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선에서
김 명 희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
생존 신고 전하는 바쁜 휴대폰
바로 옆 방부터 지구 반대편까지
실감 나는 지구촌 시간
새로운 한 해 출발선에 서서
숨소리 들리는 옆 사람부터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를 위해
작은 기도를 올린다
피조물 중 가장 행복했던 성모님처럼
가진 것 많지 않아도 마음 같지 않은 육신도
숙면을 방해하는 크고 작은 걱정까지
두 손 모아 봉헌 올린다
주님 허락하신 남은 여명
그분 도우심 감사드리며
조금 느려진 걸음에 미소를 얹어
잎 떨군 나목처럼 깊숙이 힘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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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새로운 출발선에서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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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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