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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일주 투어를 하다
<Los Angeles–San Francisco–Yosemite National park–Las Vegas–Grand Canyon>
CALIFORNIA - NEVADA - ARIZONA
미국서부를 일주한다는 설렘과 기대로 여행을 시작하였다.
1일차 대구-인천-로스엔젤레스 투어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서 12시 인천공항행 리무진에 올랐다
청주 휴게소에서 준비해온 김밥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간식을 먹으며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대한항공 여직원의 친절로 키오스크 등록을 마치고 티켓팅을 하고, 면세점 쇼핑을 여유 있게 한 후 꿈의 항공기라는 A380 미국 로스엔젤레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후 오후 8시30분 이륙하였다.
이곳에서 저녁8시에 10시간30분을 날아갔는데 LAX공항에 내리니 역시 금요일이고 오후 2시였다.
미국의 스타들과 최고 부자 동네라는 [비벌리힐스] 세계 최고의 쇼핑거리[로데오] 할리우드에서는 스타 명성의 거리에서 안성기와 이병헌의 이름을 볼 수 있었다.
한인타운의 중심이고 투어의 첫 출발지인 호텔에서 짐을 옮긴 후 저녁은 [북창동순두부]집에서 순두부와 돌솥 밥, 본고장의 LA갈비, 불고기로 배를 채운 후 모여 내일 일정을 확인하고 가지고 온 시바스리갈로 목을 축인 후 이역만리에서의 첫 밤을 잠든다.
2일차 로스엔젤레스-솔뱅-몬트레이-산호세 [340마일(550킬로) 7시간]
미국서부의 광활한 대륙의 여행시작이다. 천국이 따로 없다. 도로변에도 유정이고 산꼭대기에도 유정이고 포도밭 가운데에서도 기름을 퍼 올린다. 몇 시간을 달려도 끝없는 지평선 포도밭. 비는 오지 않으나 지표 아래가 소금 층이어서 가물지 않는단다.
밤에는 따뜻한 사막 바람이 불어 지층을 덮혀 주니 밤에도 과일은 성장하고 익어간다고 한다.
솔뱅(덴마크 민속마을)에 들러 점심을 먹고 오래된 수도원을 둘러보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고 다시 샌프란시스코를 향하여 북 으로 북 으로 올라가며 몬트레이17마일 코스에서 바람을 쐬고 멀리 물개들의 일광욕을 보며 산호세에서 "민물 게"를 찌고 "데낄라"로 한잔 하고 2박을 맞는다.
청정한 하루였다.
오늘 이동한 거리가 340마일(550킬로) 7시간의 대장정이다.
3일차 샌프란시스코(샌프란시스코항,크루즈. 금문교)-예술의전당-예술인마을
금맥을 찾아 서부 로 서부 로 왔던 애환의 샌프란시스코항을 둘러보고 따뜻한 한 잔의 커피가 변덕 심한 샌프란시스코의 낭만을 전해준다.
미친 날 같다는 비오다, 바람 불다, 안개 끼었다, 해 났다 를 12번은 변한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만 크루즈에 올랐다.
영화 THE LOCK에서 숀코너리가 주연했던 <알카트라즈섬>을 둘러보며 2시간의 항해를 마치고 피셔워프에서 팔뚝만한 대구가 들어간 버거(1개가 2인분정도) 로 점심을 먹고 금문교를 산책하며 멀리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를 바라본다.
스캇매킨지의 샌프란시스코 노래가 떠오른다. 미국 서부의 명문 버클리대학을 둘러보고 [예술의 전당] [예술의마을] 소살리토를 거닐었다.
1만5천 킬로를 날아온 우리의 성의를 아는지 배를 타거나 버스를 타면 비오고, 내려 거닐면 그치며 도와주었다.(3박)
4일차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국립공원-프레즈노 [300마일(480킬로)]
아! 잊지 못 할 밤이 기다릴 줄 몰랐다. 일정중 제일 초라한 시골의 단층 호텔에서 프레즈노의 밤은 그렇게 화려(?)하였다.
세계 국립공원의 시초가 된 요세미티! 하루 전 눈이 와서 통제되었단다. 다행히 우리는 체인을 감은 채 들어갈 수 있어 눈 속에 요세미티를 만끽할 수 있었다. 말이나 글로는 표현하기 모자라는 장엄하고 웅장한 서사시다.
미국의 3대 햄버거중 서부에서만 먹을 수 있는 IN-N-OUT을 먹어 봤는데, 역시 쉑쉑이 최고이고 인앤아웃이 중간 파이브가이즈는 맛이 못 미쳤다.
미국최대의 농업도시 프레즈노를 향하여 가는 길에 끝없이 펼쳐진 아몬드농장은 일 년에 10일 정도만 볼 수 있다는 아몬드 꽃이 피어 반겨 주었다. 매화 같기도 하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톡턴을 거쳐 요세미티 프레즈노 까지 300마일(480킬로)을 달렸다.
그 대망의 밤은 와인과 맥주 고량주와 폭탄주로 여러 사람을 고생 시켰다. 그러나 즐겁고 화려한 밤이었다. 벌써 4박 이다.
5일차 프레즈노-베이커즈필드-바스토-라스베가스 [398마일(637킬로) 6시간]
화려한 밤 다음에는 속 쓰린 아침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침은 대충 거른 체 프레즈노를 떠난 우리는 미국 최대의 풍력발전지대인 베이커즈필드를 지나간다. 그야말로 끝없는 필드(field)이다. 몽글몽글한 초원은 처녀 젖가슴같이 이쁘다. 모든 것이 녹색이다.
나무한그루 없고 잡초하나 없는 녹색초원을 공들여 손질한들 따라가지 못할 만큼 아름다운 향연이다.
철도요충지 바스토를 거쳐 이제부터는 끝없는 사막 "모하비사막" 지역이다.
하루 종일 달려도 터널 하나 없고, 신호등도 평면교차로도 하나 없는 입체교차로이니 정체는 없다.
사막 가운데 열차는 가는지 멈추어 있는지 길고 길기만한데 연결화물칸의 기준은 기관차가 4대이면 100칸, 5대이면 125칸이 연결되어 기관차 1대당 화물25칸이란다.
세계 최대의 도박도시 라스베가스는 사막 가운데 인공적으로 만든 도시로서 볼 것도 많고 할 일도 많다.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 쇼를 보고, 실물 크기의 프랑스 에펠탑, 개선문등 볼 것도 많고, 이탈리아 피렌체 광장을 본뜬 카페거리는 유럽의 진수를 보여 준다 거기에 인공 하늘까지....인공 운하에는 곤돌라가 관광객을 태워준다 감탄의 연속이다.
MGM호텔의 "KA쇼'를 보았으나 $150 이 아까운 명성에 미치지 못하였다. 화려한 전자 쇼,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역시 도박장이다. 호텔 로비 라운지에 수백 대의 슬롯머신 등 밤과 낮이 구분이 없다.
늦은 밤 일행 중 생일이란다. 샴페인과 보드카로 준비한 케잌으로 축하를 나눈다.
Happy birthday. Happy tour. Happy Las Vegas(5박)
6일차 라스베가스-킹맨-그랜드케년 콜로라도강가 라플린(6박) [283마일(452킬로) 5시간25분]
어제부터 달린 사막은 이틀째이다. 킹맨에서 점심을 먹고 말로 설명이 필요 없는 그랜드케년을 갔다.
케년의 총길이는 우리나라 서울에서 부산거리인 500킬로이며, 제일 깊은 계곡은 그 깊이가 1.6킬로란다.
날씨가 워낙 좋아 경비행기 관람은 가능하였으나 정전으로 인하여 I-MAX관람을 못 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콜로라도 강가의 라플린의 호텔은 3개동 6천객실의 대단한 호텔이었다. 그 큰 호텔 로비는 수백 대의 슬롯머신이었다.
밤에도 강바닥이 보이는 맑은 콜로라도강의 밤이었다.(6박)
7-8일차 라플린-킹맨-로스엔젤레스 출발 [352마일(563킬로) 5시간30분]
오늘은 미국을 떠나는 마지막일정이다. 1902년에 지어진 호텔이 있고 "노새"의 마을이 있는 오토맨에 들렀다.
그야말로 옛 서부의 모습을 담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어디선가 서부의 건맨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다.
미국에서 두 번 거치는 유일한 도시 킹맨에서 한식으로 점심을 먹은 후 로스엔젤레스에 도착했고
공항에서는 엄청 비싼 28,000원이나 하는 햄버거를 먹었는데 배보다 배꼽이 큰 기분이다. 세금이 20달러에 팁이 15%나 되어 총금액은 30만원 가까이나 되었다.
다행히 맛은 있었고 즐거운 기분이었다.
LAX를 밤11시30분에 이륙한 비행기는 하늘에서 13시간 정도 보냈지만 금요일을 보내고 토요일 아침 05시20분에 인천에 입국했고 대구에 도착 후 긴 여정을 마감했다. 길고 힘든 여행에 불편한 점을 감수하고 모두 협력하여 유쾌하고 즐거운 여행을 잘 마쳤고 날씨는 최상이었다.
켈리포니아의 청정하늘, 샌프란시스코는 변덕이지만 도와주었고, 눈 쌓인 요세미티는 우리를 힐링 시켜 주었다.
라스베가스, 그랜드케년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 우리의 여행을 축복해 주었다.
다음 여행을 기대하며,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며..............
9일차 05시20분 ICN 7시20분 리무진으로 12시 대구 도착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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