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팀 수원 KT 소닉붐은 3월 26일 KCC와의 원정경기에 연장접전끝에 89-88으로 패배하며 6연패를 기록했다.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은나 막판 KCC 김지완에게 실점하며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정성우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8득점을 올리고 김준환이 17득점 양홍석이 16득점을 기록했으나 골밑에서의 지원이 아쉬웠다. 하윤기가 담증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이두원이 빈자리를 메웠으나 존스와의 호흡등에서 문제를 보이며 득점이 부진했다. KT는 지난시즌 2위를 기록했으나 허훈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플레이오프진출에 실패했다.
서울 삼성
어웨이 팀 서울 삼성 썬더스는 3월 27일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78-57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반을 팽팽한 스코어로 마감했으나 3쿼터 스코어 20-8로 벌리는데 성공하면서 한국가스공가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이대성과 이대헌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점도 삼성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신인 신동혁이 1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원석, 이정현, 이동엽도 각각 두자리수 득점에 성공하는등 전체적으로 고른 활약으로 한국가스공사를 꺾을 수 있었다.
수원 KT - 서울 삼성 분석
KT와 삼성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상황이다. KT는 올시즌 허훈의 공백을 뼈져리게 느끼며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두었고 삼성은 이번시즌에도 리빌딩에 실패했다. 그나마 이원석, 신동혁의 활약에서 위안을 찾아야하는 상황이다. 양팀 모두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팬들이 많이 실망한 상황이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칠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좋은 높이를 살리는 공격을 할것으로 보이며 삼성은 신동혁의 외곽공격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마지막 경기이다보니 모든것을 쏟아내는 경기가 될것으로 예상되며 적극적인 공격이 예상된다. 승패보다는 다득점경기로 접근하는것이 좋을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