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제목 : 경계를 넘어 전시작가 : Lee Young Ae (이영애) 전시장소 : 아트뮤제 대치전시장 전시실D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09-3) 전시기간 : 2022.03.08(화) ~ 03.30(수) 관람시간 : 전시관람 상시, 특별상담 사전예약 전시문의 : 02-543-6151
<경계 넘어 어떤 공간> 자신을 둘러 싼 주변의 사물과 그것이 만들어 낸 세계의 질서를 작가는 낯설게 표현함으로서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확장시켜 나아가야 한다. 꼼꼼한 관찰력으로 세상을 읽어낸 자신만의 작품은 어느 한 곳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경계를 찾아내 위치해야 한다. 그녀는 동서양 회화의 벽을 넘나들고 있다. 구상에서 추상으로, 캔버스에서 한지로 자신의 생각의 흐름을 가두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작업하고 있다. 작가는 점 선 면이라는 미술이 갖는 최소 단위를 가지고 인간과 세상 그 내면의 깨달음을 찾고자 한다. 자신이 선택한 집적된 원의 세계는 자신만의 울타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하나의 원으로 환치 된 사람 혹은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하나의 하모니를 이룬다. 대립과 갈등이 아닌 서로 어울려 이룬 조화는 따뜻하게 느껴진다. 동서양의 회화 재료와 기법을 차용하고 혼성해 만든 형상은 자신만의 언어로 심플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과 원이 만나 기호화 한 화면에서 고요 속의 외침이 들리고 그것이 작가의 정체성으로 읽힌다. 칠하고 갈아 낸 평면과 일획의 붓이 빚어 낸 울림은 작가의 소중한 예술적 성취이고 그 사적 시선으로 세상과 소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