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영동농업 6차 산업 육성 지역균형발전 촉진
문화콘텐츠 육성, 도로 인프라 확충, 친환경 휴양공간
영동~추풍령 4차로 2017년 완공, 영동-단양 논스톱
최근 전국적으로 조선, 철강, 전자 거점도시가 쇠락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의 경제지표는 상승세와 함께 경기회복에 긍정적 신호를 보여주는 등 충북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비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청년실업률이 전국 평균 11.3%인 것에 비해 충북은 5.5%로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또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 전국 2위,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수출증가율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충북 경제는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또한 바이오산업 생산규모 전국 2위, 오송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GMP인증 등 바이오, 화장품, 태양광, 유기농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 이용객이 늘어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처럼 4% 충북경제 실현을 통한 신수도권 시대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충북도가 영동군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는 도정운영방향을 살펴본다.
충북도의 영동 발전 프로젝트
충북도는 영동의 와인산업 등 지난 5년간 2,546억원을 투입해 시군별 맞춤형 특화발전을 지원하고 행복마을 사업과 지역행복생활권 사업 등을 통해 지역간· 도농간 함께 발전하는 충북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함께 누리는 고품격 문화예술 실현을 위해 문화예산 2%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동에는 복합문화 예술회관 등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고 문화예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는 등 문화가 살아 숨쉬는 충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영동~ 단양 충북 종단열차 운행
제1 고속화도로 중 청주~음성 구간은 올해 착공하고, 음성~충주 구간은 2017년에 착공을 추진한다. 또 제2고속화도로 영동,보은과 연결되는 미원~운암 구간은 2017년에 완공하고 영동~보은 구간은 올해 착공해 영동에서 단양까지 논스톱으로 연결한다. 영동-단양 충북 종단열차는 기차표 한 장으로 영동에서 단양까지 갈아타는 불편 없이 직통으로 연결되는 열차운행을 지속 확대한다. 특히, 영국사와 와인코리아, 난계국악박물관과 연계한 철도관광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영동 발전에 기여하고, 하나 된 충북을 실현한다.
도로 인프라 확충
충북도는 도로 인프라 확충으로 영동~용산간 국도인 부용~설계리 구간은 올해 완공하고 영동대학교까지의 구간은 2017년 착공을 추진하며, 영동~추풍령간 국도 4차로 신설도 2017년까지 완공한다. 또상촌~황간간 국지도 건설도 2017년에 착공하는 등 영동군민의 오랜 숙원인 도로 인프라 확충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영동산업단지 조성
특히 올해 완공되는 영동산업단지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교통, 물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3천여명의 고용창출과 8,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기업과 사람, 돈이 몰려드는 영동의 신화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
지난달 29일 기공식을 가진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은 2018년까지 2,640억원을 투자해 웰니스, 와인테마, 체육시설 등 7개 테마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2009년 지정고시 된 이후 수차례 계획이 변경됐지,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체류형 휴양단지로 완공되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된다.
영동 와인클러스터육성
충북도는 또 영동이 대한민국 최고의 와인클러스터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와인터널을 2017년까지 완공하고 기술과 제조설비 지원 등을 통해 와인 명품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공동브랜드 개발,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와인과 관광이 융합된 대한민국 와인 1번지 영동을 만든다.
영동농업 6차산업 육성
FTA 적극대응과 남부3군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을 위해 2023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생명농업 특화지구를 육성한다. 영동군에 포도와인 탐방로드, 농가숙박 프로그램, 와인 산업화 등에 올해 27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창조농업의 선두주자로 집중 육성하게 된다.
친환경 휴양공간 조성
오는 2019년까지 180억원을 들여 친환경 웰리스 단지를 육성한다. 또 2018년까지는 충청·전라·경상이 만나는 삼도봉에 20억원 들여 국민대화합 의지를 담은 편백나무 명품 숲길을 조성해 웰빙산업에 부응해 나가는 한편, 반야사~월류봉 문화생태 탐방로에 65억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완료해 영동을 남부권 최고의 휴양관광명소로 발전시킨다.
문화와 관광 인프라 구축
복합문화예술회관을 2018년까지 18억원을 투입해 완공하고 추풍령역 관광명소화 사업에 올해까지 61억원 들여 추진한다. 한편 영동군민의 문화, 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작은 영화관 건립, 국악콘텐츠 프론티어 사업 등을 추진해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영동을 만들어간다.
농촌지역 생활기반시설 확충
농촌지역 생활 거점공간인 면소재지 정비에 2018년까지 398억원을 투자해 도로정비, 복지회관 등을 확충해 나가고, 범화 흥덕 죽촌 등 7개 마을을 창조적 마을로 조성해 농촌지역 개발촉진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2017년까지 상하수도를 개발, 정비하고 황간 학산 양산 용화지구에 344억원을 투자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또 하수처리장 증설, 하수도 설치, 노후관로 정비 등 하수처리 개선사업에 2018년까지 278억원을 투자해 군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한편 충북도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추진하는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지원대상 시·군을 확정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비를 재정여건 허락범위 내 최대한 확보해 지원하고, 도농이 하나 된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5만여 영동군민과 함께 161만 도민이 똘똘 뭉쳐 충기만세의 기세로 영충호시대의 리더 충북, 도민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