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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린수필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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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품/수상자 작품선 임덕기- 날개
조성순 추천 0 조회 64 24.04.04 15:2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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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08 23:07

    첫댓글 어느새 피부는 버석거리고, 몸은 세월의 더께로 삐걱댄다. 친구들도 여기저기 아프다고 호소한다. 내남없이 눈가와 목에 생긴 주름으로 야심찬 날개가 차츰 망가져가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친구들은 날개를 새로 달고 창공을 향해 다시 힘차게 날고 싶은 눈치다... 현대에는 옷이 추위와 더위를 피하는 용도뿐 아니라 부富의 척도가 되고 일종의 자기과시를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명품을 걸치면 자신이 명품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 언젠가 새 날개를 준비할 것이다.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에서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라는 구절처럼 통찰력을 키워 더 멀리 내다보고 싶다. 이카루스의 날개가 아니라, 멀리, 높이 날 수 있는 조나단의 날개를 준비하리라.(본문 부분 발췌)

    이카루스의 날개가 아닌 조나단의 날개를 준비하는 이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우리 안의 진짜 날개를 생각해보게하는 좋은 글이네요 ^^
    조성순 선생님의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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