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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까지 불과 38분 `수도권 생활'의 시작 | |
[사진설명] ◇오는 15일 개통을 앞둔 춘천~서울 간 고속도로가 도색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춘천방향 강촌IC 구간의 모습. | |
착공 5년만인 15일 개통식 교량 103개 터널 41개 비롯 9개 진출입 시설 설치 정보·자금 빠른 속도로 유입은 물론 기업이전이나 관광개발 투자 활기 전망 7월15일, 춘천의 새로운 희망이 열린다. 이날 오후 3시 서울에서 강원도를 연결하는 가장 짧고 빠른 길인 춘천~서울 고속도로가 동산영업소에서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수도권·고속화시대를 선도하게 될 이 고속도로는 2004년 8월 민자사업으로 착공한 지 꼭 5년만에 역사적인 개통식을 갖게 됐다. 춘천~서울 구간은 서울에서 양양까지 연결되는 동서고속도로(전체 구간 2015년 완공예정) 시발부로 서울 강동구 하일동에서 춘천 동산면 조양리를 잇는 61.4㎞ 구간이다. 강일IC~미사IC(1.7㎞)는 왕복 8차선, 미사IC~화도IC(13.2㎞)는 6차선, 화도IC~춘천JCT(46.5㎞)는 4차선으로 시공됐다. 소요시간은 38분대다. 공사비용은 사업비 1조7,975억원과 용지보상비 4,750억원 등 2조2,725억여원이 투입됐다. 교량 103개(춘천 방향 53개, 서울 방향 50개), 터널 41개(춘천 방향 21개, 서울 방향 20개)가 놓였다. 조양, 남춘천, 강촌, 설악, 서종, 화도, 덕소삼패, 미사, 선동 등 교차로 2곳을 포합해 9개의 진출입 시설(IC)이 설치됐다. 서울과 강원도를 처음 직통하는 고속도로 개통은 기존 국도의 교통정체를 완화해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또 강원권이 수도권과 더욱 가까워지며 동서균형발전은 물론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 자금 등의 흐름이 지역으로 빠르게 전달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동부 및 강원지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접근성을 개선해 국토의 균형발전도 도모한다. 앞으로 중부내륙도시 연결시 경부축을 포함한 전국 물류난 해소에도 기여하게 된다. 강원도는 너무 멀고 낙후됐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도 말끔히 씻게 된다. 고속도로 이용 시 그동안 경춘국도 46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약 5㎞ 정도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30분 이상 줄어든다. 이를 화폐로 환산할 경우 승용차를 기준으로 1대당 약 1만2,000원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민자사업자인 서울-춘천고속도로(주)는 앞으로 30년 동안 이 도로를 운영한 후 2039년 국가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국토연구원 정석희 선임연구위원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의 입지성이 향상됨에 따라 외부에서의 산업체 입주나 개발투자가 활기를 띨 것이다. 특히 관광개발사업 분야의 투자가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최광수 서울-춘천고속도로(주) 사장은 “신기술 및 신공법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로로 건설했다”며 “강원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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