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호호아주머니와 진성,진아,진수 아버지께서 도서관 방문해주셨습니다.
8기 선배님 권미향 선생님께서는 푸짐한 저녁식사를 준비해 주셔서 풍성한 저녁 식탁 교제를 하고
호호아주머니와 권미향 선생님, 저 이렇게 세사람은 새벽녁까지 긴긴 대화를 나누었지요.
호호아주머니가 들려주시는 삶이야기.
생각할 수 있고 함께 웃을수 있었던 시간.
삶을 살아가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깊고 깊은 이야기들과 조언...
늦은 밤을 넘어 새벽까지 이야기는 이어졌습니다.
오전 10시 도서관에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 책읽고 놀았습니다.
책 캠프하는 아이들은 한곳에 모여 동화책을 읽었지요.
(주연이와 새벽, 집으로 동화책 읽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보다는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 저에게 책을 읽어준답니다.)
도서관 하룻 밤이 설레이는 기분인지라 아이들은 아침부터 들떠 있었습니다.
동화책 읽고 호호아주머니가 사주신 복숭아 실컨 먹고
철암시장에 장보러 갔습니다.
오늘은 철암 장날 이었습니다.
먹음직스럭한 과일들..
싱싱한 생선들,,,
구수한 시장 냄새,,,
아이들과 함께 오늘 점심 식사 메뉴 정하여 팀나눠 재료 샀어요.
떡볶이팀은 어묵과 떡, 양배추와 당근을 샀고
김치꽁치팀은 꽁치를 샀고
후식팀은 옥수수 함께 먹으려고 옥수수 샀습니다.
언니 누나 손잡고 동생들도 신나고
오빠들도 시장나와 활기차게 돌아다닙니다.
시장에 장보고 도서관에 돌아와 점심해먹고
오후 활동으로 철암지도 그렸습니다.
피내골 팀과 상철암 팀 나눠 자주 놀러가는 곳 지도로 그렸어요.
지도 그리는 것이 처음에 쉽지 않았습니다.
함께 의논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며
정확하게 기억안나는 가게 이름도 서로 머리 맞대고 기억하고
지도완성하였습니다.
책들과 함께 하는 책캠프 내일이 마지막 날입니다.
많은 책들과 함께했던 한주.
책속에서 생각하였던 한주 보냈습니다.
저녁시간 건모네 어머니와 서현이네 어머니께서 고기 구워주셔서
도서관에서 하룻밤 하는 아이들과 함께 저녁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사회사업 원문보기 글쓴이: 박소라(서울신대)
첫댓글 소라샘, 마음 속과 겉이 같은 아이들 친구... 언제라도 우리집 문을 두드리시면 자다가도 반갑게 맞아 된장찌개에 김치만으로 만찬 나눌 수 있는 벗이 된 것 같아요. 신식으로 말하면 일촌맺어 달라 떼쓰고 싶은 동생같은 선생님^^철암의 여름, 아이들 기억 속에 또 얼마나 이쁜 선생님으로 자리할까요.... 귀한 선생님.... 사랑한다 말해도 되지요?
아~ 기분좋아지는 고백인데요? 감사해요 ♥ 호호아줌마가 아닌 이제 호호 언니라 불러야하나요?ㅋ 좋은 어머니를 알게 되어 기뻐요. 원주에서도 호호호호~ 어머니 웃음소리 들으러 놀러가야겠어요~^^
언제든 환영합니다. 그래도 새벽인지, 아침인지 모르게 이야기했던 토요일 그 설레임은 철암도서관에서나 가능하겠지요? 성지에서 하룻밤 묵은 것 같은 이 뿌듯함^^
첫댓글 소라샘, 마음 속과 겉이 같은 아이들 친구... 언제라도 우리집 문을 두드리시면 자다가도 반갑게 맞아 된장찌개에 김치만으로 만찬 나눌 수 있는 벗이 된 것 같아요. 신식으로 말하면 일촌맺어 달라 떼쓰고 싶은 동생같은 선생님^^
철암의 여름, 아이들 기억 속에 또 얼마나 이쁜 선생님으로 자리할까요.... 귀한 선생님.... 사랑한다 말해도 되지요?
아~ 기분좋아지는 고백인데요? 감사해요 ♥ 호호아줌마가 아닌 이제 호호 언니라 불러야하나요?ㅋ 좋은 어머니를 알게 되어 기뻐요. 원주에서도 호호호호~ 어머니 웃음소리 들으러 놀러가야겠어요~^^
언제든 환영합니다. 그래도 새벽인지, 아침인지 모르게 이야기했던 토요일 그 설레임은 철암도서관에서나 가능하겠지요? 성지에서 하룻밤 묵은 것 같은 이 뿌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