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열차 ‘인천지하철’ 2호선 1편성 4량으로 차량 추가
지하철 2호선 개통 1년여 만에 운행 차량이 추가 도입된다.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2호선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2025년까지 전동차 86량을 추가 도입, 1편성 2량 운행체계를 1편성 4량 운행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소요 예산은 차량 구매 비용만 약 2천107억 원이다.
시는 우선 2020년까지 약 460억 원을 들여 전동차 12량을 추가 도입해 배치할 계획이다. 37편성 74량으로 구성된 인천지하철 2호선은 작년 7월 30일 개통 이후 예상치를 뛰어넘는 승객 탓에 혼잡도가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인천 2호선은 개통 390일만인 올해 8월 23일 누적 승객 5천만 명을 돌파했다.
1편성 2량으로 움직이는 '꼬마열차' 2호선의 지난달 일평균 승객은 14만8천 명이다. 1편성 8량으로 운행하는 인천 1호선의 일평균 승객 30만9천 명과 비교하면 전동차 객실 내 혼잡도가 매우 크다.올해 8월 조사에는 2호선의 1편성 기준 정원이 206명인데, 평균 승차 인원은 192명으로 혼잡도가 93%에 달했다. 국토교통부 예규는 증차 판단 기준을 혼잡도 150% 이상으로 권고하지만, 인천 2호선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에는 '콩나물시루'를 방불케 할 정도로 혼잡해 증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인도 서벵골주 경제교류협력 확대한다
인천시는 지난 10월 24일 키쇼르(S. Kishore) 인도 서벵골주 산업통상기업부 수석장관 및 라지브 콜(Rajive Kaul) 인도 콜카타 한국명예총영사를 비롯한 서벵골 주정부 및 기업 관계자 10여명이 인천을 방문, 인천시와 서벵골주간 경제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키쇼르 인도 서벵골주 산업통상기업부 수석장관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인도 서벵골주와 주도인 콜카타시는 인도전체 성장률을 웃도는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세계 최고기업들이 투자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도의 급부상하는 비즈니스 및 상업교류 허브지역인 서벵골주와 동북아 중심도시인 인천시간의 경제교류 등이 확대되어 양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서벵골주 방인단은 인천상공회의소를 방문, 이강신 상공회의소 회장 등 인천기업인들과 만나 양지역 기업간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 및 스마트 시티 운영센터 견학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상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키쇼르 서벵골주 산업통상부 수석장관은 “오늘 서벵골 주정부와 인도상공회의소 관계자 및 인도 현지 유통, 에너지, 철강, 전자정부 등 기업인들과 함께 콜카타시의 자매도시인 인천을 방문하여 양지역간 교류 협력을 논의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