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매
말벌의 천적이 벌매입니다. 벌매는 깃털이 마치 비늘처럼 빼고하여 말벌에게 쏘여도 독침이 피부까지 닿기가 힘들고 혹시 맞았더라도 독에 대한 내성이 강하기 상처를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 벌매는 벌과 벌의 유충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사냥하는 법은 대단합니다. 개구리, 도마뱀ㅋ을 등을 잡아다가 나뭇가지에 걸어 놓고 말벌이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말벌이 개구리를 떼어 둥지로 가져 가면 벌매는 벌 집을 따라가서 먹이 감으로 삼습니다
몸길이는 55~60cm 정도 되며, 부리는 검은색이고 개체마다 색상 차이가 심한 편이다. 보통 머리는 청회색을 띠며 몸은 갈색, 배 부분은 흰색 바탕에 줄무늬가 있다. 한국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다.
먹이는 이름답게 벌과 벌의 유충을 주로 먹으며, 벌중에서 덩치가 큰 말벌을 잘 노리며 심지어 장수말벌까지 거리낌없이 사냥한다. 꿀벌의 경우 양봉꿀벌은 말할것도 없고 야생꿀벌도 돌 틈이나 바위 틈같이 벌매가 벌집을 공격하기 어려운 위치에 집을 짓기 때문에 어려서 경험이 없는 벌매가 아닌 이상 웬만하면 꿀벌집을 노리지는 않는다. 물론 매이기 때문에 다른 곤충이나 개구리, 뱀, 새 등의 작은 척추동물도 사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