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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흥안씨 찬성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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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집-퇴강 스크랩 순흥안씨 노천종중 시제
바른정보(안정의) 추천 0 조회 103 11.11.07 22: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순흥안씨 노천종중 시제

 

가을도 깊어만 가는 11월의 시작이다.

귀농의 3년차를 보내며 가을걷이에 한창인 촌장도 엇그제 11월 2일 문중의 시제를 지냈다.해마다 개최되는 문중의 대사이지만 참여하는 숫자가 점점 줄어가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가급적 젊은층에서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지만 자연스럽게 전통과 현실의 맥을 이어가며 공감을 얻어내는 방법을 강구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리하여 올해의 시제에서는 총의를 모아 매년 음력 10월 7일의 특정일에 개최하던 시제일을 내년도인 2012년부터는 약력 11월 첫째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방법을 택하였다.사회에서 각자의 생활에 전념하다보면 주중의 특정일에 참여하는 것이 장애가 될 수 있기에 주말의 일정으로 개최하여 사업인,직장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대적인 환경이 변하면서 전통적으로 이어오던 시제의 준비 방법도 지난해의 결정으로 제사상 준비하는 일을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올해 처음으로 시행을 해 보았다.각자의 농사일에 바쁜 시기이고 준비의 어려움으로 문중의 개인이 준비해 오던 음식상도 점점 그 대상자를 찾기 힘들게 되어 위탁 운영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방법이었지만 큰 무리없이 잘 치러진 올해의 시제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문중 업무에 반영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순흥안씨 직장공파의 계보에 관하여는 이전의 글에서 언급을 하였기에 생략하고 올해 개최된 시제의 모습을 자료로 남기고자 사진으로 만들어 놓았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집안의 행사를 뜻있는 시간으로 만들면 좋았을텐데 그러하지 못하여 안타까운 일이다.그렇기 때문에 시제를 지내는 절차와 방법도 시대적인 환경과 요구에 맞는 형식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너무나 전통에 얽매이다 보니 어려운 용어와 절차를 고집함으로써 요즈음의 세대가 이해하기에는 접근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이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금의 현실에 맞는 용어와 절차를 찾아내어 전통의 예가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개최한다면 더 많은 분들 특히 젊은 층에서 관심을 갖고 쉽게 찾아올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기에 그러한 방향으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앞으로 이러한 과제를 하나씩 개선하여 순흥안씨 직장공파 노천종중의 시제인 흥덕제가 보다 더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며 이로 인하여 삶의 뿌리와 근원을 찾아 조상의 얼을 기리는 시간이 되고 이어지는 후손에 있어서는 미래의 밝은 삶을 만들어가는 아름다움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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