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군악동우회에서 올린 부고 내용-
제4대 해군군악대장 이교숙님께서 소천 하셨습니다.
장례식장
서울 을지로중앙 국립의료원 302호실 (02-2262-8420)
2017년 7월 22일 소천
7월 24일 발인
장지- 인천부평공원묘지
향년 93세
오시는길
전철 2호선 4호선 5호선 동대문역사 문화 공원역 13번 출구로 나오셔서 도보 5분 정도 입니다.
다 같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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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가' 작곡 이교숙 전 군악대장 93세로 별세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7-07-23 22:34 송고 | 2017-07-23 22:38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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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숙 전 해군 군악대장(해군 제공)© News1 |
현 해군가를 작곡한 이교숙 전 해군 군악대장이 별세했다.
해군은 이날 "이 전 대장(예비역 소령)이 지난 22일 향년 9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해군가는 1956년 해군본부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해군가 작사 부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김찬호(대구 MBC 전 프로듀서)씨의 가사에 당시 해군 군악대장이던 고인의 곡을 붙여 탄생됐다.
해군가는 관악기의 힘찬 전주로 시작하여 6/8 박자의 행진곡 풍으로 바다를 수호하는 해군과 파도를 연상시키는 선율로 유명하다. 해군가는 해군의 공식적인 의식마다 연주되며 전 해군장병이 가장 자주 부르는 군가이다.
또한 해군가는 젊은 기상의 웅장함을 바탕으로 군가의 딱딱함을 탈피, 율동적인 무용적 선율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해군의 강한 상징성을 느낄 수 있어 예술성 있는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편 고인은 이화여대, 중앙대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 관악지도자 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하며 후진 양성과 작곡에 전념했다.
유족으로는 2남 1녀(장남 이혁·한국폴리텍대학 컴퓨터 응용기계 설계과 교수, 차남 이맥·캐나다 개인 인테리어사업, 딸 이향일)가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10시이다. 장지는 인천부평공원묘지이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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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 서봉석 註
1924년생이신 고인께서는 만주신경교향악단을 거쳐 8.15 해방 직후인
1945년 고려교향악단의 트롬본 주자로 활동하시다가 1949년 해군군악학교 교관으로 입대.
해군군악장교로 근무 시절 미해군군악학교에 유학(1955~1957) - 국내 처음으로
하프를 배워 국내에 도입 1967년 해군군악대장(소령)으로 전역과 동시에 국내 처음으로
이화여대 음대에 신설된 하프과 첫 교수로 부임.
또 미국 유학 시절 재즈빅밴드 편곡이론도 수강하여 같은 해인 1967년 미8군 연예대행회사인
화양(한국흥행주식회사)에서 연주인(해군군악학교출신들로 구성된 민들레악단원 외)들을 대상으로
재즈편곡이론을 강의하셨다.
이를 시작으로 이화여대, 서울대학교, 연세대, 한양대, 서라벌예대(=중앙대학교) 등에서 하프와
작곡이론을 강의하셨으며
국내에 하프 보급과 재즈빅밴드 이론 및 윈드오케스트라 등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우셨다.
1950년대 군복무 시절 이전부터 그가 심취해 있던 현대음악을 사회에 나와서 작곡하여
발표하기도 하였으나 교향악단에서도 현대음악을 전혀 이해 하지 못하던 시대였기에
그의 음악적인 고뇌는 무어라 말할 수 없이 컸으리는 생각이 든다.
윈드오케스트라에 창작곡을 연주케 하는 것으로 마음을 달랜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본다.
2010년 이교숙선생님 댁을 방문한 카페지기 서봉석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