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알래스카를 소개하면서 알래스카 전체에
대한 소개를 잊었네요.
그래서, 오늘은 알래스카 전체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알래스카는 1867년 3월 30일 러시아로부터
평당 2센트 총 720만불에 알래스카를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1959년 1월 3일 미국의 49번째 주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알래스카는 면적이 1,717,856 평방 키로미터 입니다.
한국이 99,392 평방 키로미터니 약, 한국의 17배가
좀 넘습니다.
남북한 다 합친 면적이 ,222,154평방 키로미터니
남북한 다 합쳐도 앨래스카의 8분의 1밖에 되지 않으니
알래스카의 땅이 얼마나 큰지 비교가 될겁니다.
이렇게 큰 알래스카에는 에스키모와 인디언부족이
사이좋게 살고 있었지만, 미국이 알래스카를 구입하고나서부터
이주 정책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인구는 총 74만명으로 원주민 비율은 약 16%에 지나지
않습니다.
알래스카의 주도는 "Juneau" 입니다.
미국에서는 보통 주도가 작은 도시에 많이 있더군요.
알래스카의 주도가 작은 도시인 Juneau인 이유는
날씨가 따듯하여 , 그당시 살기 좋은 곳으로 인정
받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러시아때에는 총독부가 싯카에 있었으며 , 나중에 주노로
옮겼는데, 섬도시인 싯카보다는 육지인 주노가 아무래도
교통이 원활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에서 제일 큰 도시는 앵커리지로 약 인구의 60%가
거주하는 대도시 입니다.
그다음으로 Fairbanks 로 두번째 큰 도시입니다.
대체적으로 제법 큰 도시축에 끼는 도시가 와실라,팔머,
베로우,베델,주노,스워드,발데즈,호머등순입니다.
섬지방인 싯카나 코디악도 제법 인구는 되지만
아무래도 섬지방이니, 한계가 있긴 합니다.
알래스카의 1인당 국민소득은 63,333 달러입니다.
상당히 소득이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한인 집계는 어렵습니다.
다만, 예전보다 오히려 줄어든게 아닌가 합니다.
만여명에 육박하던 한인이 이제는 6천명 정도가 아닌가 합니다.
실예로 페어뱅스 한인이 약500여명에 달했지만 , 지금은
150명에 불과할 정도니 , 얼마나 많이 줄었는지 상상이 갑니다.
유입되는 한인은 집계가 되는데, 나가는 인구는 파악이
힘들답니다.
노령인구가 많다보니, 자연사로 인한 인구감소와 시애틀과
LA로 이주하는 인구가 예상외로 많은가 봅니다.
알래스카에서 어느정도 재산이 축적되면, 타주로 이주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힘들게 고생해서 돈을 벌었으니
편한대로 가서 생활하자 가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에서는 고생한 기억밖에 없으니 , 아무래도
떠나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기는 힘든가 봅니다.
앵커리지에 바로 한국총영사 출장소가 있으며, 현재 출장소장으로는
전승민 소장님이 주재하고 있습니다.
이미,제 포스팅을 통해 전승민 소장님을 만나보셨을겁니다.
알래스카 한인회는 두군데가 있으며, 앵커리지 한인회와
페어뱅스 한인회가 있습니다.
앵커리지 한인회는 이번에 취임하신 최갑순 한인회장님 이십니다.
출장소는 다이아몬드 쇼핑몰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인회는 노인회와
같이 있습니다.
새로 옮긴 건물입니다.다목적 한인회관 입니다.
알래스카에 한인 마트는 중앙식품과 동양식품 두군데가 있으며
항간에는 대형 한인마트가 들어올 예정이라 하는데, 아직
큰 움직임은 없는듯 합니다.
두 한인마트와 아시안 마트인 사가와 라는 곳이 있는데, 이 세군데에서
한인들이 운영하는 모든 식당과 한인교회및 한인들에게 물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원주민 마을마다 많은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들이 있어
앵커리지에서 모두 공급을 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이 물동량이 엄청나게 많기때문에 대형마트가 들어선다면 , 세군데의
마트가 크게 영향을 받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든 주문량은, 일반 비행기와 경비행기로 공수됩니다.
대표적인 대학은, 앵커리지 대학인 UAA와 UAF 두군데가 있는데,
앵커리지에 있는 UAA는 인천지역과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 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주소지를 인천으로 옮겨, 이곳 대학에 유학을 오기도
하는데, 학비가 한국보다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점차 입소문이 퍼져
점점 유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입니다.
미국의 어느 다른주보다 학비가 저렴하여 , 굳이 다른주로 유학을
갈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타주보다 유학생들이 한인들과의 교류를 하지 못하니, 영어도 늘고
다른방면으로 타락할 위험이 극히 적은 도시입니다.
교육을 시키기에는 알래스카가 아주 제격입니다.
유학을 보내려는 학부모님들, 알래스카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UAA에서 유학을 하다가 UAF 로 전학을 갈수도 있습니다.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학과가 많아 , 유명세를 타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의 어느 신문뉴스를 보니, 알래스카가 노인의 천국이라고
나왔더군요.
제가 일일이 그 지원 내역을 알려드리면 , 너무나 많은 노인분들이
이곳을 찾아 오실까 두려워 차마 말씀을 드리지 못하겠네요.
알래스카에는 노인층이 많습니다.
일할수 있는 청년층이 워낙 부족합니다.
매년 3월부터 대대적인 구인광고가 나기 시작하면, 거의가
타주에서 취업을 알래스카로 오는 실정 입니다.
관광지를 가보시면 바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현지인을 찾기가 어려울정도로 대개가 타주에서 온 이들입니다.
알래스카에는 병원이 대도시에는 다 있습니다.
타주로 이송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각 도시마다 대형병원들이 자리하고 있는지라 , 그점에 대해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편 입니다.
특히, 앵커리지에는 다양한 병원들이 있어 주민들 생활에 불편이
없습니다.
또한, 노령인구가 많다보니, 시니어 케어하는 시스템이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Alaska" 는 러시아어로 Аляска 이렇게 표기되며,
얄류족 언어로는 Alyeska 라고 표기를 하는데 이는, "좋은땅"
이라는 뜻입니다.
알래스카에서의 언어는 90%가 영어이며, 스페니쉬가 약 3%,
원주민언어가 5.2% 입니다.
지금 에스키모인이나 인디언들은 자기 언어를 거의 사용 못하는
수준입니다.
미국이 점령하면서 언어말살 정책으로 많은 언어들이
사라졌습니다.
디날리 국립공원에 있는 북미 최고봉이 바로 맥켄리산 입니다.
맥켄리는 20,320피트( 6,194미터) 로 세계에서 찾아오는
탐험가들이 주로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고 고상돈씨의 묘소가 있기도 합니다.
알래스카에는 3백만개의 호수가 있습니다.
또한, 10만개의 빙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3백만개의 호수....
땅을 사면, 호수는 별책부록으로 딸려오는 그런 동네가 바로
알래스카 입니다.
4,400만 에이커가 원주민 기업의 소유로 되어있습니다.
이 땅에서 나오는 이익금은 다시 주민에게 공평하게 나눠주고
있으니, 알래스카는 참 재미난 주이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전체땅의 65%가 정부 소유의 땅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토지가 엄청나지만 정작 ,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땅은
전체땅의 약 1%에 불과합니다.
북극동물 피난처로서 사용되는 면적은 1,600만 에이커에 달하니
그 규모가 엄청나다고 할수 있습니다.
알래스카 인구증가율은 작년한해 약 3.7% 였습니다.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는 없었으나 , 근자에 들어 날씨가
포근하고 , 살기가 좋으니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주정부 관할 땅을 매년 수시로 옥션을 통해 분양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5에이커(약 6천평) 가 불과 4,500불에 경매가
되는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매번 지역이 바뀌어 옥션이 진행이 되는데, 가끔 보면 엄청나게
저렴한 땅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곳 지역원주민 법인체중 가장 큰 회사가 바로 NANA 와 DOYON
두군데 입니다.
두 회사를 거치지 않으면 알래스카에서 생활을 못할정도니, 얼마나
그 규모가 큰지 감이 오실겁니다.
원주민 지원법안으로 이루어진 회사들인지라 , 두 회사에서 나오는
이익금도 엄청 납니다.
병원,학교,식당,다양한 부동산, 개스주유소,개스탐사,천연자원등
회사를 거쳐야 알래스카에서 살수있을 정도의 구모인데,
마치 삼성과도 같은 대기업 입니다.
알래스카에서 대표적으로 유명한것이 바로 "백야,오로라,개썰매,
빙하,천연자원" 입니다.
알래스카의 지하자원은 워낙 무궁무진하지만, 자연을 보호하기위해
이번에 오바마 대통령이 개스탐사 금지를 선언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알래스카의 백야는 5월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래서 성급한 관광객들이 5월부터 몰려들지만, 외곽지역은
상당히 쌀쌀해 추위를 감안한 복장이 필요합니다.
6월이면 피크를 이뤄 하루종일 낮이 이어집니다.
각종 다양한 행사들이 이때 이루어지는데, 바로
"백야축제 " 입니다.
알래스카는 정말 겨울에 자전거 하이킹이 유행입니다.
여행시기는 6월부터가 제일 좋습니다.
6월 연어철이 되면서 , 다양한 알래스카의 풍습과 만날수 있으며,
7,8월까지 백야가 이어지면서 절정을 이룹니다.
9월 네째주부터는 모든 관광지가 문을 닫습니다.
다음해 4월까지 문을 닫기 때문에 빙하 관광도 금지 됩니다.
겨울관광은 단연 오로라와 개썰매, 노천온천 입니다.
매년 새해에는 많은 일본인이 몰려와 오로라를 보며
온천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크루즈를 많이 이용을하시는데, 거동이 불편하신분에게
권해드리는 관광 코스 입니다.
대체적으로 보면 거의, 노년층이 많이 이용을 합니다.
크루즈를 이용하면, 내륙쪽은 전혀 볼수 없습니다.
크루즈가 기항하는 부둣가 도시가 거의 전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크루즈로는 알래스카를 전혀 느끼실수 없답니다.
크루즈를 이용해 알래스카를 보신분들은 ,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격이랍니다.
약 10%의 알래스카를 보신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이게 바로 차가버섯이랍니다.
알래스카를 여행 하시려는 분들은 아래의 도시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차량으로 모두 이동 가능한 도시들입니다.
앵커리지, 위디어,포테이지,스워드,호머,와실라,팔머,발데즈,페어뱅스,
노스폴,키나위 입니다.
이 도시들을 지나다보면 , 모든 유명 관광지가 다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도시명만 외우시다가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마구 달리시면 됩니다.
단, 스워드 쪽에서는 절대 과속하지 마세요.
매년 ,늘 경찰이 숨어서 지킨답니다.
표주박
요새 정말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스워드 하이웨이에 때아닌 낙석으로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따듯한 날씨로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낙석이 발생해
주행 하는데 위험을 초래 합니다.
그래서 어제는 두시간동안, 이 도로가 전면 통행 금지가
되기도 했습니다.
LA에서 오신분이, 아니 알래스카 날씨가 LA하고 같냐고
하시더군요.
그만큼 여기 날씨가 너무 더워지고 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 생각치 못한 변수가 발생 할수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