 넘치는 곳에 있다> 입니다.
미 합중국 뉴욕의 시장 중 유명한 시장인 피오렐로 라가디아(Fiorello La Guardia)가 뉴욕 즉결 재판소 법관을 지냈을 때의 일입니다. 언젠가는 빵을 훔쳐 먹다 붙잡혀 기소된 노인을 심리하게 되었습니다.
라가디아는 빵을 훔쳐 먹은 이유를 묻자, 피고석에 앉은 노인은 울면서 배가 너무 고파서 지나가다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댔다면서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라가디아는 노인에게 1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판결 후, 라가디아는 자신의 지갑을 열어 10달러를 꺼내면서 이처럼 굶주림에 허덕이는 사람이 뉴욕에 있는데 자신은 그 동안 너무 좋은 음식을 배불리 먹었으니, 그 죄로 벌금은 자신이 대신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라가디아는 배심원과 방청객들을 향해 자신과 같은 죄인으로 벌금을 낼 이가 있다면 이 자리에서 내라고 했고, 이렇게 모은 47달러를 노인에게 주었으며, 노인은 다시 눈물을 흘리며 법정을 나갔다고 합니다.
참으로 인간적이라 함은 기계적인 의나 상벌도, 인과응보의 날카로운 비판도 아닙니다. 인간미는 바로 자비와 긍휼과 사랑과 용서가 넘치는 곳에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