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 정모》
1<중복'나들이>1박2일
일시;7월22일~23일(토,일)
장소;경기도평택시 청북면
토진2길56-4(김광복집)
식사;토종닭&숯불바베큐&연어회
놀이;고&텃밭채소&낚시가능
교통;지하철1호선(서정리역)
2<중복나들이>
바리
바리 싸들고
무지
미련스럽게
오긴
왔는데
참
걱정입니다
마음만
앞선건 아닌지
날씨는 무덥고
모기는 쌩쌩
이럴줄 알았음
에어콘 한대 놀걸 그랬다 싶네요
다행히
지하수가 있어 시원합니다만
그래도
사진반 동문들끼리
밤새
옛이야기하며
놀
생각을하니
괜히
헛웃음만 나네요
좀
덥고
불편해도
함께려니 하며
고단한 여정
맘
한켠에 품어봅니다
자~
출발해볼까요
한
여름밤의 꿈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3<중복나들이>
나름
한다고 하는데
정
말
이지 넘덥네요
영주
형님께 걱정인사 드렸더니
식구
들
끼리 밥한끼먹는데
어
떠냐 하시네요
역쉬
배려 대왕 이십니다
사
람들마다
그런
모임 하나씩 있잖아요
아무
생각없이 만나는 모임
만나면
기냥 조은 사람들
우리
가족에겐 사진반이 그러네요
26년전
만삭의 몸으로 사진반
송
년회를 하다
막둥이 아들을 조산하고
그아들이
아비
간이식을 해주고
오늘은
불가마 옆에서
종일
우리 먹을 토종닭과 씨름하고 있네요
물론
아내가 양념장하고
밑반찬
준비를 해주고
출근길
서둘러 서울 갔고요
삶계탕에
대추,업나무,마늘,황태 등등 넣고
푹-푹 삶고요
숯불
한돈 생목살도 있고요
연어회~
유기농 야채말려 무쳐놨어요
보름전 부터요
덥고
습하고
비루하지만
그래도 작은 바램으로
하루
하루가 벅찬 감동입니다
그
길목에서
빛
바랜
사진 한장의 추억속으로
퐁-당
깨벗고 놀~
동무를 기다립니다
4<중복나들이 후기>
드뎌
소중한
한날이 지나갔네요
모두들
잘 들어가셨는지요
무덥고
안습한
시간이 지나고
실컷 웃고
떠들고 놀다
나홀로
남은
텅빈 대청마루에 누워
왠지 모를
외로움에 잠겨봅니다
세월이 지나
우리 기억 한켠에
오늘이 남아있을때
시간은
무슨 이야기를 전해줄까요
밤새
지난날을 떠올리며
선배님
후배님
어우러져 시끌버끌
당구 치고
고!외치며
아궁이
토종닭과 씨름하며
안마당에서
깨벗고
멱감으며
마루 찬바닥에 어우러져
새벽꿈 지새우던
29영주형님
30옥천형님
30재성형님
30성기형님
32명호,33현철,33박재영,
35정재영,35형식..32상두
모기도 물고
벌레도 많치만
한결같이
관찬타 하시니
새삼 한날의
고단함속에도 즐겁웠답니다
내내
건강 잘챙기시고
살다
고단할때
서로의 작은위안이
약한 나를
일으켜 세울수있도록
잘버텨
주실길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