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건강한 모습으로 간증할 수 있는 은혜와 기회 주심을 하나님께 감사의 영광 돌립니다.
2013년 12월, 갑자기 가슴이 조이고 찢어지는 아픔과 함께 마치 가슴을 열고 매운 고추가루를 뿌리는 듯한 아픔이 시작되면서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속으로 심장이 멎는구나. 이것이 심근경색이구나. 땀과 아픔과 눈물과 죽음의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응급차를 부를 겨를도 없이 자동차를 타고 한손으로는 가슴을 움켜쥐고 칠원에서 마산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아파서 석전사거리에서 멈춰 서서 목사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목사님 죽을것만 같은데 어느 병원으로 갈까요?" 하니 심장을 잘 보는 한마음병원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때 부터는 신호등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갔는지 한마음 병원에 응급실에서 중환자 실로 옮겨 특수 약물치료를 받고 잠깐 정신이 들어 있을때 전화벨 소리가 울렸습니다. 아들 목사였습니다.
수화기를 들자마자 "기도드리겠습니다."하는 음성이 흘러나왔습니다. 바로 애절하고 간절한 기도가 시작됐습니다. "하나님 원하시는 합당한 목사가 되겠습니다. 하나님, 육신의 아버지 부족한 종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할일이 많습니다.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 영광 나타내게 도와주소옵소서." 울었습니다. 간절했습니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아들 목사가 하는 말이 "아버지, 이번 수술 끝나면 아버지는 오래 사신대요. 저는 교회일 해놓고 토요일날 내려가겠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어이가 없어 '그래 나 죽고 나서 와서 실컷 울던지 맘대로 해라.' 하긴 했지만, 나는 조용히 하나님께 회개하였습니다. 울었습니다. 지금 이대로는 너무 부끄러운 십자가 지고 주님 곁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40년전 주님 품을 떠나 방황하며 사망의 구렁텅이 속에서 전신이 부러지고 가슴의 폐가 다썩어서 죽으러 가는 곳이 아농 갈문기도원으로, 그곳으로 달려가서 제일 높은 산봉우리에 올라가면 하나님이 잘 들릴것 같은 마음에 걸음마다 피를 토하고 오른 봉우리에서 곤두박질치며 살려달라고 주님을 부른 청년을 성령의 불로 치료받게 하시고, 붉은 옷과 흰옷을 입은 예수님께서 두번 나타나셔서 저에게 명하신 죄짓지 마라, 전도하는종이 되라는 말씀을 저에게 주신 성경보따리와 찬송보따리를 지금도 나누어주지 못하고 살아온 부끄러운 종입니다. 참으로 숨을 수만있다면 숨겠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고 그러면서 우리교회, 목사님과 장로님, 성도님들의 모습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주여 주여 하는 음성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수술실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보이지 않고 딸들과 형제들이 복도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나는 마지막 인사라도 하듯이 물ㄲ러미 바라보았습니다. 시술이 시작되었습니다. 내 몸의 심장이 99% 막혔고 1%로 살수 있다고 했는데 시술하는 동안 정신이 초롱초롱해지고 소리도 다 들리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내 몸에 쇼크가 와서 죽어가는 내 모습을 알고 조수 의사한테 손으로 쳐서 쇼코온다고 말하였습니다. 두시간 반동안 너무나 선명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교회의 성도님들 기도와 찬송소리가 하나님 보좌를 움직였습니다. 우리교회 기도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선파워 기도와 찬송입니다.
저를 살리셨습니다. 2년전 어느 날, 아들 목사가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 저 40일 금식 시작했습니다. 지금 7일째 입니다. 가슴이 덜컹했습니다. 잘못되는 사람들도 많이 봤거든요. 나는 아들에게 정 그러면 20일 정도 하면 안되겠느냐고 하니 아버지 지금부터 그런 말씀하시려면 전화 안 받겠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나는 담임목사님께 전화했습니다. 목사님, 아들 목사가 40일 금식기도한다고 하니 목사님께서 교회가 합심하여 기도하겠습니다 하고 새벽기도 심야기도때등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나는 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20일 정도 지났을때 아들 목사가 전화왔습니다. 금식기도원 원장님께서 우리 아이 목사에게 전화해서 하는 말씀이 남쪽에서 강한 기도의 소리가 우리 아이에게로 올라 오고 있다고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고 있다고 말입니다. 우리 교회가 목사님과 온 교인이 새벽과 심야에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목사님과 성도님께 너무나 고맙고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교회업무 다 해가면서 40일동안 한번도 자리에 눕지 않고 40일 기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교회의 썬파워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올해만 두번 수술을 더 했습니다. 꼭 병원에 실려가는 날은 토요일 아니면 주일 새벽이었습니다. 이것은 마귀의 장난이었습니다. 하루 맞을 항생제와 모든 것을 맞고 교회에 왔습니다. 이제는 장도, 쓸개도 모든 것이 정리 되었습니다. 건강해졌습니다. 더욱 더 기도와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