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6차 성산회(2024.12.15.)
참석자: 박딩이, 형남식, 전보경, 조래권(4명)
벌서 12월도 절반이 갔습니다. 잠실나루역에서 형씨와 보경씨를 만나 차에 태우고, 2주전 차를 세워 두었던 곳에 와서 주차를 하고, 08:53 산행출발을 합니다.
출발
묘로 가는 길의 쓰러진 나무는 그대로 있고, 진대길로 오르면서 길을 막고 있는 나무들을 톱과 전지가위로 정리를 하면서 오르니 무지 힘이 듭니다. 두어번 쉬면서 개구리 바위를 지나, 바람재 부근에 가니 그늘진 사면에는 눈이 아직도 하얗고.. 장교수네를 지나 성산정 가는 길도 눈이 그대로...
올라갈수록 눈이
장교수네 위 나무제거
10:33 성산정에 도착을 해서, 지붕위 눈을 치우고, 밖에 의자들을 꺼내다 놓고 작은 상을 올려 차리고, 지고 간 음식들을 먹습니다. 물을 끓여 컵라면도 한사발씩...
성산정
성산정 위 눈제거
밖에다 상을 차리고
진수성찬
11:38 딩이가 도착을 합니다. 현절사를 출발한지 1시간30이 걸렸군요. 그래도 아직 청춘이라 산에는 쉬지 않고 잘도 옵니다. 정오가 가까워 오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는데, 양은 그다지 많지 않군요. 분위기 하나는 끝내 줍니다.
12:08 하산을 시작합니다. 옛길로 가면서 역시 쓰러진 나무를 톱으로 베어내면서.. 맞은편에서 오는 등산객들도 합류해서 길을 가로지르고 누워있는 아주 굵은 소나무를 베어내었습니다.
여러사람이 합심으로 나무제거작업
13:18 주차지점에 도착을 했고...영구네로 가서 영구에게 부탁을 합니다. 묘로 가는 길에 쓰러진 아주 굵은 소나무를 엔진톱으로 치워 달라고.. 그래야 차가 좀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