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365=송경화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는 도시 건설의 모범을 보여주는 세계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며 건축, 환경, 교통, 정보통신, 문화,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담아 낸 가장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가 될 것입니다”(중략)
"말레이지아의 푸트라자야나 호주 캔버라, 세계문화유산인 브라질리아보다 더 멋진 도시로서 국가의 품격을 한층 높여 줄 것입니다”
이는 2007년 7월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기공식 축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한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금강변과 전월산, 그리고 그곳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집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사람들이 ‘노무현의 도시’라 부르는 세종시다.
이 도시는 개발이 시작한 이후 황무지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으나 점차 한계점을 보이며 그렇고 그런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한창 부풀어 오르던 도시의 꿈은 어느새 성장 동력을 찾기 어려운 정체국면을 맞고 있으며 과연 정부가 목표로 했던 도시의 성장지표가 완성될지 의문을 사고 있다.
행정도시로의 도시성장은 분명 한계가 있다. 세종시는 이를 극복해야만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다.
세종시는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을 찾고자 했다.
최민호 시장은 후보시절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통해 도시 성장의 원동력을 찾으려 했고, 이를 새로운 성장의 틀로 재도약의 모멘텀을 삼겠다고 호소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대표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을 위해 시장에 취임 하자마자 이를 즉각 시행에 옮겼다.
그러나 문제는 시의회였다. 세종시 출범이래 지난 8년간 집행부와 시의회를 독식하다시피 한 민주당은 당연히 국민의힘 출신 시장이 ‘눈엣 가시’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들은 틈만 나면 시장을 공격할 궁리를 했고 마침내 최 시장의 대표 공약격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공격 목표로 삼았다.
민주당은 다수의 힘을 이용해 시장을 궁지로 몰아가고 있다. 당초 2025년에 열릴 계획이던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시 재정을 이유로 1년 연기 시켰다.
막상 연기된 박람회는 역으로 민주당의 목을 조일 수도 있는 무기가 되어갔다.
연기된 박람회가 2026년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 열리기 때문이다.
이는 자칫 민주당은 제 발등을 찍을 수도 있는 상황을 불러올 수도 있다.
상황이 이렇게 변하자 항간에서는 민주당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박람회를 아예 취소하게 하거나 선거이후로 개최 시기를 변경하려 한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 이는 상당히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기도 하다.
최 시장은 그동안 들어간 약 10억원의 비용, 국제 설계공모, 국비까지 내년 예산에 반영한 상황 등을 고려해 2024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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