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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독 추석이 빠른 편이라서 여름 휴가가 끝나자마자 곧장 준비해야 한다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오랜만에 가족, 친척들이 다같이 만나는 자리인만큼 스마트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추석 필수 어플을 소개해드릴려고 한다.
지금부터 미리 설치해 놓는다면 필요한 순간에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가계도부터 기념일관리까지 한방에 하자!
‘패밀리맵’
핵가족화가 되면서 친인척간의 관계는 더욱 소원해지고 있다. 당연히 호칭을 부르는 방법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 패밀리맵은 설날, 추석과 같은 명절에 가족, 친척 간의 화합을 다지면서 우리가 잘 모를 수 있는 가계도 정보와 기념일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유용한 어플이다.
구글 플레이에서 ‘패밀리맵’ 으로 검색한 후, 해당 앱을 설치하도록 한다.
이 어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기능은 바로 가계도이다. 여기서는 친가/외가/처외가/시외가 별
가계도 작성이 가능하며 나를 기준으로 호칭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등록한 인물의 이름/성별/새일/결혼기념일/기일/연락처 등의 정보를 추가로
입력할 수 있으며 등록한 인물의 노드를 드래그하여 위치 선정을 할 수 있으니 상당히 파워풀하게 나만의 가계도를 만들 수 있다.
만약 가계도 편집 방법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면 좌측 상단에 위치한 ‘Tip’을 누르면 좀 더
자세히 Step별로 확인할 수 있다.
패밀리맵 어플에서 다음으로 살펴볼 기능은 달력이다. 가계도에서 록한 기념일을 연동하고 알람
기능을 통해 가정대소사를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만큼 꼭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올해 추석이 9월 8일이라는 것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운 일정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정의례에서는 두산백과에서 정보를 받아서 성년례, 혼인례, 상장례/제의례, 경축 예식, 민속/명절,
상차림/지방과 관련된 내용을 볼 수 있게 했다. 그 외에도 정보 탭에서는 데이터 백업, 복원, 초기화, 암호잠금 설정이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문을 연 병원/약국을 실시간으로 찾자!
‘응급의료정보제공’
응급의료 수요증가 및 급변하는 IT 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내놓은 앱이 바로
응급의료정보제공이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관리하는 실시간 응급실 병상정보 및 응급의료기관 정보, 관할 119연결, 자동제세동기 등의 정보가
제공되는 만큼 명절에 아플 때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으로 검색한 후, 해당 앱을 설치하도록 한다.
기본 화면은 상당히 깔끔하며 터치 친화적으로 주요 기능이 배치되어 있다. 역시 심 기능은 상단에
위치한 응급실 찾기, 병의원 찾기이며 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가까운 응급실 찾기’, ‘지역별 응급실 찾기’, ‘이름순 응급실 찾기’,
‘검색하여 응급실 찾기’로 나눠져 있다. 아이들을 위한 소아야간 진료, 그리고 명절 때 활성화되는 명절병의원찾기, 명절약국찾기는 다가오는 추석
때가 되면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까운 응급실 찾기를 누르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지도 정보와 함께 가까운 순으로 병원이 나오게
된다. 이 때 주소 정보, 응급실 & 입원실 운영 여부, 즐겨찾기 등록, 전화걸기 기능을 제공하며 해당 병원을 터치하면 진료시간,
진료과목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NS와 메신저 어플로 관련 정보를 가족, 지인에게 공유할 수 있으며,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이나 잘못된 정보는 의견올리기에서 위치정보, 사진첨부를 추가하여 등록하면 된다.
그 외에도 상황별 응급처리 요령, 심폐소생술 영상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해당하는 돌발상황에
직면하게 될 때 보고 즉각적으로 대처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내 주변 정보 메뉴에서는 응급실, 병의원, 약국, 제세동기 위치를 고유
아이콘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점에서 상당히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추석 필수 어플이다.
알쏭달쏭한 차례상 차리는 순서와 제사
상식 도우미 ‘제사의 정석’
즐거운 명절에 차례상 차리기 위해 허겁지겁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가족, 친적 어른들에게 물어보는
불상사가 일어나면 그것만큼 난감한 일이 없다. 이제 알아서 척척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도우미 앱이 있으니 바로 제사의 정석이다.
구글 플레이에서 ‘제사의 정석’으로 검색한 후, 해당 앱을 설치하도록 한다.
제사의 정석은 크게 상차림, 지방, 제사ㆍ차례, 차림포토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먼저
상차림에서는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차례(제사)상을 각 열에 따라서 보여준다. 무엇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홍동백서와 같은 한자성어가 같이
표기되어 있어 가족, 친척들에게 좀 더 유식함을 뽐낼 수 있다.
에는 너무 어려워 보이는 지방 쓰는 방법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제공한다. 고조부모부터 부모까지
샘플을 보여주며 네이버와 연동하여 한문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나름 배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방 쓰는 법을 보면서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작성하면
누구든지 따라할 수 있으니 아주 용이하다.
제사ㆍ차례
탭에서는 차례에 쓰이는 용어, 차례와 제사의 차이점, 절하는 법 등의 정보가 있으니 한 번 읽어 놓으면 의미를 생각하면서 추석과 같은 명절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차림포토 메뉴는 커뮤니티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이곳에 본인이 차려놓은 차례상,
제사상을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제사의 정석 앱을 사용하고 있는 다른 유저들이 보고 댓글을 달아서 의견을 교류할 수 있다. 명절을 스마트하게 보낼
수 있는 실속만점 어플인 만큼 꼭 설치하여 화목한 추석을 보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