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남성용어, 혼인은 남녀평권(平權) 용어다.
일제(日帝)의 잔재(殘滓 ; 남은 찌꺼기)다.
“혼(婚) + 인(姻) = 혼인”과 “광복(光復)”의 의미를 살펴본다.
혼(婚)과 인(姻)
혼(婚) = 女 (여) + 昏 (혼 : 어둡다. 해질 무렵)
① 婚은 남자가 황혼 무렵 여자 집에 가서 아내를 맞는 것으로
혼취(婚娶) 또는 장가(장인 집)간다와 같은 말이다.
불을 밝힌다 하여 화촉(華燭)이라 하기도 한다.
② 신부의 친정이다.
인(姻) = 女 (여) + 因 (인 : 따르다. 의지하다)
① 姻은 여자가 남자를 따라 시집가는 것으로 출가(出嫁)라 한다.
② 사위의 집이다.
혼인(婚姻) = 혼(婚) + 인(姻)
① 남혼 여인(男婚女姻), 남혼 여가(男婚女嫁),
-남자가 장가가고(婚) 여자가 시집가는 것(姻)
-또는 남자는 혼취(婚娶)하고 여자는 출가(出嫁)하는 것이다.
② 사돈 맺음이다.
혼과 인을 통하여 양가가 사돈의 혈연을 맺는 것이다.
혼인이 고려(高麗) 이래 우리의 공식용어/반가(班家)용어다.
▲ 혼인서약, 혼인신고, 혼인잔치(예수교 성경) 등.
결혼(結婚)은 남성중심 사회(일본) 용어
① 일본의 結婚(게꼰)은 한국 혼(婚)과 동의어다.
일본에는 結婚, 入婚(입혼:데릴사위) 용어만 있고
한국처럼 남녀평권 용어인 혼인이란 말 자체가 없다.
② 일본은 여자가 시집가면 성(姓)부터 남편가문 성으로 바뀐다.
제2차 대전 후 미국 군정 때까지만 해도
부모가 딸을 마음대로 팔고 살 수 있는 사회였다.
③ 출가하면 친정 방문 용어부터 손님용어로 바뀐다.
혼전에는 집에 들어올 때 다녀왔습니다(다다이마) 한다.
그러나 출가외인이 되면서부터는
친정집에 들어갈 때 실례하겠습니다(고멘구다사이) 하는 것이다.
내 집처럼 자유롭게 출입함은 물론, 동생 조카일 등에
밤 놓아라. 배 놓아라. 통반장 다하는 한국 딸과는 천양지차다.
방송이 일본말/결혼 앞잡이
언어는 살아 숨 쉬는 민족의 얼이요, 애국심의 근원이요, 국력이다.
진정한 광복은 ① 주권 ② 영토 ③ 언어/문화 셋의 완전한 회복이다.
일상 언어를 볼 때 광복은 요원하다.
8.15.는 해방 기념일이지 광복절(잔치 날)이 아니다.
-결혼 용어가 빠지면 연속극(drama)이 안 될 정도다.
-혼인예식 주례는 결혼 선전부장 같다.
-결혼상담소/듀오(duo) 간판뿐 혼인상담소는 보이지 않는다.
-염불보다 잿밥에 마음이 있는 여성운동가, 여성장관/국회의원은
결혼이 입에 붙은 친일파 후손 아니면 일본어 홍보대사 같다.
남성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 여성들은 언제까지 결혼시대를 살 것인가?
<부록> 다음 용어에서 얼마나 자유로운가?
결혼 외에도 일본한자말을 매일 수도 없이 들어야한다.
해방 후 두 세대가 지난 지금도 일제 식민지시대 같다.
① 감안(勘案) → 고려(考慮). 배려(配慮)
② 대합실(待合室) → 대기실(待機室)
③ 수입선(輸入先) → 수입처(輸入處)
④ 승패(勝敗) → 승부(勝負)
⑤ 시합(試合) → 경기(競技)
⑥ 쓰나미(津波) → 해일(海溢)
⑦ 안내(案內) → 지도(指導)
⑧ 애매(曖昧) → 모호(模糊)
⑨ 외환보유고(保有高) → 보유액(保有額)
⑩ 입장(立場) → 처지(處地), 여건(與件) 등
흔히 생각이 습관과 행동을 바꾼다 한다.
그러면 생각을 바꾸는 것은 무엇일까?
말이다.
우리말이 아닌데 우리생각 → 우리습관 → 우리 행동이 나오겠는가?
모방/답습으로 언제/어떻게 극일(克日)하고 세계 일등국이 되겠는가?
말도 음악처럼 아는 만큼 들린다.
첫댓글 혼인이 고려(高麗) 이래 우리의 정통용어/반가(班家)용어다.
지금도
<혼인서약, 혼인신고, 혼인잔치(예수교 성경) 등> 공식용어는 혼인입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