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도 그렇고 바쁘게살다보니
올들어 백킹이많이늦었다
전에부터 가고 싶었던 대이작도
지난주 23일(토) 오후12시50분 출항하는
대부카페리호 출항
담날 짙은안개로 오전 입출항하는 모든선박은
출항대기중 이라는 문자를 받고 대합실에서
장장 5시간여를기다리다가 출항한다는소식을듣고
대이작도 대합실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고려고속훼리로 표를 바꿔주시어 조금은 빨리 나올수 있었다
대이작도는 이미자씨의노래 섬마을 선생 노래를
영화로 제작한 촬영지다 1992년도에 폐교된
계남분교에서 1967년에 제작되었다한다
지금도 문희 (당시 주연배우) 소나무가 지금도 있다
결론을 말하자면 대이작도만의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섬이라고 나만의생각을 해본다
중요한거는 다시 또한번 가고싶다는섬 이다
자월도 승봉도를 거쳐
거의 1시간 50여분만에 대이작도 도착
선착장에 닿기전에 눈에 띄는 형제바위
기념사진 부탁해서 한컷찍고
해안길을 걸어간다
저만치 보이는 오르막길을 올라야
부아산으로갈수있다
호젖허니 좋다
바닷바람이 살며시 불어주니 그또한 좋다
꽃길
졸라 덥다
송이산이 보인다
송이산은 다음기회에 오르기로하고패스
대이작도의 볼거리중하나
구름다리
그닥 높지도 길지도 길지도 않지만
봉수대
온몸이 땀으로 다 젖었다
배낭무게에 어깨도 허리도 좀 아프고
해무에 살며시 가려진송이산
오늘의야영지
작은풀해변으로 고씽
배도 고프다 아침 먹고
아무것도 안먹었다 배안에서 캔맥주하나 먹은게 전부
가는길에 삼신할매약수터에도 들른다
목도 마르고
궁금하다😁😁😁
역시 꼬추군 ㅋᆢ
잠시 멍때리다
배가 고프니 비빔면두개 해치우고
오늘 최종 목적지
계남마을에 가여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도 해본다
시간도 좀늦었고 거리가 짥은거리는 아니고
교통따위는 없고
그래도 가보자
저만치 대이작도의 명물
풀등해변이 살며시 모습을 보인다
2,7키로 편도
5키로가 넘는 아스팔트길을걸어
계남마을을 간다 불어터진 *도비빔면을 두개나 먹었으니 소화도시킬겸
한참을 걸어간다
계남분교에오르는시멘트계단
세월을 느끼게해준다
진짜 작다
뱀나올까 두렵기도 하지만
들어가본다
기념비에서 한장찌고
되돌아왔다
야영지로 돌아오면서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만드는시간였다
첫댓글 멋지십니다ᆢᆢ 힐링이라는게 이런건가봅니다
기회되면
같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