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구 익어가고 장미가 만개한 2018 년 6 월 16 일

수 십년 몸에 밴 출근병(?)으로 들른 오피스 창 밖 풍경

쉬워 보였는데, 아무나 할 수 있는 동작이 아닙니다 - 박수!

비들기들이 졸고 있는 정오 무렵의 한가한 길 위 가로등

청계천엔 잉어들만 한가롭고...


그래서 가까운 북한산에나 들러보기로 나섰습니다 - 이런 풍경을 평화스럽다고 하지요

종로서 7212 버스 타고 40 분 쯤이면 도착하는 구기터널 입구에 내려 터널 쪽으로 50 m 정도 가면 향로봉 오르는 등산로 입구

도중에 약수터도 있고

40 분쯤 오르면 능선


돌양지꽃도 한 번 봐주시고

비봉

개발이라는 단어가 썩 맘에 들지않지요?

비봉

코뿔소

비봉 인증

향로봉 방향

족도리봉

향로봉 – 비봉 – 족도리봉 걷는데 급하게 보급품( ? ) 신선식품 인수해야하는 상황 발생하여 하산
예정보다 이른 귀가 후, 신문 구독 중 발견한 영화이야기

토날 중앙일보에 소개된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1962년 존포드 감독의 서부영화인데 긴가민가 하고서 유튜브에 들렀더니 ‘존 웨인’이 나오십니다!
미쿡나라의 서부개척 시대 이야기인데 제법 그럴듯하고 감동도 있습니다.
전에 선물 받았던 선인장을 돌려보내는 장면이 인상에 남더군요.
그런데 영화 보고나서 뜬금없이 이 시가 생각났을까요?
너의 이름을 부르면 – 신달자
내가 울 때 너는 왜 없을까
배고픈 늦은 밤에
울음을 참아내면서
너를 찾지만
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이름을 부르면
이름을 부를수록
너는 멀리 있고
내 울음은 깊어져 간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신달자 (1943 - ) ‘너의 이름을 부르면’
선인장 때문이었나????
영화 속 가상의 인물이지만 "톰 도니폰"의 숭고한 사랑을 위하여!
첫댓글 존 웨인!
서부극에 존 웨인이 나오면 보통 이상의 작품이라는거지요
그가 바로 미국의 이미지였지요
덕분에 즐긴 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