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신규 콘텐츠 ‘레전드 레이스’를 개최한다. 강력한 우마무스메 NPC에게 도전해 피스를 파밍하는 행사다. 소식을 들은 트레이너들은 빠르게 콘텐츠 대비에 들어갔다. 또한, 경험이 부족한 트레이너는 레전드 레이스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있는데, 콘텐츠 진행 노하우와 효율적인 육성 꿀팁을 정리했다. 본문을 통해 신규 콘텐츠와 레전드 클래스 입문, URA 파이널스의 종목 변경 비결을 알아보자.
첫 레전드 레이스, 중거리 주자를 준비하자
캐릭터 피스를 모을 기회, 레전드 레이스
레전드 레이스는 강력한 NPC ‘레전드 우마무스메’에게 도전하는 기간 한정 이벤트다. 11일 정오부터 20일 오전 4시 59분까지 진행하며, 경기장은 ‘재팬컵 도쿄 잔디 2,400m(중거리) 좌’다. 해외 서버에서 처음 개최한 레전드 레이스와 같은 조건이다. 레전드로는 ‘엘 콘도르 파사 – 스페셜 위크 – 심볼리 루돌프’가 등장한다.
콘텐츠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전 가능 횟수는 캐릭터별로 3회씩 총 9회다. 핵심 보상은 우마무스메 재능 개화에 필요한 피스다. 첫 승리와 일일 미션, 경기 우승 보상으로 파밍한다. 해당하는 우마무스메가 없다면, 피스를 사용해 해방할 수 있다.
레전드 우마무스메의 성능은 ‘B+ ~ A’급이다. B+ 정도의 우마무스메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 아직 육성이 더딘 트레이너일 경우 숙제하는 기분으로 도전해 일일 미션 보상만 회수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레전드 우마무스메와 같은 캐릭터는 고를 수 없으니 참고하자. 마침 심볼리 루돌프가 뛰어난 중거리 주자라 아쉬울 텐데, 담당 트레이너라면 다른 중거리 주자를 마련해야 한다.
추천 우마무스메는 스태미나를 600 이상 투자한 도주, 선행마다. URA 파이널스 스토리에는 스탯 보정이 있는데, 그래서 스태미나가 많이 낮아도 레이스에서 승리할 수 있다. 하지만 레전드 레이스는 그런 보정이 없고, 경기장은 중거리에서 가장 길어 실질적인 장거리 코스로 불리는 2,400m다.
스펙에 자신이 없다면 코스 맞춤형 스킬을 노려보자
아직 B+ 랭크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스펙에 자신이 없다면 저격 스킬을 챙기는 방법도 있다. 레전드 레이스는 오픈 전 경기장 정보를 알려주는데, 이번에 중요한 건 ‘도쿄 경기장 – 잔디 – 중거리 – 좌회전 코스’다. 따라서, 스킬 포인트가 비교적 싼 초록색 스킬을 배치해 승률을 높이는 계획이다.
해당 스킬은 ‘도쿄 경기장 ○’과 ‘반시계(좌) 방향 ○’이다. 패시브 스킬이라 상시 적용되며, 각각 경기 중 스태미나와 스피드 보정을 높인다. 마침 두 스탯이 모두 중요한 중거리 레이스이고, 획득 포인트도 낮은 편이라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다.
스킬 습득 방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당연히 서포트 카드다. 도쿄 경기장은 ‘보드카’, 반시계(좌) 방향은 사일런스 스즈카 카드로 배울 수 있다. 참고로 해당 카드는 R과 SSR 두 종류가 있는데, 있는 걸 적당히 고르면 된다. 두 등급 모두 해당 스킬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레이스 참가다. 레이스를 마치면 대기실에서 우마무스메와의 대화 이벤트가 나오고, 무작위로 참가한 경기장과 관련한 패시브 스킬을 얻는다. 레전드 레이스 경기장과 비슷한 조건의 경기를 뛰다 보면 습득할 수 있는 셈이다. 참고로 이벤트 선택지는 무엇을 골라도 상관없으니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이때 필요한 건 오직 원하는 스킬이 나오는 운이다.
팬 관리를 위한 레이스, 무작정 많이 뛰는 게 능사는 아냐
G1 레이스를 비롯한 가성비 레이스를 집중 공략
이번에는 효율적인 육성을 위한 팬 수 관리 노하우를 알아보자. 팬은 레이스 종료 후 순위에 따라 얻고, 고유 스킬 레벨 업과 캐릭터 클래스에 영향을 끼친다. 스킬 포인트 획득과 함께 육성 목표가 아닌 레이스에 많이 참여하는 이유다. 이상적인 최종 목표는 레전드 클래스 입성 조건인 32만 명이다. 이 수를 달성하고 URA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면 ‘전설의 가희’ 별명을 고를 수 있다.
기억할 숫자는 4개다. ’32만 – 6만 – 7만 – 12만’이다. 여기서 32만은 막 설명한 레전드 클래스 달성 조건이다. 그리고 6만, 7만, 12만은 고유 스킬 레벨 업 조건이다. 각 이벤트는 시니어 2월 전반, 4월 전반, 12월 후반에 발생하니 꼭 기억해두자. 추가로 의외로 놓치기 쉬운 게 ‘이사장의 인연 게이지 60 달성’이다. 마지막 고유 스킬 레벨 업의 조건인데, 트레이닝에 나오지 않을 때가 있으니 기회가 될 때 조금씩 인연을 쌓아두자.
이렇게 보면 레이스를 많이 뛰는 게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무차별적인 레이스 참여는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육성 목표가 아닌 레이스는 참가 시 체력을 소모하고, 3회 연속 참여할 때부터 ‘레이스 피로’ 이벤트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럼 우마무스메는 컨디션 감소와 ‘피부 트러블’ 디버프를 얻는다. 모두 육성에 지장을 주는 요소다.
핵심은 가성비 높은 레이스의 집중 공략이다. 베스트는 G1 레이스이며, 우승 시 1만~3만 내외의 팬을 얻는다. 이렇게 큰 경기를 서너번 뛰면 3년차에 접어들기 전에 10만 명 정도는 쉽게 모을 수 있다. 물론, 육성 목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건 기본이다.
단거리 주자는 다른 코스 인자 보완이 필요
G1 집중 공략은 트레이닝 시간과 팬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다. 하지만, 단거리, 더트 주자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두 종목은 팬 보상이 너무 적어 다른 주자들처럼 진행하면 수치가 정말 안 모인다. 단거리 도주마 ‘사쿠라 바쿠신 오’와 마일 도주마 ‘마르젠스키’만 비교해도 팬이 모이는 속도가 눈에 띄게 차이 날 정도다.
그리고 더트는 실제 경마에서 비인기 종목이라서 그런지 팬 보상이 최악이다. 대표적인 더트 주자 오구리 캡과 엘 콘도르 파사는 잔디 레이스에서 팬을 모을 수 있어 티가 안 날 뿐이다. ‘하루 우라라’는 다른 우마무스메보다 고유 스킬 레벨 업에 필요한 팬 수가 적지만, 그래도 모으기 힘든 건 크게 변하지 않는다.
단거리 주자로 레전드 클래스 달성을 노린다면 인자 보정으로 마일 적성을 보완하자. 해당 레이스에서 우승해 팬을 5천~1만명 씩 모으면 된다. 비슷한 맥락으로 마일 주자도 중거리 레이스를 소화할 수 있으면 팬을 모으기 쉬워진다. 중거리 G1 레이스는 팬 3만 명 이상을 모을 수 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다만, 인자 보완을 했다고 무작정 그 종목 레이스에 도전하는 건 금물이다. 1착과 2착의 팬 보상은 눈에 띄는 차이가 있어, 우승하지 못했다간 최소 한 경기를 더 뛰어야 한다. 충분한 스탯을 갖추고 백발백중으로 승리해야 효율적인 일정 관리가 가능하다.
레이스에 신경 쓰면 URA 파이널스 종목을 내가 고를 수 있다
끝으로 레이스를 진행할 때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이다. 앞서 인자 보정을 통해 팬 수를 조금이라도 더 버는 방법을 살펴봤는데, 이때 레이스의 종목별 참가 횟수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유는 육성의 대단원인 URA 파이널스다. 그동안 여러 우마무스메를 육성한 트레이너라면 캐릭터마다 등장하는 종목이 다르다는 걸 눈치챘을 것이다. 이때 URA 파이널스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은 ‘그동안 가장 많이 참가한 종목’이다.
위 이미지를 보자. 마일 도주마 마르젠스키를 2번 육성했고, URA 파이널스 결과를 촬영했다. 같은 캐릭터임에도 참가한 종목이 다르다. 왼쪽은 중거리 레이스 경험이 마일보다 딱 1경기 많았고, 이에 URA 파이널스에서 중거리 종목이 나왔다. 반대로 마일이 1경기 많았던 오른쪽에서는 마일 경기로 진행했다.
이를 응용하면 자신에게 유리한 종목을 선정할 수 있다. 포인트는 육성 목표 일정을 기준으로, 원하는 종목의 레이스 참가 비율을 늘리는 것이다. 그러면 사쿠라 바쿠신 오로 장거리 레이스에 도전하거나, 라이스 샤워로 단거리 경기에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반대로 일정 관리에 실수하면 막 살펴본 왼쪽 마르젠스키처럼 엉뚱한 종목에 나갈 수도 있으니 레이스로 팬을 모을 때 주의하길 바란다.
※ 우마무스메 공략부터 드립까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 [매주 업로드하는 최신 뉴스, 공략]
- [이번 주 공식 카페에서는 무슨 일이?]
- [우마무스메는 어떻게 육성해요?]
- [어떤 캐릭터를 육성할까?]
- [중거리 선행마 아그네스 타키온 공략]
- [중거리 도주마 미호노 부르봉 공략]
- [서포트 카드를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