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돌아온 지 이틀 지났나...
지난번에 가다가 우연하게 본 '수지스'가 생각나서 찾아갑니다.
지하철 타고 찾아가기에는 애매한 곳...
히비야선(日比谷線)을 타든 난보쿠선(南北線)을 타든 역과 역 중간에 있어요.
서울 녹사평에 있던 '수지스' 레스토랑이 뉴욕과 도쿄에도 있습니다.
한국에는 분당과 코엑스(현재 공사중)도 있어요.
들어가니 영어권 웨이터가 반갑게 맞아 줍니다.
약간 어설프지만 "이랏샤이마세 !"
드립커피
구루메 사이트 '타베로그' 쿠폰으로 나온 서비스입니다.
그리스식 샐러드
여기서 주문이 잘못 전달 되었는지 시간이 걸립니다.
웨이터 한 분이 오시더니 오더가 잘못되어서 다시 만들고 있다면서 죄송하다네요.
(휴대폰질 하고 있다 보니 음식이 빨리 나오는지 늦게 나오는지도 못 느꼈어요 ^^)
야채 위에 올리브유와 치즈가 얹어져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덩어리 치즈가 아닌 잘게 부순 치즈를 얹어 주네요.
멕시코식 브런치
타코 소스가 멕시코의 맛을 느끼게 해 주네요.
고수풀(팍치)가 들어 있어서 '이거 동남아 음식인가?' 하는 생각도... ^^
음식이 늦어 죄송하다는 뜻으로 받은 아이스크림 디저트입니다.
이때 일본어능력시험 책 펴 들고 문제 풀고 있는데
"한국인이세요?"
웨이터 중에 한국인도 계셨던 겁니다.
손님 구성을 대충 살펴보니
영어권 손님들도 많았고 옆옆 테이블은 한국사람들이고
대각선 테이블은 일본인 손님들...
여기서 잠깐 서울 이태원 수지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메뉴 구성은 조금씩 다른 것 같네요.
있는 메뉴가 없는 것도 있고...
이건 커피랑 콜라를 섞은 겁니다.
이에 비하면 도쿄 수지스는 음료 종류가 간단한 것 같아요.
저 멀리 도쿄타워가 보여요.
가까이서 찍어 봅니다.
오랜만에 도쿄타워 들어가려다가
도쿄타워를 '찍고' 싶어서
롯폰기 힐즈로 되돌아갑니다.
전망대입니다.
구름도 적당히 있고
날씨 괜찮았어요.
신주쿠쪽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